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스크랩] 불교권 선교전략을 위한 불교의 교리 이해론 (1)

수호천사1 2012. 4. 13. 11:37

불교권 선교전략을 위한 불교의 교리 이해론 (1)

 

1. 들어가는 말

 

 불교(佛敎)와 기독교(基督敎)는 동서양을 대표하는 종교(宗敎)로서 가장 큰 단점은 종교 간의 긴장과 갈등, 알력과 반목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기독교가 공격적 불교권 선교전략 때문에 한국 불교의 피해(방화, 불상회손, 파괴)가 가볍지 않습니다. 다종교 사회에서 종교 간의 평화로운 공존가운데도 얼마든지 전도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불교권 선교를 위해서 불자들에게 기독교를 이해시키기 위한 첫걸음은 다름 아닌 기독교인들이 먼저 불교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불교에 대한 이해 없이 불자들에게 기독교를 이해시킬 수 없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불교에 대한 이해도 없이 그들에게 기독교복음만을 전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런 전도는 오히려 반발만 조장합니다. 타종교를 이해하는 정도와 타 종교인에게 자기 신앙을 이해시킬 수 있는 능력은 정비례한다고 봅니다.

 

불교는 BC 6세기경 지금의 네팔인 동북인도에서 창시된 종교입니다. 불교는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와 더불어 세계 4대 종교 중 하나로서 전 아시아인들의 정신적, 사상적, 문화적. 사회적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한국의 국보급 문화재는 99%가 불교 문화재들이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교회 안에서 무의식 속에 불교교리 용어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있는 현실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불교인들에게 복음을 전도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불교의 교리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입니다. 필자가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불교 경전을 보았습니까. 불교의 교리를 들어 보았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에 80% 이상이 듣지도, 보지도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필자는 불교와 기독교 중 한 특정 종교의 우월성을 위한 기술보다 단지 불교에서 개종(改宗)한 목사로서 불교인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먼저 그들의 사상(思想)을 올바르게 알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야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의 대화나 불교권 선교는 독백에 불과합니다.

 

2. 불교의 교리(敎理)

한국인이라면 불교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별로 없으리만큼 한국 민족사에 큰 영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교권 선교 전략을 위해서 불교의 근본교리 이해가 필요합니다. 근본교리란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의 설법을 중심으로 가장 원형적이고 불교사상의 기초이자 근본이 되는 것을 근본교리라고 합니다.

 

 근본교리는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 십이인연, 업사상, 윤회설 등 있습니다. 불교사상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불타(佛陀)로서 불보(佛)와 둘째로는 깨달음의 내용인 교리의 법보(法)와, 셋째로는 이러한 석가모니의 불도(佛道)와 설파함으로 추종하는 제자를 얻어 이를 조직화한 교단의 승보(僧)입니다. 이를 <불, 법, 승> 삼보(三寶)라 하여 불도들은 이 삼보귀의(三寶歸依)를 가장 중요한 신앙고백으로 삼습니다.

 

 이 시간은 삼보 중에서 법보(法寶)인 불교의 교리를 이해하고자 합니다. 법보는 석가모니의 가르침, 곧 고뇌의 세계에서 벗어나 고뇌 없는 니르바나(해탈)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인간의 구원이요, 진리를 깨달은 자 곧 불타(佛陀)가 되는 목적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석가모니께서 성도 후 다섯 비구들을 찾아가서 첫 설법(說法)한 사성제와 팔정도가 근본교리로 오늘에 이르러 8만4천 대장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성경 66권의 총주제가 요한복음 3장16절이라고 한다면, 불교에서는 8만4천 대장경의 총“주제”를 삼법인, 사성제, 그리고 팔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 강의에서 불교권 선교전략을 위한 불교교리 이해론 주제로 삼법인(三法印)과 사성제(四聖諸) 불교교리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계속 연재 됨)

 

서재생 목사 / 서울대현교회 / 011-334-2567

출처 : ╋예수가좋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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