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전문인선교사의 선교사역적 의미

수호천사1 2012. 7. 23. 12:50

전문인선교사의 선교사역적 의미

 

 

우리 전문인은 어디에 가더라도 선교사적인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 같이 선교사를 받지 않는 국가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최바울 선교사님으로부터 전문인선교사의 선교사역적 의미에 대하여 강의를 듣겠습니다. 좋은 도전의 시간이 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전문인선교사의 선교사역적 의미

 

1. 새로은 필요 텐트메이커! Tentmaker(장막 만드는 자)란 용어는 사도행전 18장 3절 등에서 언급되는 것처럼, 주님의 제자 바울이 현재 터어키공화국의 남부도시인 안디옥의 교 회에서 파송을 받아 소이사아 등지에서 선교사로 사역을 할 당시에 생업으 로 장막만드는 일에 종사하며 선교사역을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안디옥교회 파송 선교사 바울의 세속 직명인 텐트메이커라는 말이 선교 용어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제3세계의 반서구 반제국주의 운 동으로 말미암아 서구 선교사들의 제 3세게 선교사역이 어려워 지면서 새로 운 필요에 의해서 서구교회의 선교전략으로 부각된 것이다.

 

서구교회 선교전략가들이 이러한 용어를 사용하게 된 선교 전략적 발상은 다음과 같다. "이렇듯 서구교회의 정식 선교사들이 제3세계 선교지에서 밀 려나고 선교지 침투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그러면 이러한 지역에 대한 선 교를 우리는 무작정 보류 혹은 포기해야만 하는가? 그럴 수는 없다. 정규 선교사가 아닌 비정규 선교사들 즉 모든 평신도들이 비록 교회로부터 정식 파송을 받지 않았더라도,만일 그가 선교목적으로 자발적인 결심으로 갔던 아니면 사업 혹은 업무로 갔던 간에 이들이 체류하는 곳이 선교지일 경우 선교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케 해야 한다. 바울을 보아라 그가 장막 만드는 일을 하는 세속의 직업을 가지고 선교를 했지 않는가,정규선교사의 수보다 수십배 많은 해외 거주 평신도들이 선교에 참여한다면 얼마나 효과적인 것 이 되겠는가."

 

2. 텐트메이커 선교의 주체는 자비량이 아니다. 이와같이 선구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텐트메이커 용어와 그 용어가 가지고 있는 선교 전략적 개념이 1980년 이후 우리나라에도 보급되 기 시작했다. 이러한 용어가 처음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한국교회의 선교 전략적 필요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서구선교계와 연관되어 일해온 분들 에 의해 서구교회의 선교정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서구교회 선교이론과 같이 소개되었기 때문에 선교의 연륜이 짧은 한국교회에는 별다른 반항이 있 지 않았다. 우리나라 선교계에 유입된 텐트메이커란 용어는 초기에는 여러 사람들에 의해 즐겨 사용되지만 아직도 선교 정책 혹은 전략적 차원에서 연구와 평가 과정을 통해 정착되지 못했던 까닭에 일반적으로 이해되기 쉽게 '자비량선 교사'로 번역되어 보급되었다. 물론 이러한 번 역은 서구교회가 인식하고 있는 이 용어의 개념을 비록 일부이지만 용어의 번역 덕분에 "자비량,즉 선교비 지원을 받지 않는자" 라는 기본 개념과 이에 덧붙여서 "평신도 즉 정규 교역자 선교사" 목사나 전도사가 아닌 아마츄어 선교사"란 개념으로 인식되기까지 하였다. 텐트메이커선교를 이와같이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텐트메이커선교가 급격히 세계선교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게 된 근본 이유,즉 갈수록 늘어 만 가는 선교제한 국가들(정식선교사 거부국가:1974년 32개국,1989년 77개 국) 을 복음화시키려는 선교전략적 요청에 의한 것임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것이다.

