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요소(계시부분) 이해
사도행전 2 :37-42
예배가 [계시에 대한 응답]이기에 예배는 두 흐름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는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오는 부분인데 "초청의 말씀- 성경봉독- 설교- 축도"이고, 또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께 응답하는 부분인데 "찬송- 기도-헌금" 입니다. 성찬예식도 계시의 부분이지만 다음 자세히 하기로 하 고 오늘은 계시부분의 [초청의 말씀][성경봉독][설교]에 대해서만 공부하겠습니다.
1. 예배를 시작하는 하나님의 초청 (call to worship)
한국교회는 대체적으로 예배를 시작할 때에 강대상의 종을 치며 "묵도하심으로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종을 치는 것이나, 묵도를 하는 것은 한국에만 있는 현상인 것입니다. 예배의 역사를 보나, 외국의 예배 순서를 보나 예배의 시작은 묵도가 아니고 "하나님의 초청"(Call to Worship) 또는 예배의 부름 인 것입니다. 예배를 하나님의 초청으로 시작하는 것은 예배가 하나님에 의하여 시작 된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나온 사람들은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더나가서 지금 하나님의 거룩한 보좌 앞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청은 대개 성경 구절을 읽기도 하지만, 교독문처럼 인도자와 회중이 주고 받는 형식도 있으며, 성가대가 노래로 초청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때의 성가대의 노래는 송영이 아니고 초청의 내용에 곡조가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2. 말씀선포인 성경봉독 (scriptual Lession)
개신교는 설교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성경봉독은 설교 하기 위한 예비 작업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 할 것은 성경봉독 그 자체가 설교와 똑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란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의 중심은 그리스도이고 그 그리스도를 말해주는 책이 성경중에 복음서이기 때문에 예배 시간에 [복음서] 가 봉독 되었습니다. 신약은 구약 안에 감추어져 있고, 구약은 신약안에서 나타나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더 분명히 해주기 때문에 [구약]도 읽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 말씀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기 위하여 사도들의 [서신]을 읽기 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초대교회 때부터 구약과 신약을 함께 읽어 왔지만, 4세기 경에 이르러 신약을 복음서에서 한 곳, 서신들에서 한 곳을 읽기 시작하여 예배시간에 성경을 세 곳이나 읽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을때에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고 읽기 시작했고 다 읽고 나면 회중은 "아멘" 하며 화답을 했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Preaching)
설교는 영원한 복음을 현재화 하고, 개인화 하며, 현실화하는 신비라는 설교학의 어려운 설명 보다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 이라고 쉽게 이해합시다 . 행 10:33에 있는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하는 말씀이 설교가 무엇이고 또 우리는 설교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를 알게 해 줍니다. 위에서 말한 성경에서 [주께서 당신 (설교자) 에게 명하신 모든 것]이 설교 입니다. 즉 설교는 설교자가 하고자 하는 말씀이나 교훈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교인들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설교자에게 주어서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교인들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은 성경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봉독한 성경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이 성경구절을 통해서 성도들에게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그 말씀을 어떻게 알아듣기 쉽게 전할까?"를 기도하며, 또 "어떻게 하면 이 말씀 앞에서 결단할까?" 에 대하여 성령님의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설교를 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또 설교를 듣는 사람도 중요합니다. 옥토가 준비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 10:33에는 설교 를 듣는 태도도 가르쳐 주는데, "주께서 설교자에게 주신 그 주님의 말씀" 을 듣기 위하여 지금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하는 태도를 취할 때 은혜를 받게 되고 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행 10:44). 고넬료는 "주께서 설교자에게 주신 그 말씀"을 듣는다는 생각은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림"(행10:24) 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었던것입니다. 또 설교를 듣는 태도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은 요나가 니느웨성에 가서 전도 할 때에 니느웨 백성이 회개했던 이야기와 , 천사가 찾아 갔지만 듣지 않고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가 증명을 해 줍니다.
4. 하나님의 이별의 인사인 축도(Benediction)
예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만나서 우리를 회복시키고,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신 뒤에 다시 세상으로 파송을 하는 것입니다. 축도는 이제 삶의 자리로 하나님이 주시는 사명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주신 작별 인사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 인사는 우리의 인사와 크게 다른 인사입니다. 세상은 마귀가 제 때가 가까운줄을 알고 두루 삼킬자를 찾아 다니는 곳이지만 그세상에서도 꼭 승리하며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있게 하겠다는 약속의 인사입니다. 모세와(출 3:12) 예레미야(렘1:8) 는 이 말씀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약속 (마28:20)을 이미 해 주신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기]
1. 당신은 예배를 드리러 올 때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고 생각합니까?
2. 성경을 읽을 때에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까?
3. 설교를 들을 때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듣는다고 생각합니까?
4.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갈 때에 하나님의 파송을 확신합니까?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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