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나쁜신앙)

[스크랩] 요한계시록 13장⑤

수호천사1 2012. 5. 29. 21:16

666과 적그리스도 17

요한계시록 13장⑤

 

  

  짐승의 이름과 그 이름의 수 666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짐승은 이름(name)과 수(number)를 가지고 있다. 짐승의 이름 666 숫자란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짐승의 이름의 수를 세어 보라고 명령하셨다. 왜냐하면 그렇게 할 때 짐승의 정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 상징적인 신비의 수 666을 헤아려 보도록 하자.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로마 교황에게 적용되는지 살펴보자.


  문자는 오래 전에 발명되었는데, 숫자가 통용되기 전에는 알파벳의 철자로 숫자를 표현하는 관습이 있었다. 그리고 고대에는 사람의 이름을 각 철자마다 배당되어 있는 그 고유의 수치로 매겨서 합산하여, 그 합산한 숫자를 그 이름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는 독특한 독서 방법이 있었다. 마빈 빈세트(Marvin R. Vincent) 박사는 그의 책 《신약의 언어 연구》(Word Studies in the New Testament)에서 랍비들의 문자 계수(Gematria of the Rabbins)로 알려진 이와 같은 고대적 독서 방법이 있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짐승, 즉 교황 조직의 경우에 있어서 666 숫자가 감추어진 이름 또는 직함이 무엇인가를 찾아보자. 그런데 우리는 단지 한 개의 언어에서만이 아니라 세 개의 언어에서 우리의 대답을 발견해야 한다. 첫째, 헬라어에서 찾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헬라어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라틴어에서 발견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라틴어는 다니엘 2장의 넷째 나라, 즉 로마/라틴 제국 시대의 언어로서, 요한계시록은 그 시대에 쓰여졌으며, 우리가 이미 충분히 이해했듯이 교권 로마는 바로 그 라틴/로마 제국의 범위 안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셋째, 히브리어에서 발견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계시가 전달되어진 주된 언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666 수치는 헬라어, 히브리어, 라틴어에서 다 같이 산출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1. 헬라어: 일찍이 AD 2세기에 이레니우스(Irenaeus)는 짐승의 이름은 ‘라테이노스’(Lateinos; λτεινος), 즉 ‘라틴 사람’(The Latin Man)이라고 선언했다. 아마 이보다 더 적절한 명칭은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라틴어는 로마 교회의 공식 언어이기 때문이다. 언급할 것도 없이 그들의 교회법(the Canon Law) 자체가 라틴어로 기록되어 있다. 헬라어에 있어서 ‘라틴 사람’의 수치상의 가치는 다음과 같이 산출된다.


       L(λ)     A(α)    T(τ)    E(ε)     I(ι)     N(ν)     O(ο)     S(ς)

         30    +    1   +  300   +   5    +  10   +  50    +   70   +   200  =  666 

 


  그리고 바티칸 교황청에 해당하는 ‘이탈리아 교회’라는 뜻의 ‘이탈리카 에클레시아’(ITALIKA EKKLESIA)가 역시 동일한 숫자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I(ι)     T(τ)     A(α)    L(λ)     I(ι)      K(κ)     A(α)

      10  +  300     +  1    +   30   +  10   +   20     +   1


     E(ε)   K(κ)     K(κ)     L(λ)     E(ε)   S(σ)     I(ι)    A(α)

       5  +   20    +   20     +   30    +  8   +  200   +  10   +  1   =  666    


  또한 ‘라틴 왕국’을 의미하는 “헤 라틴 헤 바실레이아”(η λατιν η βασιλεια ; HE LATIN HE BASILEIA)를 헬라어 수치로 환산해 보면 역시 동일한 숫자상의 가치가 산출된다.


