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중국교회와 아랍권 선교의 상관관계 이해

수호천사1 2012. 6. 15. 13:31

중국교회와 아랍권 선교의 상관관계 이해

 


몇 년 전, 아프간사태를 통해 탈레반에 인질로 잡혔다 42 일 만에 풀려난 23 명의 한국인에 대한 국제적인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한국교회의 공격적 선교문제가 제기 되면서 자성의 소리와 함께 아랍선교에 대한 선교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새로운 시각이 대두 되고 있는 시점에 와있다.

이런 가운데 당시 샘물교회에서는 다시 `기존의 선교방식에 대한 반성과 정부의 허가를 전제로 장기적 으로 아랍선교를 계속 하겠다' 는 데서 여론의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차제에 우리는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선교적 상황과 향후 선교적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시각의 틀 을 벗어나 객관적인 관점을 토대로 시대적 으로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전반적인 성찰이 필요 하다고 본다.

한국에 복음이 들어 온 시기는 카톨릭의 경우 1784 년을 기준시점 으로 삼고 있지만 개신교 에서는 1884 년을 그 기준시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교회의 최초 개신교 선교사 로서는 1884 년도 인천 제물포항 으로 입국을 하여 사역을 시작한 알렌(의사 신분) 과 1885 년도에 들어와 알렌과 함께 합류한 언더우드 와 아펜셀러를 초기 선교사로 분류를 하고 있다.

초기 선교사인 알렌과 언더우드 아펜셀러는 그 당시 병원과 학교를 세워 의료선교와 학원선교를 시작 하면서 한국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알렌이 세운 한국 최초의 병원이 광혜원 이며 그 후 제중원 으로 발전 하였으며 오늘날 세브란스 병원 으로 크게 발전을 할 수 있었다. 선교사들이 세운 최초의 학교가 경신중학교 이며 이후에 수십여개의 학교가 세워져 교육사역을 통한 선교의 초석을 마련 했으며 이화여대,연세대,배재대등 유수의 대학이 그 당시에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들 이다.

한국교회는 초기 미국과 캐나다 네덜란드 등지 에서 찾아온 저들의 헌신과 희생의 바탕위에 세워짐 으로 인하여 사랑의 부채를 짊어 지게 되었다. 향후 한국교회가 부흥과 성장 발전을 함에 따라 성경의 원리 대로 교회의 선교적 책임에 따른 사명을 수행 하기 시작 하였다. 그 결과 한국교회는 전 세계로 선교적 사명을 가진 사람들을 훈련시켜 파송 하게 되었으며 오늘날 미국 다음으로 선교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는 나라로 발돋움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세계교회 선교 역사상 불가능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음을 역사가 증명 하고 있으며 전 세계교회가 이로 인하여 한국교회에 주목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 하고 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과 동시에 한국인들 만이 할 수 있는 특수적 기질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전적인 은혜의 역사 이기에 더 이상 설명이 불가능 하다는 사실 이다.

이제 오늘의 중국교회와 아랍선교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함께 토론 하고자 한다. 한.중간의 외교적 수교가 1992 년에 시작이 되어 15 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한.중 수교 15 주년을 맞이한 오늘 두 나라의 정부는 서로의 우의를 다짐 하면서 자축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음을 메스미디어를 통하여 전해지고 있다.

한국교회가 본격적인 중국선교를 시작 한지가 15 년의 역사를 가지게 됨으로 인하여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중국선교에 대해 이해와 성찰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와 있다. 1992 년도에 한.중수교를 계기로 북방선교의 문이 열림과 동시에 한국교회는 성급할 정도로 중국을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한 가운데 무분별 하게 경쟁적 으로 중국에 밀물처럼 들어 오기 시작 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는 `중국선교 이대로 좋은가 ? 라는 시각을 가지고 아프간사태를 거울로 삼아 교훈을 잊지 말고 다시 한번 검토를 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기에 냉정 하면서도 주도 면밀하게 중국선교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개신교는 카톨릭(로마 교황청을 중심으로 한 단일집단 체재) 과는 다른 개체교회 주의요 개체교단 주의라는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신교의 이런 문화를 이해 하지 않고서 함부로 교회를 제단 해서는 안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특성을 안고 있는 관계로 선교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개체 교회 에서 아니면 개체 교단 에서 선교사를 제 각기 파송 하다 보니 무분별 하게 보이게 되었으며 무질서한 가운데 서로 경쟁적 으로 선교사역을 수행 하다 보니 수 많은 문제점이 도출 되고 말았다는 사실 이다.

초대교회의 선교역사를 보면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일사분란 하게 움직인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한국교회의 특성상 경쟁적인 선교 결과를 가져 오게 되었다. 오늘의 중국선교 역시 그런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형성 되다보니 순기능적인 면 보다는 역기능적인 면이 부각 되어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게 될 수 밖에 없음을 이해 하여야 한다는 사실 이다.

중국교회는 예전의 중국교회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중국교회는 한국교회와의 파트너 보다는 서서히 화교들과의 네트웤 중심체재를 구축 하여 나가고 있음을 예의 주시 해야 될 부분 이다. 한국교회의 중국선교는 아직도 초보 단계를 벗어 나지 못한 가운데 구태의연한 방식을 가지고 여전히 선교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 해서는 안된다.

이제 수 많은 중국교회는 한국교회 선교 방식에 식상해 가고 있음도 우리는 직시 해야 한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교 교회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는 오늘 한국교회와 현지에 나와 있는 선교사들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중국에 설 자리를 서서히 잃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 하다는 사실 이다.

차제에 우리 한국교회는 아랍선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야 될 시점에 와 있다. 굳이 우리들이 아랍을 복음화 해야 한다는 환상을 버리는 것이 우선적 으로 중요 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 께서는 이미 중국사람들을 통하여 아랍선교의 문을 지금 열어 젖히고 있기 때문 이다. 중국정부가 석유자본 확보를 전제로 아랍권역 과의 수교를 통해 현재 아랍지역 에서는 중국 사람들을 환영하는 분위기임을 우리는 감지해야 한다.

이 일은 우리에게 중국선교를 다시 재정비 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한단계 성숙한 자세로 중국을 새롭게 보아야 한다는 사실 이다. 지금 중국 에서는 요원의 불길처럼 전국에서 젊은이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절체절명의 기회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사실 이다.

`아랍선교는 중국인으로 하여금' 이란 캐치프레이즈는 어떨까 생각해 볼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을 한국교회가 가져 보았으면 한다. 중국교회는 지금 `선교의 중국' 이라는 찬양이 힘있게 불려 지고 있음을 우리는 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마치 세계선교는 우리가 독식 해야 한다는 사고를 경계할 때 가 왔다.반드시 한국을 통해서만이 세계 복음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 할 수 있어야 한다.

아랍선교를 중국교회가 할 수 있도록 여건과 문화를 조성 하여 저들로 하여금 사명감을 고취 시키고 젊은이들을 훈련 하여 거부감이 없는 아랍지역에 파송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일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서로 전략적 으로 사역에 대한 새로운 논의 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 이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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