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불교(佛敎)와 기독교(基督敎) 어떻게 다른가? (비교론) (3)

수호천사1 2012. 12. 7. 11:09

불교(佛敎)와 기독교(基督敎) 어떻게 다른가? (비교론) (3)

 

4) 불교는 인간학(人間學)의 종교입니다.

 

불교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인간이 어떻게 존재 하는가’, 또한 인간은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인생의 이상(理想)을 찾아내어 그 이상을 항해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늘 한국 불교는 사원과 승려를 상징합니다. 사원은 ‘죽음의 장례나 법요’를 영위하는 곳으로 현세적 이익추구를 위해서 기도를 드리는 사원으로, 문화재 관광사원으로 바꾸어져 불교의 근본 사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불교의 근본 목적은 현세의 안주나, 내세의 안락에 있지 않습니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삶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괴로움 것이다. 그리하여 인생들은 저마다 주어진 마당“고해라는 연극”에서 한정된 기간에 “한평생” 동안에 괴로움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을 멋지게 해보려고 발버둥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영원한 것도, 견고한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교의 중심 사상은 인생 삶의 생사문제 해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의 구도의 첫걸음도 생로병사(生老病死)입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에서 얻은 답은 ‘존재’와 ‘괴로움’의 고통은 하나라는 결론이었습니다.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존재’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자아’가 나의 ‘존재’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나의 존재가 활동을 하지 않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인생이 활동한다는 그 자체가 존재의 바퀴를 돌리는 결과이기 때문에 활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의 존재[윤회]가 없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가 없어지기 위에서는, 욕망[번뇌]를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욕망이 없어지면, 존재가 없어지고”, “존재가 없어지면 고통이 없어진다.” “고통이 없어지면. 부처가 된다.”는 것이 불교 교리입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욕망을 끊어버리고 무(無)의 경지와 공(空)의 경지에 들어가기만 하면 인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불교는 인간학에 있어서 무(無)존재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나의 존재가 있기 때문에 고통이 있고, 생사윤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열반에 들어가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불교에서 인간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불교에서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일체고(一切苦)라 합니다. 그러므로 고통이 아닌 것이 아무 것이 없다고 보는 것이 일체개고라고 보는 것입니다.

 

불교는 인간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은 고(苦)라고 하는 사실을 인식하는데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인간학에서 고(苦)의 원인을 알고 고(苦)가 없는 곳으로 가는 길을 석가모니는 곧, 연기의 터널 속에서 “고(苦)는 연생(緣生)이다”라고 깨달음을 외친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고통(苦)이다”라는 것이 불교의 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일체고(一切苦)인 나의 삶을 냉철한 관념으로 응시하여 해탈(解脫)을 목표로 깨달음의 세계를 실현시키는 것이 불교입니다.

 

불교(佛敎)는 인간학(人間學)에 있어서 왜 모든 인간 삶에 고통(苦痛)이 생겼는가?, 인간에게 생긴 고통(苦痛)을 어떻게 극복하는 가?의 분석 판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분석의 핵심은 인간이 사물에 고착되어 그것을 가지려고 하는 욕망(慾望)을 갖거나 아집(我執)을 갖기 때문에 고통(苦痛)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고착과 집착에서 물러날 때, 그리고 거기에 얽매이는 아집(我執)에서 해방될 때 고통(苦; 존재)에서 자유롭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의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적은 무(無) 집착에서 얻는 해탈입니다.

 

 해탈이란 윤회의 세계와 연결지어진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두 번 다시 탄생이 없는 세계를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불교가 지향하는 정진(精進)의 목표인 것입니다. 불교는 인간의 기원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를 우선 알아야 불교을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기원을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을 받은 것으로 창조(創造)설을 믿는 종교입니다. 다시 말하면 없는 곳에서 있게 했음을 믿는 것입니다.

 

 불교는 처음부터 창조자인(브라만교) 절대자를 인정하지 않고 일체 모든 존재는 서로 원인이 되고 서로 관계가 되면서 단순히 자작자수(自作自受)한 것으로 인간론을 해석합니다. 따라서 불교는 인간론에서 창조자가 없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을 사색하는 종교입니다. 근본불교의 경전인 아함경에서 고타마 싯달타는 인간의 존재에 대해 오온설(五蘊說)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속됩니다)

 

서재생목사(서울대현교회)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서재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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