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선교민족의 뿌리와 사명

[스크랩] 셈족의 현저한 두 가지 벨렉과 욕단의 후손

수호천사1 2011. 10. 17. 01:31

셈족의 현저한 두 가지 벨렉과 욕단의 후손

-선택받은 백성(천손민족)이 하나가 아닌 둘인 근거-

 

 

창 10:21~30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더라

 

  

  1. 셈족의 현저한 두 가지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창 10:21). 

 

               

  (1) 벨렉의 의미

“에벨에게 두 아들들이 낳아졌다.

한 이름은 벨렉인데 그의 날들에(in his days) 그 땅이 나뉘었다.

그리고 그의 형제의 이름은 욕단이다.”

-원전 직역-


  성경을 살펴보면 어떤 사람들의 이름은 예언적인 사실을 담고 있다. 가령 가인에게 살해당한 ‘아벨’(허무하다)이나, 하느님(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다가 산 채로 승천한 ‘에녹’(봉헌되었다)은 이름에서 그들의 운명이 암시되어 있다. 이렇게 인명(人名)은 하나의 예언적 계시이다. 벨렉이라는 이름도 그러한 이름 중의 하나이다. 그의 이름은 “나뉘다”라는 뜻인데, 실제로 그의 때에(in his days)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아래는 W.B.C.(Word Biblical Commentary) 주석에서 발췌한 ‘벨렉’의 이름에 대한 주해이다:

 

  “벨렉은 ‘나누다’(גלפ-팔라그)라는 어근에서 온 것이다. 여기서 이 어원은 이 어휘에 보다 추상적인 의미(‘나눔’)를 부여한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이름들처럼 이 이름도 예언적이며 벨렉의 생애에 일어날 중대한 사건을 예시한다.” (고든 웬함 지음, 박영호 옮김, WBC 성경주석 창세기․ 상, 서울: 솔로몬, 2001, p.423)


  벨렉의 생애에 발생한 중대한 사건, 곧 ‘분리’에 해당하는 사건은 무엇인가?


  * 랑게(J. P. Lange):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 이후 달라진 언어를 따른 인류의 분리.

  * 델리취(Delitzsch): 두 형제 벨렉과 욕단의 분리.


  벨렉과 욕단은 언제, 어디에서, 왜 갈라졌을까?

 

  “그들이 동편으로부터(from the east) 이동할 때 그들은 시날 땅에서 평지를 발견하여 그들은 거기서 살았다”(창 11:2 ․ 원전직역).

 

  “And it came to pass, as they journeyed from the east, that they found a plain in the land of Shinar; and they dwelt there”(KJV).


  한글 개역성경에는 ‘동방으로’ 옮겨간 것으로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성경에는 ‘동방으로부터’라고 되어 있다. 흠정역 성경(King James Version)은 원문에 맞게 ‘from the east’로 번역하였다. 그러므로 그들은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옮겨가고 있었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던 중에 시날 평지(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계곡 안에 있는 지역)를 만났던 것이다. 이것은 홍수 생존자들이 방주가 정박했던 아라랏 산지를 떠나 처음 이동했던 지역이 바벨론 평원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대홍수 이후의 사람들은 아라랏 산지를 떠나 먼저 동쪽으로 이동했던 것이다.

 

대홍수 이후의 사람들은 아라랏 산지를 떠나 먼저 동쪽으로 이동했다

 

  노아의 후손들은 바로 그 동방의 어떤 장소("메사"인데 이란 북동부, 카스피해 남동쪽에 "메사드"라는 곳)로부터 서쪽으로 옮겨가다가 시날 평지를 만난 것이다. 이것이 홍수 생존자들의 바벨론 이전 시대의 이동 경로였다. 이와 같은 사실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에게 욕단이 나중에 어느 경로로 이동하였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홍수 생존자들의 바벨론 이전 시대의 이동 경로는 이란 고원을 지나 바벨론 동부에 이르는 것으로 100년 이상 계속되었다. 창세기 11:10~16은 에벨이 벨렉을 낳기까지 홍수 후 101년이 지났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욕단은 벨렉과 함께 바벨론으로 가지 않았다. 욕단은 동쪽 지역에 거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에 시날 평지에 이르기 전에 무리와 헤어졌음이 분명하다.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창 10:30). 이동하던 무리들은 동쪽 지역으로부터 시날 평지로 접근하였다. 따라서 욕단이 동쪽 지역에 거하기로 결정한 사실은 그가 서부로 향하는 주요 집단과 헤어져 동양으로 이주 경로를 변경하였음을 증거하여 준다.


