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면해야 할 두 전방개척지 프론티어 미션, 미션 프론티어
신갈렙 선교사
인생의 종말을 앞둔 세계적인 선교학자 랄프 윈터는 작년과 올해 연속 한국을 방문해서 우리들이 집중해야 할 분명한 과제들을 제시해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최전방 개척선교이다. 죽음을 앞둔 사도 바울의 디모데를 향한 권면과 같은 감동이 있었다.
지리적, 종족적 최전방개척지는 바로 이슬람권, 힌두권, 라마불교권, 공산권에 위치한 미전도종족을 향한 사역이다. 영역적인 전방개척사역지는 여러 영역들을 언급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서구중심적인 신학교육의 체계를 극복하는 것과 암에 대한 치유영역 등을 강조하셨다.
그동안 “실크로드 라이프로드”라는 기치를 내걸고 최전방 개척지인 실크로드 사역을 해 왔다. 그 성과가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바른 방향을 향해 달려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지금 또 하나의 프론티어인 암과 동거하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지리적 프론티어를 정복하고, 그 땅 가운데서 신음하는 많은 미전도종족들을 복음으로 자유케 하시길 원하신다. 그러나 과연 그 땅을 자유케 할 복음이 무엇인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최전방 개척사역자가 가져야 할 복음과 영성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 프론티어 미션을 감당할 진정한 최후의 개척자가 되기 위해서는 열정과 헌신과 용기와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 못지않게 요구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의 삶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영역적 프론티어를 점령하는 것이다. 최전방 개척사역지를 향한 진정한 축복의 복음을 증거 할 사람들은 먼저 자신의 삶 속에서 미션 프론티어를 정복하는 믿음의 진전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자신을 드러내는 야망의 복음, 종교적 어휘를 나열하는 추상화된 복음이 아니라 생명의 복음, 능력의 복음, 살아 역사하는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진정한 천국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프론티어 미션을 감당하기 위해서 미션프론티어를 먼저 정복하는 선교훈련을 다시금 받고 있다. 첫째는 암을 다스리는 것이요, 둘째는 사랑과 긍휼의 마음이 부족한 천박한 성품을 변화시켜서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전에는 훼방자와 핍박자와 포행자이었느나 긍휼을 입었다고 했다.(딤후1:12) 나도 이 훈련을 통해서 훼방자에서 격려자로, 핍박자에서 축복자로, 포행자에서 친절자로 변화되어서 전에는 그랬다고 나의 동역자들에게 말하고 싶다. 또한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암을 극복하고 싶다.
며칠 전 집 기둥에 매미가 허물을 벗어 놓았다. 나도 암세포를 벗고 훼방자, 핍박자, 포행자의 허물을 벗고 그리스도를 닮은 성품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실크로드를 날길 소망한다. 7일을 날기 위해 7년을 땅 속에 사는 매미처럼 인고의 세월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진정한 복음, 영광의 복음에 합당한 자로 구비되길 원하는 주님의 거룩한 사랑과 기대가 있기에 감사함으로 가슴 벅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Businary여! 실크로드를 복음으로 섬기기 위해 먼저 내 안에, 우리 안에 있는 프론티어를 믿음과 성실함으로 정복해 가자. 그래서 진정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 실크로드를 함께 날자.
|출처:열방네트웍
'선교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선교지에서 신학교육 (김활영) (0) | 2012.07.23 |
---|---|
[스크랩] ‘은퇴 없는 신앙’ 실버목회로 키워 가자 (0) | 2012.07.23 |
[스크랩] 해외 대학선교 사례발표 (유시용) (0) | 2012.07.23 |
[스크랩] 대학기반 의료선교, 새로운 패러다임 (김창환) (0) | 2012.07.23 |
[스크랩] 외국인 유학생 선교 (강철호) (0) | 2012.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