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선교사의 문화충격, 어떻게 할 것인가?

수호천사1 2010. 2. 6. 12:52

선교사의 문화충격, 어떻게 할 것인가?

 

 

문화충격 다루기  

일반적으로 문화충격에 대한 다양한 정도차이와 변수들을 공식으로 표현해 보면 다음과 같다.

참여도 × 가치 차이 × 좌절 × 기질적인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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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알려진 요소 = 문화 스트레스의 총양

받아들임×의사소통×감정적 안정 ×내적인 영적 자원

1. 문화충격을 증가시키는 요인들

문화충격을 증가시키는 요인은 참여도가 낮거나 가치차이가 크고, 좌절감을 자주 경험하고 기질적인 차이가 클 때 증가하게 된다.

1) 참여도(Involvement)

새로운 문화권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 자체가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선교사가 실제 문화에 참여하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건설적인 방향에서의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실제적인 참여가 이루어질수록 스트레스는 줄어들게 된다.  

2) 가치차이(Value Difference)

선교사에게 있어서 이것이 모든 어려움의 원인이 되는 중심적인 기독교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인 가치관의 차이로 청결에 대한 생각, 책임감, 시간의 사용 등에 관한 것이다. 때로 겉으로 표현되는 문화 양식은 비슷하나 내용은 크게 다른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선교사의 혼란은 더욱 커진다. 선교사가 자기의 문화가 유사하다고 느끼는 문화에서 다른 점을 발견할 때에는 전혀 다르다고 인식한 문화에서 경험하는 문화충격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된다.

3) 좌절(Frustration)

문화적인 차이와 일상적인 호감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선교사의 사역을 방해하는 작은 좌절의 원인이 된다. 선교사가 생각하는 목표와 현지인들이 기대하는 목표가 현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하고 실수하는 것은 갈등을 일으키고 좌절감을 갖게 한다.

4) 기질적인 차이(Temperament Difference)

개인적인 기질과 인격 성향의 차이는 동일한 타문화권 상황에서 개인적으로 다른 반응을 보이게 한다. 수줍움을 타거나 수동적인 사람은 난폭하거나 열정적인 국민성을 가진 사람가운데 적응하기가 어렵다. 단기간의 여행에서는 새로운 문화에 다양하게 적응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일정한 습관에 의존하며 규칙적으로 사는 사람보다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장기 선교사의 경우에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2. 문화충격을 감소시키는 요인들

문화충격은 수용성이 높을수록, 커뮤니케이션이 잘 될수록, 감정적으로 안정돼 있을수록, 내적인 영적 자원이 풍부할수록 줄어든다.

1) 수용(Acceptance)

선교지의 문화를 적절한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준다.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지적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 지적인 부분은 가르침을 받거나 훈련을 통해 선교지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관습과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과정이다. 지적이지 않은 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도덕과 가치관 훈련을 통해 형성하는 것으로 더욱 어렵다.

2) 의사소통(Communication)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방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다양한 방면에서 충격을 감소시켜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독과 외로움, 고립감을 갖는데 다른 사람들과 교류함으로 이를 상당히 해소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현지에 대한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며, 결과적으로 좌절과 염려, 거부감등을 최소화한다. 또 커뮤니케이션은 가치관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감정적 안정(Emotional Security)

감정적인 안정감은 자신의 개성이나 성향을 타문화에 적응하면서 바꾸어야 하는 상황에 있는 선교사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타문화적응은 자주 자신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는 더 큰 열등감이나 불확실감을 갖게 하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것이다. 또 남편은 일반적으로 사역에서의 만족을 얻기 때문에 가정일에 메이는 아내가 훨씬 더 심하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할수록 이전에 가지고 있던 문화적 요소의 저항이 거세질 것이다.

4) 내적인 영적 자원(Inner Spiritual Resources)

그리스도와 성령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견디거나 줄일 수 있다. (벧후1:3-4, 빌4:13) 이는 믿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적인 재무장과 각성을 통해 계속 일깨워야 한다.      문화적인 스트레스 + 문화적인 혼란 + 다른 스트레스 = 총 스트레스

이외에도 알려지지 않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실제적으로 스트레스를 증가시킬 것이다. 또 이 문화적인 스트레스 이외에 다른 요소들이 선교사에게 더해진다.21)

3. 문화충격을 감소시키는 원리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을까? 오도넬의 제안을 중심으로 살피려고 한다.