 

3.패트릭 라이의 선교전략적 접근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한국교회의 텐트메이커 선교 경 험이 미약하나마 축척되어 가면서 한국교회의 상황에 맞는 텐트메이커에 관 한 개념들이 기술하기 전에 많은 서구 선교 연구가들의 이론이 있지만 그중 에서 선교전략적인 안목에서 가장 잘 정리되었다고 생각되는 패트릭 라이의 텐트 메이커선교사 유형과 개념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패트릭 라이는 텐트메이커선교사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1)T1:직업적인 동기로 해외에 근무하게 된 사람으로서 선교훈련이 되지는 않은자, (2) T2: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전통적인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선교의 목적으로 입국하여 세속적인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해서 사역하 지만 시간적인 면에서 사역 보다는 직장일에 더 비중을 두고 일하는 자 (3) T3:전통적인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선교지에 들어가면서 사업등을 통해 자비량하며 사역하는 자. 그러나 세속적인 사업(회사)에 종사하면서도 자비량을 위해서 사업에 얽매이지 않고 사역에 최우선을 두는 자. (4) T4 : 전 통적인 선교사 신분으로 사역하는 선교사.이러한 선교사는 자비량하지 못하 고 교회의 도움을 받는다. 위와 같은 유형 중에서 T2,T3,T4는 선교단체와 연관을 가지고 사역하며, 이중에서 T3와 T4는 선교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현지에서의 신분과 본래의 신분이 다른 두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사역자로서 엄밀한 의미에서 파트타임 사역자가 아니라 전임사역자이다.

 

4. 크리스윌슨의 텐트메이커 선교사 개념 비판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패트릭 라이가 전통적 선교사 입국이 제한되어 있는 창의적 접근지역을 염두해 두고 선교전략적인 개념을 가지고 텐트메이커 선 교사를 정의하고 분류한 것으로서의 매우 고무적 인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크리스티 윌슨은 텐트메이커의 유형을 12가지로 구분하며 텐트메이커선교를 자비량에 비중을 두고 모든 크리스챤의 선교동원화라는 운동으로 인식하 있다. 그에 의하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던 불문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텐트메이커선교사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크리스 윌슨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 첫째, 선교는 전도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특히 전문화된 현대사회에 있어서 선교와 전도는 그 어느 시대보다 사역적 차원에서 개념적으로 전도는 크리스챤들이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일반적, 대중적인 성격이 있는데 반해서, 선교는 전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도행위로서 전문성과 특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다. 따라서 선교에는 이러한 임무에 대한 특별한 Mission(사명)과 이러한 Mission을 효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사역적 전문성이 요구된다. 그런데 우리가 해외 선교를 말할 때 이러한 개념위에 지역이 해외라는 것으로 좁혀지게 된다. 따라서,해외에 거주하는 크리스챤이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했다고 해서 이 사람을 선교 사라고 칭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의 전도 행위 모든 크리스챤이 당연히 해 야할 복음 전도 행위 영역이지 그러한 전도를 했다고 그를 선교사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해외선교사는 문화가 다른 나라에 현지인 교회를 구축할 목적으로 본 교회 에 의해서 파송된 그리스도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선교는 치열한 영적 전쟁의 현장이다. 파송된 선교사는 이를 완수하기 위해 당연히 훈련되어 사 역적 전문성이 보유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그의 사명은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을 전도하는 차원을 넘어서,효과적인 교회 구축을 위한 전략과 계획이 있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한 선교사의 과오가 장기적으로 선교에 얼마나 큰 장애 요인이 되었는가. 우리는 현대선교 역사에서 이러한 많은 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일은 선교는 교회의 사역이지 한 크리스챤 개인의 사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선교사는 반드시 교회의 파송을 받아야 한다(행13:1-2) 교회의 파송이 없는 자는 정상적인 선교사라고 할 수 없다. 주님은 교회, 즉"크리스챤들의 공동체"를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이다. 선교사는 현지교회와의 협력관계, 파송선교단체 와의 협력적 유대관계를 가지고 기도와 필요시 물질의 지원을 받으며 일하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외국에 나가 거주하며 전도를 했다고 해서 해외 거주 유학 생이나 회사 지사원 사업가 등을 선교사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러한 전도는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어디에 있든지 처한 곳에서 해야하는 것이다. 이러 한 면에서 패트릭라이의 텐트메이커선교사 유형 첫번째 개념도 문제가 있 다고 여겨진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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