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스크랩] WCC 총회 윤곽 나왔다

수호천사1 2011. 10. 5. 13:44

WCC 총회 윤곽 나왔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2013년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총회 윤곽이 나왔다. 40여명의 WCC 총회 준비위원은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일까지 4박5일 간 2차 준비위 회의를 열고 주제, 회무, 영성, 사전행사, 프로그램 등 5개 분야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9박10일 WCC총회 어떻게 열리나=보고서에 따르면 WCC 800여명의 총대는 30일 오후 1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인도하소서’라는 주제에 따라 9박10일 일정을 갖는다(표 참조). 특히 ‘믿음·소망·사랑 속에서 함께 사는 삶’이란 부주제에 따라 교회의 일치와 선교, 세계 정의와 평화, 화해, 공동의 미래 등을 모색한다.

총대들은 한국·아시아 교회 상황, 일치, 정의, 평화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에큐메니컬 대화, 교파별 모임도 갖는다. 주일엔 전 세계에서 온 총대들이 전국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린다.

총대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기도회와 성경공부를 가지며 오전 6시30분 새벽기도회를 체험한다. 예배 책자는 한국어로 번역·배포해 한국교회가 총대들과 동일한 예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부대행사는 청년·여성·장애인대회(28~30일)와 음악마당(29~30일) 등이 예정 돼 있다.

일정은 마당 프로그램과 중앙위원 150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총회 전반부로 나와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내년 7월 23~28일 스위스 보세이에서 열리는 3차 준비위 회의 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당, 평화열차 구체적 검토 ‘숙제’=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교회가 제안한 ‘마당’과 ‘평화열차’ 프로젝트를 좀더 구체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매듭을 짓지 못했다. 따라서 한국준비위원회는 구성원 간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하고 좀 더 치밀하게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논의에서 위원들은 한국문화 속에서 마당의 의미가 크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문화적 차이 때문에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로버트 K 웰시 미국 그리스도제자협의회 목사는 “마당 프로그램을 개최할 때 워크숍과 전시, 특별 행사, 퍼포먼스, 비주얼 아트 등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교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제안한 평화열차 프로젝트도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이케 보시엔 독일복음교회 목사는 “평화열차 프로젝트는 시간과 예산, 비자문제가 있으며, 북한 정부가 관련돼 있다”며 “상징적인 기차를 운영하거나 배나 비행기 등 다른 운송수단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최종보고서는 내년 8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WCC 중앙위원회에서 채택된다.

부산=글·사진 백상현 기자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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