1) 문화적인 스트레스를 인식하라

그 자체를 인정하고 인식해야 한다. 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것이다.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만일 배우자를 잃은 사람이 있고, 그가 약간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고 할 때에 사람들은 그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를 이해할 수 잇다. 마찬가지로 새문화에 들어간 사람은 그 자신이 문화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이해해야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하다가는 나중에 문화에 대한 부담감, 질병, 감정의 파괴 등과 같은 상황을 맞게 된다.

2) 휴식을 취하라

가끔은 일상적인 삶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을 새롭게 하는 기회를 맞아야 한다. 가벼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3) 좌절감을 줄여라

좌절감은 상대적으로 성취감을 높임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실현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선교사는 커다란 이상과 야망을 가지고 선교지에 간다. 목표는 반드시 현실적인 상황에 기초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성취되지 않는 목표로 인하여 좌절을 반복되고 결국은 감정적인 갈등이 깊어질 것이다

4) 수용적인 태도를 쌓아라

문화를 자각하고 상대적인 것임을 인식해야한다. 어떤 문화도 절대적이지 않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이 명령하는 필수적인 명령 외에 이 세상에 수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문화를 고집하지 말고 다른 문화에 대해서 많이 읽고 배우는 태도가 중요하다.

5) 의사소통기술을 개선하라

실제로 언어습득이 커다란 스트레스가 된다하더라도 언어를 배우는 것은 장기적인 면에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비언어적 의사소통방법을 배워야한다. 어떤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한다고 해서 완전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의 제스츄어나 표정, 규칙과 예의, 그들의 삶 속에 있는 다양한 의미를 이해할 때에 가능하다.

6) 정서적 안정을 강화하라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크게 인식하라.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상황을 나누어야 한다. 동료들을 통해서 서로 격려함으로 강화할 수 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동안에 받는 내적인 공격이 있을 때에 이해와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자기확신이나 자존감도 중요한 요소이다.  


타문화 적응하기 (적응단계)

타문화권 적응이란 타국의 낯선 생활터전에서 정보, 지식, 방법을 터득하는 외형적인 적응에서 끝나지 않는다. 물론 외적인 모방에서 시작하지만 결국은 내면세계의 변화를 벗어나 생각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적응과정은 긴 여행과 같아 항상 직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주요한 과정을 일곱 단계로 나누어 살피고자 한다.

1. 환등기 관람 단계

마치 환등기로 비친 이국세계를 바라보는 것과 같다. 그 첫 번째 반응은 매력이다. 바라보는 각 나라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재 시각화하고 바라보는 것이다. 그가 바라보는 세계는 벽면에 고정된 세계이다. 때로는 확대경과 망원경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동경하거나 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나 그 세계는 그에게 현실적인 존재가 아니다.

2. 관광객 단계

움직이지 않던 것들이 살아 움직이는 단계로 모든 것이 자기에게로 향해 몰려오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한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큰 것, 작은 것, 아름다운 것, 추한 것, 강렬한 색, 죽은 색, 뚱뚱한 것과 엷은 것을 경험하며 자극을 받는다. 신기하지만 도무지 못살겠다고 생각한다. 사진을 찍고 수첩에 기록을 하기도 하고 귀중한 추억이 된다. 대체로 이 시기는 짧으면 3박4일이고 길어야 6개월이다. 꿈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듯이 권태와 향수가 찾아온다. 과거의 편안한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흔히 이 단계는 허니문단계(Honeymoon Stage)로 불리기도 한다. '모든 것이 똑같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이다'라는 결론에 이른다.

3. 영웅적 입문 단계

이 단계는 생활인으로 살려는 단계이다. 자기 눈으로 보는 세계를 만져보고 호기심이 현실로 변해 가는 것을 경험한다. 퇴색되어진 회색세계는 큰 자극이 없이 권태가 찾아온다. 혼란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과 차이를 느끼며,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언어와 역사를 배우고 현지에 있는 선교사들의 태도를 비판하기도 하면서 자신은 새로운 사명에 불탄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영웅적 몸짓에 눈길을 주지 않는다. 점점 지치고 힘들어지고, 두통, 소화불량, 신경질 등의 증상이 생긴다. 고독해지고 자신이 부적당하다고 느낀다.  

4. 소시민권 취득 단계

새로운 세계가 쉽게 내가 상대할 대상이 아니라고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살아야할 세계라는 것을 인식한다. 그러나 아직은 두 세계 가운데 공존한다. 그러나 그 기반은 언제나 본국에 둔다. 가끔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보려는 시도를 하지만 피상적이고 가슴에 닿지 않는다.

5. 현미경 관찰 단계

현미경으로 살피듯이 현지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려 한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그대로 인정하기를 배운다. 겸손하게 현지 문화에 대해 존경을 표하기 시작한다.

