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달할 때의 용어
예언하는 사람이 사용해야 할 용어는 그 사람의 인격과 신앙의 성숙도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예언의 진정성까지 나타내기 때문에 상당히 유의해서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는 표현은 신약에는 나오지 않으므로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에게 이런 걸 보여주셨다”는 표현은 되도록 삼가는 편이 좋다. 강한 확신이 올 때는 그렇게 해도 좋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오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이런 걸 보여주신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식의 완곡한 표현이 무난하다.
예언하는 사람이 이러한 완곡한 표현을 해야 하는 이유는 듣는 사람에게 식별할 수 있는 여유를 주기 위함이다. 절대적인 표현은 절대적인 승인을 강요하는 것이므로 피해야 한다. 개인적 예언은 대부분 조건적으로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언의 진정성으로 인한 문제보다도 당사자의 순종의 여부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예언이 빗나가면 자신이 순종하지 못하여 성취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예언이 잘못되었다고 책임을 예언자에게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언을 하기에 앞서 이 예언을 해야 할 시기를 정확히 맞추기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주어진 예언이 지금 당장 선포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그 시기를 기다려야 할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이다(잠 27:14).
예언을 받는 사람이 그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낸다(잠 25:20). 특히 부정적인 내용인 경우 신중해야 한다.
2.예언을 베풀 때의 지침
우리는 예언을 베풀거나 받을 때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른다.
영감적인 것과 계시적인 예언 사이를 구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대부분 매순간 성령 충만한 신앙인은 영감적인 차원에서의 예언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예언들은 성경의 본문의 풍성한 기초 안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들은 새롭게 신선해지고 또 용기를 얻고, 훈계하며, 동기 부여를 하여 주며, 또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여 주며 기쁨을 갖게 하며 또 경외심을 갖게 한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공중(公衆)앞에서 행할 때 영감적인 예언을 베푸는 기회를 제한한다. 만약 그러한 것들이 너무나 빈번하고 자주 일어날 때는 그것들은 일반적인 것이 되고 사람들은 에언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600-1300명으로 커지기 시작할 때 우리는 회중들의 찬양을 인도하는 특별한 찬양 인도자들의 모임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적인 예언을 받도록 기도하는 것을 격려하였다. 우리의 찬양 인도자들은 성숙하게 거침없이 찬양 안에서 순간 주시는 예언을 위한 기름 부음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기도할 때 찬양 인도자들의 영감적인 말들의 찬양과 예언들은 특별한 축복이며 더욱 효과적이다(그레엄 쿡).
소그룹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언을 숙련하고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좋고 가치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준다. 그들은 우리 예언적인 찬양 인도자들 때문에 기초적인 것을 훈련하였다.
계시적인 예언은 새로운 지침과 교정 그리고 교회가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교리적인 요소와의 차이점 그리고 상이점에 대한 점검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계시적인 예언들이 교회의 지도자들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전달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분별하시고 섭리하시며 교회의 생동력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책임이다. 우리는 반드시 많은 일들 곧 계시는 자동적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계시는 사람이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시를 전달하는 사람의 성숙함에 따라 정확한 의미가 아닐 수 있다. 발람이나 사울 왕은 하나님에게서 기름부음 받았던 두 개의 가치없는 질그릇이었다. 신약에서는 고린도 교회는 육욕과 영적인 은사들을 위해 알려져 있다. 역사는 시끄러운 초자연적인 은사들로 인해 계속적으로 혼란스러웠다. 그와 같은 행동은 영적, 감정적, 정신적, 심리적, 관계적 그리고 도덕적인 혼란에 기인하는 것이다.
계시의 높은 수준의 운영은 또한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주고 또 마귀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으며 또 윤리적으로 타협하려고 하는 유혹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예언 사역과 함께 그 사역에 힘을 쏟는 다른 사람들의 삶을 주의 깊게 살펴 보아야 한다. 상황이나 조건에 대한 계시가 어떠한 상황이나 조건들을 변화 시키는 능력을 공급해주지는 못한다. 가령 어떤 사람이 지식의 말씀에 의해 질병을 예언적으로 알아 냈다고 하여도 그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에 대하여서는 기름 부음이 부족할 수 있는 것이다. 예언은 단순히 하나님만을 아는 지식에 대해 믿음을 공급해주고 또 환경을 돌보아 주고 아픈 사람에게 기름부으시는 때에 치유를 위한 믿음을 갖도록 그 믿음에 감동을 주는 것이다.