     HE(η)     L(λ)    A(α)    T(τ)    I(ι)     N(ν)

      8      +    30    +  1   +   300   +   10  +   50


     HE(η)     B(β)    A(α)     S(σ)   I(ι)      L(λ)    E(ε)    I(ι)     A(α)

      8     +     2    +    1  +     200  + 10    +  30    +   5   +   10   +  1  =  666    


헬라어 수치

 


  2. 라틴어: 그리스도는 세상에 계실 때 가시 면류관 외에는 쓰신 관이 없었다. 그러나 교황은 보석으로 꾸민 지극히 값비싼 왕관을 쓴다. 교황의 대관식 때에는 그의 머리 위에 삼중으로 된 금관이 씌워진다. 그 금관에는 ‘비카리우스 필리 데이’(VICARIUS FILII DEI)라는 글자가 있다. 그 의미는 ‘하나님의 아들의 대리자’(Vicar the son of God)라는 뜻이다. 교황의 공식 명칭인 이 글자의 수치상의 가치는 다음과 같다.

 

       Latin         English         numerical equivalents

       VICARIVS      vicar               5+1+100+1+5       = 112

       FILII              of the son       1+50+1+1            =   53

       DEI              of God            500+1                 = 501

                                                                       +____

                                                                         666

 

 

교황 요한 23세(1958~1963)

 

  ‘대관’ 의식에서 삼중의 면류관이 새로운 교황의 머리에 씌워졌을 때, 의식을 집행하는 추기경에 의해서 다음과 같은 선언문이 포고된다.


  “세 가지 왕관으로 장식된 삼중관을 받으소서. 그리고 그대는 왕자들과 왕들의 아버지이며 세계의 지배자,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The Vicar)이심을 아옵소서…”(National Catholic Almanac).


  교황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주장한다. 삼중관은 그에 의해서 주장된 권위에 적합한 상징으로서 교황의 머리에 씌워지는 것이다. 교황이 쓰는 이 삼중관은 참월(僭越) 하게도 하늘과 땅, 지하의 주권자라는 뜻이다. 이에 관해 로레인 뵈트너(Loraine Boettner)는 그의 명저「로마 카톨릭주의」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교황이 쓰고 있는 삼중의 왕관은 하늘, 지구, 그리고 지하 세계, 즉 하늘의 왕, 지구의 왕, 그리고 지옥(hell)의 왕으로서 그의 권위를 상징한다. …교황은 자기가 기뻐하는 영혼은 누구든지 연옥의 고통에서 해방할 수 있으며, 그가 해방하지 않는 영혼들은 계속 그들의 고통 가운데 있게 된다. 교황이 땅에서 내린 결정은 하늘에서 인준한다. …그리스도는 로마 교회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대리자(교황)를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 성경은 명백하게 땅 위에서 그리스도의 대리자는 성령이라고 가르친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실 것이다’(요 14:26). …루터와 칼빈은 오직 그리스도만을 교회의 머리로서 기꺼이 인정했으며 교황을 적그리스도로서 고발하였다.”(로레인 뵈트너,「Roman Catholicism」, 이송훈 역, 기독교문서선교회, 1992, pp.181~182).

 

교황 그레고리 16세(Gregory XVI, 1831~1846)의 삼중관.

상층에는 “VICARIUS”, 중층에는 “FILII”, 하층에는 “DEI”라고 새겨

“하나님의 대리자”를 자처했다.

 

1871년 벨지움에 의해 교황 비오 9세에게 바쳐진 삼중관.

라틴어로 상층에 CHRISTI VICARIO(그리스도의 대리자 ․ Christ's Vicar),

중층에 IN TERRA(땅 위에 ․ On Earth), 하층에 REGVM(왕들 ․ Kings)이라고 새겼다.

관에 새겨진 완전한 문장(눈에 보이지 않는 면의 본문을 포함해서)은 아래와 같다.


IESV CHRISTI VICARIO INFALLIBILI

ORBIS SVPREMO IN TERRA RECTORI

REGVM ATQVE POPVLORVM PATRI


번역을 하면:


오류가 없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에게

To the Infallible Vicar of Jesus Christ


땅 위에 있는 세계의 최상의 통치자에게

To the Supreme Governor of the World on Earth


나라들과 왕들의 아버지에게

To the Father of Nations and Kings

 

 

성 베드로 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하고 있는 교황 요한 23세.

