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백 투 예루살렘’운동

수호천사1 2011. 8. 25. 15:44

‘백 투 예루살렘’운동

 

 

중국이 공산화되기 전인 1940년대 초에 복음을 알고 있었던 중국 대륙 동부 지역의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중국 전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서쪽으로 더 나아가 실크로드를 따라 복음을 전파함으로서 남부의 힌두권과 불교권, 중부의 이슬람권, 그리고 북부의 불교권을 복음화하고 마침내 예루살렘까지 복음이 이르게 하자는 비전을 세웠다. 이 비전은 초대교회에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전파가 이제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예루살렘에 이르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세계복음화의 완성을 상징하는 것이 된다는 비전이었다.  그 비전이 오늘날 놀랍게 성장한 중국교회의 성도들에 의해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백 투 예루살렘’운동이다.

 

즉 BTJ(Back to Jerusalem)운동은 현재 중국교회의 타 문화권 선교 비전을 말하는 것이다. 백투예루살렘(이하 BTJ) 운동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선교운동 이다.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의 말씀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행1:8)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마28:19)이다.

그래서 사도들은 성령의 임하심으로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에서 전도를 하다가 핍박을 받고 흩어지면서,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 후 바나바와 바울은 시리아에 있는 안디옥교회에서 파송을 받고 아시아로 갔다. 바울은 2차전도 여행 중에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행16:10)

 

세계선교 역사를 보면, 그 후 유럽이 복음화되었고, 청교도들이 핍박을 받고 대서양을 건너가면서 아메리카 대륙에 복음의 불길이 이동하였고, 19세기 북미주의 학생 자원자 운동(SVM)을 통해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로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다.

20세기에 한국교회와 중국교회는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고 이제 복음의 빚진 자로 복음의 횃불을 들고 가는 마지막 주자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세계교회로 하여금 일어나게 하고, 복음의 횃불을 더 뜨겁게 타오르게 하는 것이 BTJ 운동이다

 

BTJ 운동은 1940년초 산서성(山西省)에 있는 서북성경학원(西北聖經學院)에서 시작됐다. 서북성경학원은 중국내지선교회(CIM/OMF의 전신)의 허드슨 테일러 2세에 의해서 만들어진 신학교였다. 1943년 당시 그 신학교의 부 원장이던 마 마가 목사와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전도 범위를 이슬람교도들과 불교도 그리고 중국서북 지역까지 확장하고 더 나아가 중앙아시아와 중동의 이슬람세계를 지나 예루살렘까지 이르게 하자는 비전을 보게 된다. 그들이 편전복음단(遍傳福音團)을 만들어 중국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신강, 내몽고, 사천 지방과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아시아와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계획하면서 BTJ운동은 시작된다.

 

그 후 북서성령운동이 일어나 1947년 일곱 명의 헌신자들이 중국의 북서 지방인 신강(新疆)으로 가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결국 복음을 예루살렘까지 전하기 위해 헌신하면서 BTJ사역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정치변화로 인해 그들은 신장국경지대를 넘지 못하고 청해(淸海)로 이동한다. 그 사이에 중국 공산당이 중국 정권을 잡게 되면서 그들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지하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이제 50년이 지난 중국교회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100만 명이었던 기독교인들이 1억에 이르게 되었고 그들은 50년 동안 간직해 온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시 일어나게 된 것이다.

 

마 마가 목사 이전에도 이미 1921년 산동성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만들면서 중국 서쪽 지방을 복음화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고 그 외에도 여러 단체와 사람들이 중국의 횡단하는 복음전파의 계획을 수행해 왔다. 따라서 BTJ 운동은 한두 사람에 의해 시작된 일이라기보다는 중국교회 안에서 오랫동안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해서 일어난 전도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 후 1980년대에 허난성(河南省) 지방에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났고 이 지역의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BTJ 의 비전을 품고 카쉬가르에서 사역하다가 31년 동안 투옥된 후 풀려난 짜오 시몬목사를 허난 지방으로 초대해 그의 간증을 들으면서 BTJ운동에 대한 비전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BTJ 운동이 최근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허난성(河南省) 출신의 윈(雲)형제라고 불리는 리우전잉(劉陣英)과 가정교회의 한 모임인 ‘전방위교회’를 창설한 수융쩌 등이 주축이 되어 ‘시님연합’을 만들어서 중국가정교회 연합을 만들고 BTJ 운동을 다시 부활하면서부터이다. 특별히 이들이 중국당국에 체포되어 엄청난 고난을 당한 후 탈옥하여 서방세계로 탈출하여 윈형제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수형제(수융쩌)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이들 BTJ 운동을 해외에서 확산해 가고 있다. 이들의 사역을 돕기 위해 ‘아시아 추수선교회’(Asia Harvest)를 설립하고 ‘Operation China'를 저술하기도 한 폴 해터웨이(Paul Hattaway)가 그들의 비전과 간증을 책으로 출판함으로서 영어권에서 BTJ운동이 급속히 확산되어 가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피터 포거스트롱(Peter Fagerstrom)이 운영하는  The BTJ Foundation(www.backtojerusalem.com)이 이 운동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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