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소금과 누룩` 선교전략 (이재환)

수호천사1 2011. 2. 12. 13:19

'소금과 누룩' 선교전략

이재환 선교사

- 이재환 선교사는 모슬렘의 나라 감비아에서 15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현재는 미국에서 아내와 함께 선교단체 ComeMission을 섬기고 있다.


선교 전략가로서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선교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끊임없이 기도하고 고민하고 이 방법, 저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 그동안 소개된 선교 전략 방법이 수도 없이 많았다. 현재도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고 개발되고 있다. ‘네비우스 선교전략’ ‘낙타 전도법’ ‘사영리’ ‘코란 전도’ ‘인사이더 무브먼트’ ‘글 없는 책 전도’ ‘능력전도(Power Encounter)’ ‘기도선교’ ‘제자운동’ ‘유학 선교’ ‘비거주 선교’ ‘순회선교’ 등등의 전략들이 소개되었다. 개중에는 성경에 선교 전략이 소개되어 있느냐 라고 질문하는 이도 있다. 바울에게 특별한 선교 전략이 있었느냐 없었느냐의 논쟁도 끝난 것이 아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문화선교’ ‘영화선교’ ‘비즈니스 선교’ ‘NGO 선교’ ‘문서선교’ 등등 끝이 없다.

 

로랑은 바울의 선교 방법을 소개하며 우리가 하는 선교가 바울의 선교인가 아니면 우리의 아이디어를 따른 선교인가라고 질문한다. 그러나 아무도 바울 같은 선교는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바울은 정말 놀라운 선교를 했다. 어떻게 그렇게 짧은 기간에 복음을 전하고 지도자를 세워서 교회를 개척하도록 했을까? 물론 문자적으로 바울이 교회를 개척하도록 했다는 말은 없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고 더 이상 전할 곳이 없으므로 서반아로 간다고 말했다. 믿을 수가 없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연 그의 선교 전략은 무엇이었으며 어느 때 물려주고 어느 때 떠난 것인가? 그것도 우리는 모르고 있다. 바울에게는 특별한 전략이 없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성경이 말하는 데로 “선포하고, 잡혀가고, 은혜로 풀려나고, 아니면 죽고, 추방당하고, 포기하는 것이다.”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을까? 힘든 것이 선교다. 물론 힘이 들지 않았던 때는 한번도 없었다. 핍박과 혼란과 고통이 선교에는 필수 요소인 것이다. 선교사를 위한 케어와 위기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선교사가 치루어야 하는 고통이 수그러들지 않는다.


한국의 정부는 신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국가를 ‘여행 제한 구역’으로 정하고 입국을 통제하고 있다. 선교 금지구역이란 있어서는 안된다. 현재 전 세계의 70% 정도가 선교사의 입국을 원하지 않는다. OIC 국가만 해도 57개국이다. 유엔 통계에 의하면 이슬람 인구가 약 17억이 넘는다고 한다. 힌두가 8억, 불교가 4억, 기타의 미전도 종족의 숫자를 합하면 복음을 듣지 않는 사람이 매우 많다. 어떻게 이들 속으로 들어가서 가장 성경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것인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역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가? 부탄이 언제 열릴까? 리비아가 언제 문을 열까? 모로코가 언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줄 것인가? 말레이시아 같은 나라가 언제 법을 바꾸어서 복음전파의 자유를 줄 것인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복음은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데 그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성경은 선교는 기어코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그럴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이런 때에 우리가 할 최고의 전략은 ‘무릎선교기도’ 이다. 기도하는 길이 최고의 선교방법이다. 그러면서도 한 가지 전략이 아닌 전략을 말하고 싶다. 어느 나라이든 종족이든 간에 그곳에는 ‘하나님을 목말라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사도행전 10장의 고넬료처럼 복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누가복음 10장에 보면 어디를 가든지 선교사를 맞이해 주고 밥 먹여주고 재워주는 평화의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용기를 갖지 못할 것이다. 분명하게 있다. 이들을 찾는 것이 선교사의 중요한 전략인 것이다. 고넬료는 어느 나라 어느 종족에도 있다. 중요한 전략은 진리에 목마른 자를 찾은 후에 그들을 어떻게 훈련을 시켜서 일꾼이 되게 하느냐는 것이다. 그 방법도 그 나라의 특성 안에 숨겨져 있다고 본다. 일본에서 성공하는 선교사는 일본인의 특수한 성품을 사용하고 있다. 통속적으로 말하면 야꾸자 정신 혹은 사무라이 정신의 강력한 리더쉽의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민족성에는 ‘게릴라 성품’이 있다. 오랜 전쟁 속에서 정체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강한 인내와 투쟁을 낳은 게릴라 정신이었다. 이것을 십분 사용함으로 성공하는 선교사를 만나 보았다. 어느 나라에서는 ‘능력선교’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어떤 곳은 교육을 통한 선교가 성공을 한다. 제자 훈련이 성공을 한다. 어떤 곳은 카리스마적 리더쉽이 성공을 하는 곳도 있다.


이런 선교전략을 나는 ‘소금과 누룩’ 전략이라고 부르고 싶다. 소금은 녹아서 보이지 않지만 강력한 짠 맛인 진리가 녹아져 있다. 누룩도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움직이는 파워가 있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장기적으로 체류하기 힘들다. 곧 신분이 드러나게 되면 정보부에 들어나게 되고 심문을 받게 되어 추방을 당한다. 이런 곳은 불가불 ‘Hit and Run’ 형태의 단기팀을 보내거나 자기 주거지를 떠나 타지역에서 고넬료 같은 사람을 만나서 양육을 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이슬람 국가나 복음을 거부하는 나라에는 오래 머무는 것이 추방의 동기가 된다. 중국 같은 경우에도 비거주지역으로 가서 사역을 하고 돌아오는 ‘Hit and Run’의 전략이 통할 수 있다. 단 한사람의 신실한 제자가 태어난다면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종족을 위해 순교를 각오한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어느 나라든지 어느 종족이든지 언어나 문화 속에 고넬료 같은 사람이나 Peace Child 같은 문화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바울의 선교전략이야 말로 ‘Hit and Run’의 전략이었다. 복음이 들어가고 성령이 역사하심을 보면 그는 그곳을 떠나서 서신을 보내거나 방문함으로 그리고 간절한 기도로 그의 선교를 계속하였다. 이제는 보이는 선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선교를 해야 할 때가 왔다. 이제 대부분의 나라가 선교사의 오랜 체류를 제한하고 있기에 이런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앙아시아의 U 나라도 이런 상황을 무시하고 사역을 했지만 결국 표적이 되었고 추방내지 축출을 당했다. 바울의 선교 전략이야말로 이 소금과 누룩의 전략을 따른 것이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이슬람 선교사들이야말로 직장의 일꾼으로 들어와서 소금과 누룩처럼 이슬람을 전하고 있다. 이런 방법의 파워를 벌써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평화의 사람은 어디에나 있다. 고넬료 같은 인물은 어디에나 있다. 하나님이 숨겨놓은 사람들이 선교지 곳곳에 숨어있음을 믿자. 바울은 이런 자들을 발굴했고, 성공적으로 사역을 했던 것이다. 눈을 뜨면 보인다. 사도행전 18장 10절에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바울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해 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이와 같은 일들이 이 땅의 곳곳에 있음을 믿고 고넬료를 찾아가자.

 

|출처/선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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