벧전2:11-17. 하나님이 바라시는 그리스도인의 삶
오늘 말씀은 성도의 삶속은 나그네와 행인으로서 선을 행하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나그네'는 '집을 떠나 사는자'라는 의미입니다. '행인'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계속 유랑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유랑생활하는 기간동안에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권하노니''파라칼로'그리고 '제어하라''아페케스다이'는 명령형입니다. 의미는 '삼가다''그만두다''제어하다'라는 의미의 '아페코'의 부정사로서 '제어할 것은' '제어하라고'의 의미입니다. 그러면 제어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육체의 정욕이라 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10절에서 영적인 신분을 각인시켜 주었는데 다시 보면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2:10), 하나님의 백성이고 긍휼을 얻은 자로서 의 삶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육체의 정욕'을 원어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사르키곤 에피뒤미온'은 '사르키곤''육체로부터 만들어진' 혹은'인간(세속)적인' 형용사'사르키고스'의 복수입니다. '에피뒤미온''정욕'은 '욕구''바라는 것''욕망''정욕'의 의미를 가진 '에피뒤미아'의 복수로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세속적인 욕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인간은 하나님 밖에서 추구하는 자신의 욕구가 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본능에는 영혼을 거스리는 싸움이 있음을 시사 합니다. 거듭난 인간이라면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한 의지가 있고 동시에 본능으로 나타나는 육의 욕망이 있음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것을 갈5:6,17,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참고로 육체는 구체적인 물질로서의 사람의 몸을 말합니다. 히브리어는 주로 ‘쉐에르’(she?r)와 ‘바샤르’(basar)가, 헬라어는 ‘사르크스’(sarx)가 육체를 지칭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개역성경에서는 ‘몸’(창 2:24), ‘혈육’(창 6:12; 렘 17:5), ‘살’(창 2:21) ‘골육지친’(레 18:12), ‘조상’(롬 4:11) 등으로 번역되었고. 성경에서 이 단어들은 ‘영’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사용되어 주로 ‘죄의 활동 근거지’(갈 5:17 등) 혹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롬 7:5; 8:3)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습니다. ‘외모’나 ‘세상적인 기준’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도 사용되었습니다(고전 1:26; 엡 2:11). 그리고 단순히 신체의 외적인 면만을 가리킬 때도 사용되었습니다(잠 5:11),
육체의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있는 곳을 찾아 보면"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갈5:19-21), 이싸움을 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은 늘 영적 전쟁터가 되는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려면 우리는 늘 성령의 도우심과 영적인 전신 갑주를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분명한데 아직도 세상의 것, 돈, 명예, 권력, 학력,을 얻으려고 온갖 방법을 다들여서 노력한다면 아직 난 육의 사람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알수는 없는데 값싼 은혜가 우리 가운데 침투해 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만 강조 되어 공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아무 죄책없이 죄를 짓고 아무런 가슴에 고통없이 교회에 들어와서 죄를 졌으니 용서해 달라는 고백하나로 용서 받았다고 맘 편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신앙은 주님은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받은 것은 절대로 값싼 은혜가 아니고 예수님의 생명을 지불하고 받은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하나님의 은혜, 입술로만 고백되어지는 믿음과 천국, 이것으로는 주님의 나라에 결단코 갈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나단의 지적을 받고 시51편에서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포기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고 무엇이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그럴까요? "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 우리는 하늘나라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자들에게 하나님은 다 벌하셨습니다. 아담에게도 하와에게도 뱀에게도, 예수님은 요8장에서 간음하고 잡힌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범죄하지 말라 권하셨습니다. 회개하면 되지, 하고 함부로 행동하여 죄짓는 것은 형벌이 따릅니다.
바울이 권면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5-7), 야고보도 말씀합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12절입니다.