  왜? 서부로 가서 바벨탑을 건축하려는 무리들로부터 도전받는 유일신 신앙을 보존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욕단의 가계는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새벌(새땅=스발=새발=새팔)을 찾아 동방으로 천동했다(창 10:30). 바로 이때 벨렉과 욕단이 분리되었다. 셈족의 장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벨렉이 서부 바벨론으로 가는 배역자들의 무리에 가담했기 때문이었다. 그 때에 인류는 대홍수 후 최초로 이산의 경험을 했다.

 

                      

  (2) 욕단의 의미


  욕단은 히브리어로 요크탄(ן󰖧󰙎󰖷)이라고 하는데 ‘작다’라는 뜻이다. ‘요크탄’은 ‘작아지다’( קטן, 카톤)라는 어근에서 온 것이다. 그러므로 ‘욕단’은 ‘작다’ 또는 ‘작은 자’라는 뜻으로 이해해야 바르다. 그 이름의 의미는 바로 그가 벨렉의 아우임을 보여 준다.

 

  2.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창 10:21)


  온 자손이란 “온 종족”이라는 뜻인데, 이 표현은 큰 의미가 있다. 만약 “온(All)”이라는 말이 없이 “셈은 에벨 자손의 조상이요”라고 했다면 천손(天孫), 곧 선택받은 종족의 계보를 셈→에벨→장자인 벨렉의 의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라고 기록했다.

 

  (1) 킹제임스 성경

  “셈은 모든 에벨 자손의 조상이요”

 

  (2) 표준성경

  “셈은 에벨의 모든 자손의 조상이다”


  왜 이렇게 셈을 “에벨 온 자손의 조상”으로 못박았을까?

  왜 이처럼 두 아들 벨렉과 욕단을 드러내셨을까?

  더욱이 그들은 셈의 맏아들의 직계손도 아니고, 셋째 아들 아르박삿의 증손(曾孫)이었다.


 ※ 에벨의 모든 자손은?


  두 아들 즉 장자 ‘벨렉’과 차자 ‘욕단’을 분명하게 일컫는 것이다. 이처럼 두 아들을 특별히 별도로 기록한 것은 하느님의 비밀이 있을 것이다. 우연히 기록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느님의 특별한 목적과 섭리에 의해 그렇게 기록되었음이 틀림없다. 이에 대하여 칼빈은 그의 창세기 주석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셈의 아들들에 대하여 말하려는 기회에 모세는 간단하게 서론을 시사하고 있다. 그런 서론은 다른 사건들에 대하여는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한 것은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이 계열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종족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다른 민족들 가운데서 특별한 표로서 이 종족을 격리시키기를 원하고 계셨던 것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것이 모세가 특별히 그를 가리켜서 ‘에벨 자손들의 조상’ 이라고 묘사하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것은 셈의 복이 무차별하게 그의 모든 자손들에게 내려오는 것이 아니고 다만 한 가족에게만 그것이 상속되어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벨의 자손들인 그들도 하나님을 진정하게 경배하는데서 물러나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공정하게 완전히 끊어버릴 수도 있었으나 셈에게 내린 복만은 아직도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어느 한 때를 기다리며 매장되어 있었으니 마침내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아서 그 복을 이어가게 된 것이다.”(존 칼빈 원저, 「성경주석 창세기」, 서울: (주)성서원, 1999, P. 301)

 

  21. Unto Shem also, the father of all the children of Eber. Moses, being about to speak of the sons of Shem, makes a brief introduction, which he had not done in reference to the others. Nor was it without reason; for since this was the race chosen by God, he wished to sever it from other nations by some special mark. This also is the reason why he expressly styles him the ‘father of the sons of Eber,’ and the elder brother of Japheth. For the benediction of Shem does not descend to all his grandchildren indiscriminately, but remains in one family. And although the grandchildren themselves of Eber declined from the true worship of God, so that the Lord might justly have disinherited them; yet the benediction was not extinguished, but only buried for a season, until Abraham was called, in honor of whom this singular dignity is ascribed to the race and name of Eber. For the same cause, mention is made of Japheth, in order that the promise may be confirmed, ‘God shall speak gently unto Japheth, that he may dwell in the tents of Shem.’ Shem is not here called the brother of Ham, inasmuch as the latter was cut off from the fraternal order, and was debarred his own right. Fraternity remained only between them and Japheth; because, although they were separated, God had engaged that he would cause them to return from this dissension into union. As it respects the name Eber, they who deny it to be a proper name, but deduce it from the word which signifies to pass over, are more than sufficiently refuted by this passage alone. <영역 칼빈 주석의 창세기 10장 21절>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칼빈이 주장하고 있는 본문 속에 담겨진 깊은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 다른 사건들에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즉 특별히 언급하고 있다는 것임.