3.조심해야 할 분야
배우자의 선택, 출산아의 성별, 사업의 성패, 직업의 선택, 소명의 분별 등과 같은 문제는 단순히 예언에만 의지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단순한 예, 아니오의 단답식 결정은 많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예언은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신중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단답식 결정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이러한 분야의 예언은 많은 경험과 상당한 식별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적 예언 사역자의 식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1) 신비적이고 모호한 내용의 예언은 삼가야 한다.
2) 집회의 흐름과 상반되는 예언을 하지말고 말씀을 가르치는 자의 중간에 끼어 들지 않도록 한다(고전 14;32). 예언하는 자는 자신의 예언을 통제할 수 있으므로 “나는 예언의 임하므로 나는 어찌할 수 없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3) 남편이 없는 자리에서 여자에게 단독으로 예언하는 것을 삼갈 것.
4) 개인의 은밀한 죄를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말 것.
5) 공개 석상에서 지도자를 책망하거나 훈계하지 말 것.
6) 사적인 자리에서 개인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관한 예언을 하지 말 것.
7) 공적 집회에서 교회를 낙담시키는 예언은 삼갈 것.
8) 교회의 새로운 비전이나 방향 설정에 관한 예언은 사전에 지도자와 상의할 것.
9) 공개 석상에서 배우자에 관한 구체적인 예언을 하지 말 것.
10) 자녀 출산에 관한 예언은 피할 것.
11) 사업이나 재물에 관한 예언은 하지 않도록.
12) 편애하고 편파적인 예언은 절대로 하지 말 것.
13) 예언적 경쟁심으로 인해 다른 예언사역자가 한 예언과 상반되는 예언을 하지 말 것.
14) 예언사역 책임자가 있으면 그 사람이 예언 사역의 흐름을 통제할 것.
예언이 임하는 자는 그 사람에게 간단한 쪽지를 전하여 허락을 받은 후 예언하라.
15) 가능하면 찬양이나 기도 시간 중에 하고 다른 순서에서는 예언하는 것을 지양할 것.
4.기타 유의 사항
다른 사람이 분명하게 알아듣게 말하고 속삭이거나 얼버무리지 말 것. 필요할 때 기록하거나 녹음하는 것도 좋다.
-너무 큰 소리로 외치지 말 것.
-너무 빨리 말하지 말 것.
-너무 장황하게 하지 말고 요점 중심으로 말할 것.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반복하여 중언부언하지 말 것.
-분위기에 맞추어서 하되 전체적 분위기가 긍정적일 때 부정적 예언을 하지 말 것.
-판단하고 정죄하는 말을 삼갈 것.
-항상 격려하고 안위하도록 노력할 것.
-시간을 독점하지 말고 다른 사람도 들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도록 할 것.
-몇 부분에 대해 요점만 말하고 온갖 것을 다 말하려고 하지 말 것.
-고리타분하거나 형식적인 틀에 매이지 말고 자신의 언어를 개발할 것.
-겸손하게 섬기는 자세로 말하도록 할 것.
-팀 사역시 초보자라면 먼저 말하지 말고 지도자의 동의를 얻어 말하도록 한다.
-예언의 말을 기꺼이 식별하게 할 것.
-팀 사역 시 특히 방향 설정이나 주요 결정의 경우, 먼저 한 사람의 경우와 다르면 말하기를 유보할 것. 듣는 자가 혼동한다. “특별하게 주시는 말씀이 없다,” “좀 더 기도해 봐야 겠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편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의 태도로 전할 것.
-군림하거나 통제하지 말 것.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고 해서 받은 사람의 영적 상태 하나하나를 점검하고 간섭하는 태도를 취하지 말 것.
-자발적으로 말씀을 전하지 말 것.
-본인의 요청이 없거나 특별히 하나님의 강한 간섭이 없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하면 주제넘거나 실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반말을 하지 말 것.
