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선교리포트＞ 변화의 기로에 서서

<선교리포트> 변화의 기로에 서서

 

 

오늘날, 전통적인 선교방법에 제재를 가하거나 문을 닫고 있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전문인 선교는 방법론적으로 더욱 중요한 개념이 되고 있다. 최근 선교접근제한지역의 선교에 있어서 교회개척과 지역사회 개발 등을 병행하는 총체적 선교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총체적 선교 혹은 전인사역은 미전도원주민 사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여서 문맹퇴치, 식량지원, 사회개발, 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역이 병행되고 있다.

▶ 관광, 가이드 및 통역 사역

관광 가이드를 하면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전문인 선교를 하는 선교사들이 있다. 관광 가이드는 현지인들을 단기간 내에 쉽게 접촉할 수 있고, 특히 관광 행선지인 경우에는 빈번한 접촉이 가능하여 친구삼기(Friendrising)가 원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가정문제의 해결, 상담을 통한 사역

자녀 교육과 성장 문제, 부부간의 문제,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 부모로서의 정체감, 낙태, 이혼 등의 주제들은 모든 세상의 가정들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으려하고 있는 문제들이다. 여기에 기독교는 정확하고 시원한 답변을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에 헌신된 상담사역자들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로 이러한 사역은 이미 교회 개척이 진행된 선교지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 영상제작 전문가

영상물을 제작하여 선교를 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 영상물 제작자들은 선교회 사역 자체를 소개하기 위한 비디오를 제작하고 특정 부족이나 선교사역을 소개하는 비디오를 제작한다. 또 비디오를 제작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선교사를 위하여 슬라이드 세트를 제작해 주기도 한다.

▶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중국 당국은 현재 12억 중국 인구 중에 약 60만명의 마약 중독자들이 있다고 공식 발표하였으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카톨릭에서 운영하는 마약 퇴치 방안인 Daytop Program은 중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고 강한 가족 구조를 형성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기독교에 대한 공개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당면한 마약 문제의 해결을 위해 기독교 단체와 교섭한다는 것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예술 및 연예영역과 관계된 사역

간단한 연극이나 무용을 전도용으로 창작하여 세계를 다니면서 단기선교 전도여행을 하는 팀이 있다. 이 팀들의 사역은 감성주의에 젖어있는 요즘의 세대들에게 효과적인 전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연구소를 만들어 미전도 지역의 음악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또 대상 지역에 찬양 선교를 하는 사역자도 있다. 어떤 이들은 교육이 보편적이지 않은 지역에서 피아노, 기타, 드럼 등을 가르쳐 주면서 선교사를 돕고 전도활동을 하기도 한다.

▶ 기계정비, 건축 토목 전문가

부족 마을에 들어가 생활하는 선교사들은 대부분 기계 정비나 건축 토목에 대하여 기본적인 지식은 갖고 있으나 결코 능숙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서 부족 마을을 순회하며 오토바이, 소형 발전기 등 각종 기계들의 정비를 도와주거나 집짓는 것을 도와주는 선교사들이 있다.

▶ 농업 전문가

심각한 빈곤상태에 처해있는 대개의 미전도종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약간의 물질적 도움보다 효과적이다. 또한 먹을 것을 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는 부족들의 말과 문화를 배우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들을 정착시키는 일이 필요한데, 이런 때에도 농업전문가들이 큰 역할을 한다.

박성국 기자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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