교황의 우측 제단 윗 쪽에 두 개의 삼중관이 보인다. 그의 왼편에는 주교관이 눈에 띈다.


  결국 교황은 그리스도의 자리를 차지하고서 오직 그리스도께서만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적그리스도인 것이다. 한편 라틴어에는 ‘성직자 최고 우두머리’와 ‘로마 왕국 최고 대리자’를 의미하는 ‘둑스클에리’(DUXCLERI)와 ‘루도비쿠스’(LUDOVICUS)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 명칭들의 숫자상의 가치도 역시 666이 산출된다.


      D     U     X     C     L     E     R     I

      500 +  5   + 10  + 100  + 50  +  0  +   0   +  1  =  666


      R     U     D     O     V     I      C     U     S

       50  +  5  + 500  +  0   +  5  +  1   +  100 +  5   +  0  =  666


라틴어 수치

 

 

주) 라틴어에 있어서 ‘E’ ‘A’ ‘R’ ‘S’ ‘F’는 수치가 없다는 것을 참조하라

 


 3. 히브리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고대 언어에 있어서 두 낱말, ‘로마 사람’(Roman Man)과 ‘로마 왕국’(Roman Kingdom)을 의미하는 ‘로미티’(Romiti; רומיתי)와 ‘로미스’(Romith; רומיית)가 다음과 같이 역시 똑같은 수치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Rר     Oו     Mמ     Iי     Tת    Iי

     200  +  6   +  40  + 10  + 400 + 10   = 666


     Rר     Oו    Mמ    Iי     Iי     THת

     200  +  6  +  40 + 10  + 10   + 400   = 666

 


히브리어 수치


  이상과 같이 짐승 조직, 교황 왕조의 이름들과 그 이름의 수를 충분히 살펴보았다. 헬라어나 히브리어나 ‘로마 사람’, ‘로마 왕국’, ‘라틴 사람’, ‘라틴 왕국’이 666이라고 한다. 그러면 그 수치와 그 이름에 가장 일치하는 사람이 로마 교황이 아니고 누구란 말인가? 더욱이 바티칸 교황청에 해당하는 이름, ‘이탈리아 교회’가 666이며, 교황의 공식 명칭 ‘비카리우스 필리 데이’(VICARICS FILII DEI)까지 666이다. 따라서 계시록 13장의 짐승, 곧 적그리스도는 로마 교황이 아니고 다른 인물이 될 수는 전혀 없는 것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the little horn)’과 계시록 13장의 ‘짐승(the Beast)’은 틀림없이 같은 세력이다.


  이 모든 사실들이 그렇게 완전하게 다 들어맞는 것은 결코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없다. 성경의 예언을 올바르게 이해한다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론이다. 하버드 대학의 교수였던 사무엘 쿠퍼(Samuel Cooper: 1703~1758)는 다음과 같이 단언했다.


  “만약 여러분이 베드로 성당의 교황 자리에서 적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그 어디서도 적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 지혜와 계시의 영이 있어 성경의 예언을 바로 이해한 성도는 소위 바티칸의 성좌에 앉아 있는 교황이 적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할 것이다. 적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모든 예언이 교황권 안에서 한 치도 오차 없이 성취되었기 때문이다.

 

예수와 교황(목판 풍자화, 독일, 1540년경). 벙거지를 쓰고 나귀를 타신 가난한 예수와

삼중관을 쓰고 고가의 옷으로 치장한 백마 탄 교황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적그리스도는 666, 그리스도는 888


  히브리어로 ‘샤만(Shaman)’이라고 칭하는 숫자 8은 성경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숫자 중에 하나이다. 8은 ‘원래의 것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와 ‘7이 준비하고 성취한 것을 더 넘치게 완성’하는 의미를 갖는다. 8은 완전함을 뜻하는 7 이상으로 넘치는 것이며, 실제로 여덟 번째 이면서 새로운 연속의 첫 번째가 된다. 여덟 번째 날은 새로운 한 이레의 첫째 날이 되고, 음계에서 여덟 번째 음은 첫 음과 같다는 것을 관찰해 보라. 그러므로 숫자 8은 회복, 새 탄생, 새 창조, 새 시작에 해당하는 수이다.


