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간증

[스크랩] 김요석 목사님이 만난 하나님의 손

수호천사1 2011. 11. 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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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석 목사님이 만난 하나님의 손

독일에서 김요석 목사님이

신학공부할 때 성경과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유주의 신학자의 강의를 들은적이 있었다.

그때 강의하던 교수가, 아직도 성경을 실제 이야기로 믿는 사람은 손들어보라고 했다.
아무도 손들지 않았으나 그 혼자만 번쩍 들었다.

동양에서 온 사람인 걸 알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다는듯이
'동양은 샤머니즘이 강한 곳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했다.

 

얼마후 그 교수의 강의를 다시 들을 기회가 있었을 때, 교수가 재차 물었다.

- 당신, 하나님이 살아계신다고 아직 믿는 모양인데 그럼 그분의 얼굴이라도 봤나,
손잡고 악수라도 해봤나, 어떻던가, 따스하던가, 차갑던가.

그에겐 충격이었다. 신학교에서 교수에게 그런 말을 듣는다는 것이.
그러나 그보다 더한 충격은 그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 손의 체온때문이었다.
그게 따스한지, 차가운지 아직 그는 경험이 없었기에 더욱 머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귀국후 어느 신학자들이 모인 곳에 가서 강연을 했다.
나름대로는 신학적 지식을 갖고 침을 튀기며 열강을 했다.
강의가 끝난 후 어느 노 목사님이 점잖게 다가오셔선 그에게 말씀하셨다.

-당신은 이론적으론 하나님을 아는 것 같은데, 아직 만나보진 못한거 같아.
그러니 여길 한번 가보는게 어떻겠소

 

이렇게 하며 소개해준 곳이 나환자 촌이었다.

나환자 촌의 교회를 목회하기 위해 부임한 첫날.
설교를 마치고 문밖에 나가 교인들과 인사하는데..
꼬부라진 손, 손목까지 다 없어진 손..
거기다가 만지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같은 노오란 고름이 진득히 붙어있는 손..
이런 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보기만 해도 진저리가 쳐지는 그런 손,손들이었다.
악수를 하려해도 어디를 잡아야할 지..
없어진 손대신 손목을 잡고 악수랍시고 흔들어대는 할아버지..
고름이 터져 범벅이 된 손으로 그의 손을 한없이 주무르며 행복해하는 할머니..
60년만에 처음으로 성한 사람의 손을 만져본다는 그분들에게서 차마 손을 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때 그의 뇌리를 스치는 한 마디가 있었다.
'당신이 하나님 손을 잡아나봤어?따스하던가, 차갑던가?'

바로 그 순간. 그는 그게 하나님의 손임을 비로소 알았다.
그가 잡고 흔들어댔던 손, 고름이 터져 범벅이 된 그 손들이 바로 귀하신 하나님의 손이었음을 알았을 때 그는 전율했다.


전신을 감도는 전류, 하나님 나라의 고압전류에 그는 완전히 감전되고 말았다.

독일까지 가서도 잡아보지 못한 손,
목사가 되고, 대학원을 공부했어도 한번도 잡아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손을
나환자 촌에 와서야 비로소 잡아본 것이다.

난생 처음 만져본 하나님의 손,
난생 처음 어루만져드린 하나님의 팔목.
그때 비로소 그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그 사랑이 무엇인지..그 깊이가 얼마인지..알았다고 했다.

가슴깊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그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한 김요석 목사.
지금도 중국에서 나환자들과 함께 뒤섞여 이름도 빛도 없이 섬기고 있는

김요석 목사님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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