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선교사의 경영철학
선교의 목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에는 그 경영철학이 확실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비즈니스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며, 이 경우에는 비즈니스가 선교의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비즈니스 선교사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고찰을 하고자 하는데, 사실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비즈니스가 이러하여야 하며,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세상의 모든 비즈니스가 이러해야 할 것이다.
먼저, 비즈니스 선교사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 의 기본적인 영성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삼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주인으로 삼는다는 것은 특히 비즈니스맨들의 경우에는 내 모든 소유와 소득과 사업장과 인생과 재산이 주님의 것임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 점에서 먼저 확실하게 하여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은 하나의 단순한 고백이 아니다. 성령께서 그 고백을 들으시고, 그의 삶 속에 이것을 반영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점을 명백하게 하고, 날마다 생활 속에서 이것을 고백(예컨대, 하루에 세 번씩)하여야 하고, 여기에서 진정되어야 한다. 즉, 자신의 생명 소유 소득 사업장 인생 재산을 하나님께 산 제사의 제물로 드리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삶이 회사운영에 반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먼저, 비즈니스 선교사는 자신의 기업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산 제사의 제물로 드려질 수 있을까를 늘 연구하고 기도하여야 한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적절한 것을 인도해 주신다. 우리가 자칫 율법적인 열심으로 이 일을 진행하면 많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날마다 이것을 기도하고 바람을 통해서 점차적으로 우리의 기업이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는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께 우리의 몸을 산제사의 제물로 드리는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경영철학이 기업의 주요한 의사결정에 반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기업의 생존을 위한 수익창출 등이 우선적인 목표가 아니라, 주님의 관점에서 각종 의사결정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 율법적인 의사결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두번째는, 우리의 직원들을 향한 태도이다.
하나님께서는 경영자들에게 직원들이라는 고귀한 인격들을 붙여 주시었다. 그리고, 이것은 경영자에게 저희의 영혼과 삶 속에 천국을 베풀라는 의미인 것이다. 직원들이 이곳에 있음을 통해서 평화를 누리고 행복해 하는 것을 또 하나의 경영철학으로 삼아야 한다. 자신의 권속에 속해 있는 자에게 만이라도 천국을 베풀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여기에는 많은 지혜가 요청된다. 왜냐면, 사람들은 죄인이기 때문에 자칫 회사에 큰 모럴헤저드가 깃들 수 있다. 그럼에도 경영자는 관용을 잃어서는 안 되고, 이 일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세번째는, 기업의 잉여금이 선교와 구제를 위해 투자되고 기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한 무엇보다도 세금문제에 있어서 투명하여야 한다. 먼저 세금에 있어서 투명하여야 한다. 십일조보다 더 어려운 것이 세금에 있어서 투명한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수익에 대한 철학이다. 자신의 일용할 양식을 넘어서는 잉여금은 최선을 다하여서 선교를 위해서 재투자되고, 선교와 구제를 위해서 기부되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 경영자는 많은 기도를 한다. 이것이 기업을 하는 이유이기 때문인데, 이러한 약속은 성령으로라야 지켜질 수 있는 약속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위해서 항상 기도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한국비즈니스선교운동본부장 최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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