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공부의 목적과 방법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신 29:29)
1. 성경 교리란 무엇인가?
-성경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새겨 주고자 하는 특정한 진리들을 우리 앞에 보여 주는데 관심이 있다.
-성경은 목적이 분명한 책이다.
1.1. 성경 교리의 정의
- 성경은 어떤 진리를 가르치는 데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성경 교리가 의미하는 바다.(the truth of bible)
-하나님의 구속의 메시지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성경에 나와 있는 다양한 진리들이다.
1) 성경은 일반 세계사가 아니다
-천년의 긴 기간이 창세기 단 열한 장에 들어가 있음. 성경은 일차적으로 세계 역사에 관심이 없다.
2) 성경은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것에 대한 완전한 역사도 아니다
-성경은 심지어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것의 완전한 역사를 제시하는 것에도 관심이 없다. 성경은 목적과 계획을 드러내는 데 도움 되는 특정한 사실들만 골라서 기록한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0-31)
“예수께서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요 21:25)
3) 성경은 거대한 구속 이야기다
-성경은 하나님에 의한, 그리고 하나님으로 말미암는 구속의 메시지를 우리가 이해하고 보고 믿을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하는 데 관심이 있다.
1.2. 교리의 분류
1) 성경론 : 성경이 무엇이며, 성경이 성경에 대해 스스로 무엇이라고 주장하는지 알아 가는 것.
2) 신론(theology) : 하나님에 대한 진리, 하나님의 계시
3) 인간론(anthropology) : 성경의 임무가 우리에게 구속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며, 구속은 하나님이 인간에 대해 하고 계시는 일.
4) 기독론(Christology) :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교리, 구약의 모든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으며 예수는 그 절정이다.
5) 구원론(soteriology) : 구속이 우리에게 제공 되고 나서, 그 구속의 교리가 어떻게 우리에게 적용되는가? 에 대한 가르침
6) 교회론(ecclesiology) : 성경이 교회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에 대한 가르침.
7) 종말론(eschatology) : 우리의 구속은 무엇을 위한 일이며, 구속 받은 자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에 대한 가르침.
2. 어떻게 성경 교리를 공부할 것인가?
2.1 교리 공부는 신학 공부와 다르다
- 성경 교리 강의
: 성경이 말하는 것, 성경만이 말하는 것에 자신을 국한 시킨다.(신 29:29)
- 신학 강의
: 더 넓은 분야를 다룸. 신학은 성경 뿐 아니라 역사에서도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셨다는 말로 시작. 성경 외에 다른 계시의 요소들도 고려함. 교리들에 대해 생각하고 분석하며 하나의 체계로 정리하고, 여기에 인간의 생각과 사고인 철학을 도입하여 이 모든 것을 한데 결합해서 성찰한 결과의 마지막 산물이 바로 신학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증거들을 제시(신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포한다. 성경은 그저 하나님에 대해 말한다.
-철학과 사색, 그리고 당신 자신의 생각과 인간의 이성을 도입하는 순간, 당신은 항상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때로 위험할 수도 있는 어떤 일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2.2 교리 공부는 변증학과 다르다
-변증학(apologetics) : 교리를 변호하려는 시도
-로이드 존스의 교리 강의의 목적 : 성경 자체가 말하는 것이(성경의 진리)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해설하는 것. 예를 들면 ‘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에 대해 알기 원한다면 교리 공부에서는 말할 수 없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해 주지 않고 있고, 그것을 추측하고 추론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성경교리가 아니기 때문 이다.
-교리 공부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은밀한 일들이 아닌 계시된 일들에만 우리 자신을 국한시켜야한다.
“감추어진 일(궁극적인 설명)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신 29:29)
3. 왜 우리는 성경 교리를 공부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이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믿는가?)
3.1 성경이 교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1)구약의 선지자들이 교리를 설교했다
-“너희 백성아! 너희는 율법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율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율법이 너희에게 보여 주고 있는 이 사실을 너희는 이해하고 깨달아야만 한다.”
2)주님이 교리를 설교했다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마 5:27-28)
3)사도들도 교리를 설교했다
-사도들이 한 설교 : 성경구절의 다른 번역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었다. 설교의 목적은 진리를 회중에게 전해 주는 것이었다.
4)신약 서신서 기자들이 교리를 말했다
-서신서 에서는 몇몇 위대한 교리를 강조하고 역설했다.
3.2 교리를 공부하지 않고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주님당시의 유대인들 : 문자에만 얽매여서 그 정신은 결코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교리를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말(words)을 안다는 데 만족하여 말씀(Word)을 깨닫지 못함
-문자에만 얽매인다면 성경은 우리에게 아무 유익도 주지 않고 심지어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
-문자에 얽매이는 것은 우리 영혼을 저주받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성경을 공부하고 나서도 교리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연구가 전혀 유익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3.3 교회는 수 십 세기 동안 필수적으로 성경 교리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신경들: 사도신경, 니케아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확립된 교리의 규정을 ‘신경’이라고 부른다.
-신경들이 만들어진 배경 : 수많은 이단의 발생을 보면서 교회 지도자들의 다음과 같은 일치된 의견, “사람들에게 성경을 펼쳐 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그들을 인도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한다. 완벽하게 진지하고 진실한 사람들도 성경을 읽고 나서 상당히 잘못 것을 말할 수도 있다. 그들은 길을 잃기 쉽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어떤 것을 믿고 어떤 것을 믿지 않는지를 말해 주어야 한다.”
-교회 안에 심각한 혼란이 야기 되는 배경 : 교리가 존재하지 않고, 분명한 정의가 없으며, 누구든 자기 좋은 대로 말 하도록 허용되고 교회는 혼란에 빠짐.
-성경 교리 연구의 목적 중 하나 : 이단들의 가르침들에서 잘못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우리에게 제시되는 모든 가르침을 평가 할 수 있다.
3.4 성경 교리 공부의 목표는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의 임재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리 공부는 하나님을 참으로 알며,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임재에 들어가며,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길이 얼마나 경이로운가를 어느 정도 알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나님을 아는 일은 예배다. 성경에 대한 고찰은 언제나 예배다.
4. 결어
-교리는 예배와 경외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인간의 사상이나 아이디어인 것처럼 접근하면 안된다.
-교리 공부는 지적 교만이나 흥분을 위한 것이 아니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더 온전한 방식으로 바라보게 됨으로 인해 하나님께 예배와 찬양과 경배로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하는 것 이 되어야 한다.
로이드 존스/ 교양강좌 시리즈 1 / 1장 교리공부의 목적과 방법|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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