  유대교에서 제8일은 정화의 날이며, 할례가 행해지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8일 만에 행하는 할례의 경우도 메시아 예수로 말미암아 실현될 마음의 할례의 그림자이므로 새 탄생(새로운 피조물)과 연관된다. 방주를 탔기에 홍수에서 구원받은 사람은 8명이었다. 그 여덟 사람으로 세계는 새롭게 시작하였다. 여기서도 8이라는 수는 ‘새 시작’과 관련된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은 7일째 안식일이 지난 제8일에 부활하셨다. 때문에 숫자 8은 안식 후 첫날인 새 안식일, 곧 주님이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는 ‘주일’이 되었다(요 20:1~10). 이처럼 성경에서 8이라는 수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수이다.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는 예수의 이름은 8과 관련이 있다. ‘예수’를 헬라어로 쓴 이예수스(Ίησούς)란 단어의 숫자 가치를 합산해 보면 888이 된다. 


J(10)+E(8)+S(200)+O(70)+U(400)+S(200)= 888


  흥미롭게도 예수의 이름이 8을 세 번 십진법으로 증폭하고 있다. 이와 같은 증폭을 “세 번 위대한”이라는 뜻의 ‘트리스메기스토스(Trismegistos)’라고 칭한다. 초기 교회 교부들이 주일을 ‘제8일째 날’이라고 불렀던 것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예수의 이름이 888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시록 13장의 짐승, 곧 적그리스도는 이름의 수가 그리스도보다 확연히 부족한 수인 666이다. 모든 수가 완전수인 7에 미달되고 있다. 즉 이 수는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의에 현저히 부족한 존재라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그리스도는 자신이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자처한다. 그래서 바울은 그 참월한 인간을 ‘죄의 사람(man of  sin)’이라고 했다(살후 2:3).

 


  더 이상 속지 말라


  로마 교회는 개혁자 마틴 루터(Luther)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666이 산출된다면서, 마틴 루터를 적그리스도로 지목하려 했고 아직도 그렇게 간주하는 악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루터는 종교개혁의 불길을 일으킨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이지 사단의 종인 적그리스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적그리스도는 다니엘이 예언한 ‘작은 뿔’의 여덟 가지 특성들이 다 발견되어야 하는데, 한 개인인 루터에게는 그와 같은 특징들이 전혀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이 예언한 적그리스도는 개인적 인물이 아니다. 따라서 단지 이름의 수치가 666이 산출된다고 해서 교황권과 무관한 사람들을 죄다 적그리스도로 단정할 수는 없다. 만약 당신의 이름이 헬라어나 히브리어로 666이 산출된다 해도 전혀 놀라지 말라. 그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예언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루터를 적그리스도로 지목한 16세기 로마교의 풍자만화.

마귀가 루터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였다. 

 

 

루터를 일곱 머리 가진 악마로 풍자한 악의에 찬 로마교의 만화.

왼쪽부터 마술사, 불성실한 수도사 복장의 수도사, 두건을 쓴 이교도,

그릇된 생각을 가진 신학자,

 머리에 벌이 왕왕거리며 날아드는 미치광이, 방문 온 서커스 광대,

현대의 바라바(예수 대신 십자가 처형을 면한 강도) 등으로 묘사했다. 


  666이 짐승의 표인가? 오늘날 그릇된 종말론 서적들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666을 짐승의 표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무엇이든지 6이라는 수가 셋 들어 있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666은 짐승의 표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자세히 살펴봤듯이 666이라는 숫자는 단지 짐승을 식별하는 하나의 특징에 불과한 것이다. 그것은 계시록의 짐승, 곧 적그리스도가 실제로 누구인가를 우리가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혹시 나의 전화번호나 신용카드, 주소, 자동차 번호 등에 6이라는 수가 셋이 있어도 그로 인해 두려워하거나 상심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진리의 말씀을 모르는 자들이 기만당하는 것이다. “…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되리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KJV).