이방인 중에서 선하게 행실을 가져,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분명하게 보여지는 선한 행실이 있어야 한다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보는 이들에게 칭찬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형과 내면이 틀리게 위선을 행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11절의 육체의 정욕을 버리면 이는 당연하게 우리의 몸밖으로 나오게 되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도 마5:16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전도하는 것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 나의 행함으로 하나님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행자라고 비방을 하는 그들에게 권고하시는 날, 언제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심판의 날일수도 있고,(사10:3,렘6:15), 축복을 주시는 때일수도 있고(눅1:68), 현세로 본다면 시23:5, 원수가 보는 앞에서 상을 베푸시고, 미래로 본다면 진노의 날에 심판의 의미가 있습니다.(벧전1:7,4:5,7),
언제 우리가 애매하게 욕을 먹고 비방을 들을까요? 직장인이라면 회식, 술자리에서, 대학생들은 m.t, 에서 자신들과 동일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왕따를 시킵니다. 이런 부분들이 예수를 믿기 때문에 받는 불이익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보상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권고하시는 그날에, 비방자들의 입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지위를 높여주실 것입니다.(벧전1:7)
13절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국가안에서 시민으로서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국가에 세워진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제도를 만드는 것이 사람일지라도 그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말씀합니다. 이 사실을 깨달으면 주를 위하여 그리스도인은 국가의 제도에 순복해야한다고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입니다.(롬13:1)
14절, 그리스도인이 순복할 두번째는 '방백'이라고 하십니다. '방백''헤게모신'은 '왕자''총독'의 '헤게몬'의 명사,목적격 복수입니다. 즉 방백들은 정의와 불의를 구별하여 불의를 징계하고 정의를 수호하면 선을 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해 세움을 받았기때문이라 하십니다.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방백들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도 볼수 있습니다. 방백들을 통해서 불의와 정의에 대해 공명정대한 심판을 기대하고 계시다는 알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위정자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선과 악을 구분하고 선을 보호하며 악을 제지하는 것, 이것을 위해 사용해야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회가 아닌 교회는 어떨가요?
하나님의 나라 모형인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순복하고 있는지요? 또한 위에 세운 장로나 목회자는 하나님의 권세를 바르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혹은 그위에 세운 총회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한국의 교단은 이렇게 어지럽지 않을 것입니다. 세움받은 자의 권세는 제한 적인 것입니다. 그 권세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그 뜻을 실현 시킬때에만 적법한 것입니다. 사리사욕, 불의 옹호, 선을 외면하고 이권에 따라 움직이면 권력남용입니다.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잠16:12)
15절,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에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은 무슨 뜻일까요? 12절에서 그리스도인을 악하다고 비방하는 자입니다. 터무니없는 말로서 비방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그 입을 막으셔서 아무 말도 못하게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원인이 뭘까요?, 그리스도인들의 선행입니다. 핍박속에서도 헌담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서 행함으로 보여줄 때, 반전시켜 주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선으로 악을 이겨라' 하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애매한 오해와 비난, 핍박이 올때 취해야 할 자세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하나님은 역전 시키십니다.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라 화평을 찾아 따를 지어다"(시34:14),
16절, 그리스도인에게 자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자유와 복종 사이에서 혼란이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자유는 뭘까요?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자유의 근원은 그리스도입니다. 즉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요8:32,36), 이 자유를 권세자들에게 대항하거나 자기죄를 은페하거나,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본문 말씀입니다.
성도의 자유는 한계와 책임이 따릅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종이라 하십니다.(롬6:17,22, 롬7:1-4), 무엇을 말씀합니까? 주인의 뜻을 따라 말씀대로 행하라 교훈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니 세상의 법과 제도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항해야 할 일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할 때 우리는 처벌을 불사하고 예배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상에게 경배를 강요하면 우리는 죽음을 불사하고 거부해야 합니다.
바울이 말씀합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고전10:23)
17절, 본절은 13-16절을 종합해 놓은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과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공익을 위한 제도를 잘 지켰는지, 기독교인이 많은 나라가 범죄가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탈세, 뇌물, 은행털이, 친족살인, 간음과 또한 동성애, 자살, 이권때문에 배반하고 거짓과 사기가 판을 치고 이것은 다 그리스도인들이 맛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행위로 끝나지 않고 주님앞에 서는 날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때를 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요셉처럼 어찌 하나님께 득죄하리요, 하나님이 늘 내 앞에 계신것을 자각하고, 예수님이 내안에 계심을 인지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너와 더불어 먹고 마시리니, 무슨 뜻입니까? 주님 내안에 들어 오셔서 함께 사신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이 알고 계시는데 함부로 살수는 없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말을 미리 준비하시며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이는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공의가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도다"(사56:1), 미가 선지자도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8). 하늘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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