  둘째 : 이유는,

  ①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종족이기 때문.

  ② 다른 민족들 가운데서 특별한 표로서 이 종족을 격리시키기를 원하셨기 때문. 즉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종족이기 때문이라는 것.


  셋째 : ‘셈의 복’이 다만 한 가족 즉 에벨의 두 아들에게만 상속되어 남게 된다.

다음 두 가지가 셈의 복이다.

  ① 하느님은 ‘셈의 하느님’이시라는 복(창 9:26)

  ② 셈의 장막이 하느님의 거처가 된다는 복(창 9:27). 곧 하느님의 특별한 임재와 사귐이 있는 복.

  이 두 가지 신령한 복이 에벨의 두 아들에게만 상속됐다는 의미.


  넷째 : 어느 한 때를 기다리며 매장되었다.

에벨의 자손들 중 그 한 때는 벨렉 계열의 아브라함(벨렉의 6대손)이 그 복을 받아 이어갔다(창 11:10~26).

  즉 칼빈은 여기서 벨렉의 후손에 한해 에벨의 자손에게 약속된 복이 성취되었기에 언급했다.


  이상 칼빈의 주해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어느 한 때”를 위해 격리시켰던 셈의 복을 상속하실 하느님의 뜻은 먼저 = 벨렉의 후손을 통해 이스라엘이 상속받았고, 나중 = 욕단의 후손을 통해 또 동일한 셈의 복이 상속될 것임을 알 수 있다.

 

  3. 자명한 사실


  본 연구는 칼빈이 주해하고 있듯이(가장 중요함) “어느 한 때”를 위하여 격리시켰던 셈의 복을 상속받는 에벨의 자손들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 벨렉의 후손은 아브라함을 통한 하느님의 섭리의 역사이다. 아브라함은 벨렉의 6대 손이요, 셈의 10대 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까지 46대 계보를 성경은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셈의 복을 상속받도록 약속된 에벨의 자손은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다. 벨렉과 욕단 두 형제의 후손이다.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창 10:21)이라 했다. 벨렉의 후손에서는 셈의 복이 그의 6대손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아 이스라엘이 탄생하므로 성취되었다. 따라서 욕단의 후손에게도 셈의 복이 매장되어 기다리고 있을 것인 바, 약속된 복이 상속되기 위하여 어느 한 때에 반드시 그들 가운데도 하느님의 특별하신 방문과 임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셈은 에벨 온 자손(벨렉과 욕단-두 아들 계보)의 조상”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식언치 않는 하느님은 욕단의 후손으로 하여금 또하나의 선민(숨겨둔 선민)에 걸맞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것이다.


  성경은 기록된 그대로 이루어졌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루어질 것이다. 따라서 욕단의 후손을 통한 하느님의 섭리가 분명코 남아 있을 것이다. 그것은 무엇일까?


*벨렉계열 선민(천손)→ 먼저 사용하셨음→ 구원사를 여심→ 복음의 첫번째 주자

*욕단계열 선민(천손)→ 나중에 사용하심→ 구원사를 완성→ 복음의 마지막 주자


  벨렉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오시는 길을 예비하셨듯이 신실하신 하느님은 욕단의 후손을 통해서도 반드시 한번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어떻게? 하느님은 욕단의 후손을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할 백성으로 사용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아직 사용되지 아니한 욕단의 후손에 대한 의미를 찾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밤이 낮으로 전환기를 이루는 새벽에 샛별이 동쪽에 떠올라 태양 빛을 반사시키는 것처럼, 의(義)의 태양이신 메시아 예수께서 나타나시기 전에 그 영광의 빛을 반사시키는 샛별 역할을 할 민족이 동방의 아침의 나라 코리아인 것이다. 대홍수 후 세계 구속의 여명기에 알이랑(하느님과 함께) 고개(파미르고원~천산산맥~알타이산맥)를 넘어 동방으로 천동(遷動)한 욕단의 후손이 한민족이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느님은 우리 알이랑 민족이 욕단의 후손으로서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또하나의 성민이라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자각하고 그들을 향한 국가적 부르심에 공손히 응답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말씀의 재발견이지, 결코 새로운 선민주의가 아니다.

 

 

  성민알이랑민족회복운동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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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9일 화요 알이랑 기도모임  강의 원고입니다. 
 

 

 

스테디 셀러인 유석근 목사의 예언적인 책들 

출처 : 알이랑 코리아 선교회 - 알이랑민족회복운동
글쓴이 : 셈의장막재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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