  형제여! 혹시 당신은 그동안 적그리스도는 주님의 재림 직전에 등장해서 고작 3년 반 동안 활동할 유대인 출신의 한 개인적 인물(유럽 총통)이라는 지극히 그릇된 세대주의 종말론에 세뇌되어 있지는 않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철저히 속아온 것이다. 이제 당장 깨어나라! 당신이 기진맥진할 때까지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추적해 볼 수는 있다. 그러나 로마 교황 외에는 과거에서도 현재에도 하나님이 성경에서 자상하게 보여 주신 그 모든 특징들에 맞는 다른 사람이나 세력은 결코 어디서도 찾지 못할 것이다. 물론 미래에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신 예언을 중도에서 변경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만약 역사적으로 계시록의 짐승이 로마 교권이라면, 현재나 미래의 계시록의 짐승도 같은 로마인 것이다.


  루터, 위클리프, 허스, 칼빈 그리고 그 외의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계시록 13장의 ‘짐승’, 17장의 ‘음녀’, 데살로니가후서 2장의 ‘불법의 사람’이 온갖 비성경적 교리들로 배도를 주도해 온 교황권(papacy)이라고 지적하였다. 칼빈(John Calvin)은 그의 《기독교 강요》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니엘과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성전에 앉을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서방 교회에 있어서 이 저주받은 가증한 왕국의 머리를 우리는 교황이라고 단정한다.”(Calvin, Institutes, Vol. 2, 314, 315)


  따라서, 성경에 비추어 로마 교황이 적그리스도인 사실을 상세히 폭로한 개혁자들의 바른 신앙을 물려받은 모든 개혁 교회들 -장로교회, 조합교회, 침례교회, 감리교회, 성공회 등-의 역사적 교의(敎義)와 신앙 고백서들은 한결 같이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규정하였는데, 일례로 장로교회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 4~6항은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외에는, 즉 교회의 머리는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로마 교황은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다. 만약 이 지상에 교회의 머리라고 주장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곧 죄의 사람 혹은 불법의 사람인 적그리스도다. 교황은 적그리스도요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며,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와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에 비하여 자신을 높인다.”

 


  심지어 어떤 카톨릭교도들도 같은 결론에 도달했었다. 올레앙 주교 아눌프는 교황들을 ‘죄악의 괴물들’이라고 선언했고, 그들을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스스로 하나님이라 하는 ‘적그리스도’라 불렀다(「기독교회의 역사 History of the Christian Church」, 6권, 290쪽). 살츠 부르크의 대주교 에베르하드 2세(Eberhard Ⅱ, 1200~1246)도 그 시대의 사람들이 곧잘 교황을 적그리스도라 불렀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방 교회가 로마와 프랑스의 아비뇽으로 40년 이상 나뉘어져 두 사람의 교황들이 대립하고 있었을 때 각 교황은 서로 상대에게 적그리스도라고 불렀다. 그리고 죤 위클리프(John Wycliffe)는 양쪽 말이 모두 맞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각각 적그리스도의 두 반쪽으로서, 합치면 완전한 죄의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제 당신은 먼 미래에나 잠깐 활동할 정체불명의 적그리스도를 상상하는 헛된 신념에서 즉시 벗어나라. 더 이상 속지 마라! 적그리스도는 벌써 왔으며 그는 세상에 출현한 이래 로마에 있다. 성경이 말하는 적그리스도는 한 개인적 인물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알아내는 일은 거창한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다. 아주 쉽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로 하여금 능히 그를 알아 볼 수 있도록 적그리스도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열쇠가 되는 여러 가지 특징들을 아주 자세히 계시해 주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사칭하며 로마 일곱 언덕의 도시에 앉아 있는 교황, 바로 그가 성경이 예언한 적그리스도다. 이에 대한 증거를 좀 더 보고 싶은가? 이제 계시록 17장을 열고 하나님께서 이 짐승을 큰 음녀 바벨론이라고 한 부분을 보자.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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