반 말로 이래라, 저래라, 내 말이 틀림 없다, 다른 사람에게 알아볼 것 없다. 불경한 죄를 짓지 말라는 식의 말투를 삼갈 것.
예언적 기묘함은 대개 훨씬 더 깊은 문제에 대한 전조이다. 종종 기묘히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영성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다. 이 문제의 진짜 뿌리는 영적 상태가 비실제적이며 초자연적이고 비인간적이라는 믿음에 박혀 있다. 그들은 자연스러운 초자연상태가 되지 못함으로 인해 기괴한 행위로 가짜 영성을 표현하기 쉽다. 그 결과 그들과 그들의 사역은 교회와 조화를 이루지도 못하고 친근하지도 못하다. 성도들이 친근하지 못하게 되는 몇가지 또다른 오해들이 있는데 이는 ‘우리가 깊은 상태로 부름을 받는다’는 사고이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영적 깊이를 모호한 말, 신비적인 계시, 그리고 이해하기가 어려운 환상과 등식 관계로 표현한다. 사실 몇몇 신자들은 자기 자신이 너무 깊은 영적 단계로 들어가서 자신 외에는 누구도 그곳에 갈 수 없는 위치에 독보적으로 존재하려고 한다.
어느 목사님은 ‘우리는 너무 깊이 들어가서 하나님 조차도 우리를 이해하시는데 곤란을 겪으신다’라고 비양거렸다. 왜 우리는 깊숙한 계시와 추상적인 유추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격언으로 우리의 사역을 오해에 빠트리는 것일까? 왜 우리는 영적으로 보이고자 깊고 신비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고 느끼는가? 그 대답은 분명하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서 발견되는 단순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단순한 일들을 들어다가 그것들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어 왔다. 우리의 참된 영적 사역의 기술은 복잡한 문제들을 단순하게 만드는 능력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영적 신비들을 단순화하는 능력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깊은 일들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가르침으로 끊임없이 전환시켰다. 그분은 사역을 우화와 고기잡이, 농사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사용하여 친근하게 하셨던 것이다.그분은 큰 깊이의 이해력을 지니셨지만 단순한 사람들에게 이르기 위하여 그들의 수준에서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그의 제자들로서 우리는 주님의 사역 방식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만일 우리가 일반인과 관계를 가지기 원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고매한 영적말(spiritual horse)에서 내려 그들이 사는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 우리는 종교적인 언어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삶의 언어로 예언을 단순화 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친근한 관계를 만들 수 없다. 더욱이 예언적인 관계는 생각할 수 없다.
여기서 우리는 예언적 기묘함의 부정적인 면에 큰 강조점을 두었다. 우리는 기괴한 예언이 비록 때때로 웃기기는 하나 우리의 예언 사역의 성장과 발전에 역효과를 낸다는 것을 검토하였다. 단순하고 평범한 방식으로 예언하라는 권면은 또한 몇가지 친근함의 지침들에 의해 강조되었다. 이 원칙들의 목적은 기묘하게 예언하려는 위험한 영향력을 자르도록 돕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비평하는 것과 실효성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별개의 것임을 인정한다. 만일 이런 경우라면 기묘하게 예언하려는 것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 그 대답은 분명하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언적 기묘함으로 향한 우리의 습성을 떨쳐 버리고 평범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를 들면 어린 아이가 성숙하게 성장하여 감에 따라 유치한 어린 아이와 같은 특성을 버리는 것과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함에 따라 유아적인 행위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과 같이 우리는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13:11)고 선언할 수 있는 성장의 위치에 다다를 것이다. 이 진리의 견해로 볼 때 영적 성숙은 미성숙한 예언자들을 둘러싸고 있는 기묘함에 일차적인 해독제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http://cafe.Godpeople.com/healinghouse/
장봉운 목사
'치유.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예언을 식별하기 (0) | 2012.03.10 |
---|---|
[스크랩] 예언자 및 선지자 (0) | 2012.03.10 |
[스크랩] 예언자로 자라기 (0) | 2012.03.10 |
[스크랩] 하나님 성품 닮기 (0) | 2012.03.10 |
[스크랩] 영분별의 은사 (0) | 2012.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