대체로 이 단계에서 선교사는 현지문화에 대해서 취할 태도를 결정하게 된다. 첫째는 문화에 대한 이질적 적응이다(Fight the culture). 문화 속에 살지만 여전히 이방인으로 남아있다. 현지인들이 선교사가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현지인들은 선교사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별 관심이 없다. 둘째는 좌절하고 귀국하는 것이다(Flight). 셋째는 현지에 적응하여 현지문화를 편하게 느끼는 것이다(Become a Belonger). 현지인들도 선교사가 외국인이라는 사실도 잊는다. 사람들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넷째는 현지인화(Go Native)하는 것으로 자문화를 포기하고 현지인과 동일하게 되는 것이다.   

 
6. 모방 단계

현지인처럼 노력하는 단계이다. 한 세계를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한다. 옷도 음식도 사고방식도 본받아 보려고 하는 자들이다. 그들 중 하나로 동화되기 위해 노력한다.

7. 성육화의 단계

그들의 삶만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하나의 이상적인 이미지로 살아가는 단계이다. 현지인보다 그들의 내적 세계에 대해 더 깊이 살고 있고 더 이상 모방이 필요하지 않다.

 

문화충격 극복하기

문화충격 때문에 모든 것이 끝장나는 경우는 드물다. 문화충격을 어떻게 극복하는가?

1. 예수님과 성육신을 기억하라

예수님은 최초의 선교사이자 위대한 선교사였다. 선교사가 받는 문화충격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을 주님은 경험하셨다.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인간의 몸을 입고 보잘것없이 태어나신 예수를 기억하고 모범을 따라야 한다.

2. 문화충격이란 정상적인 반응임을 인식하라

문화충격은 영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타문화권의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헌신의 부족이라고 비난받거나 감정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염려를 인정해야 한다. 새문화에 도착하면 불확실성이 내재하므로 새로운 상황을 겁내는 것은 극히 정상적이다. 문화충격의 파괴적인 부분은 구체적인 두려움이 아니라 오히려 염려이다. 지나치게 병적인 것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3. 다른 사람들이 극복해 내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좌절의 심연에서 선교사는 최악을 상상하기 일수다. 그러나 그것은 곧 극복될 것이며, 승리와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같은 경험을 했으며, 살아남았다. 선교단체에서 정한 직무표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책임을 지나치게 경직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4. 가능한 한 빨리 언어를 배우라.

외국에서 가장 힘든 것이 의사 소통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배우고 이웃들과 친근하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언어가 유창해지면, 문화적 충격이 빠르게 극복된다.

5. 새로운 문화를 배우라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은 두렵고 괴로운 체험이지만 반대로 신나고 새로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문화는 참여함으로 가장 잘 배울 수 있다. 사람들의 사회적 생활에 참여하라. 사회적인 접촉을 확대하여, 많은 사람들을 사귀도록 해야 한다. 현지인 친구를 만들고 함께 일하고, 함께 놀아야 한다. 특히 일상적인 생활이 현지인과 격리시키는 틀을 형성하기 전에 즉시 문화권내로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문화를 배운다는 것이 전도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것은 흥미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문화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에는 순차적으로 해야한다. 아무리 잘 적응해도 외국인임을 벗어날 수는 없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유산과 배경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단번에 현지인화(Go Native)하는 것은 더 큰 충격의 원인이 된다.

6, 문화 속에 있는 좋은 점들을 찾으라.

문화에는 호감이 가는 면들과 그렇지 않은 면들이 있는데 항상 호감이 가지 않는 면에 사로잡히게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들은 주의를 끌고, 두드러지고,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새선교사는 의지를 발동하여 호감이 가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 계속 그렇게 하면 호감이 가는 측면들이 더 많으며, 불유쾌한 면들을 흐리게 해주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7. 신뢰를 쌓아가라

선교사가 새문화를 배우고 그들의 방법을 인정한다하더라도 현지인들에게 계속 외부인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새문화에서 중요한 것은 신임을 얻는 것이다. 신뢰형성은 현지인들에 대한 관심과 용납에서 시작한다.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성숙하게 익어가야 한다. 여기서 실패하면 사람들이 복음을 듣지 않을뿐더러 그들의 생활이나 지역사회에서도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8. 스트레스를 해결하라

자신이나 가족에 대해 긴장, 짜증, 경직, 감정폭발 등을 살피고 정서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초임선교사들은 대부분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분주한 활동을 영적이라고 생각하고 여가를 누리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많은 일을 맡지 말아야한다. 단기간에 소진되는 것을 피하고 일생동안 사역할 자로 살아가야 한다. 또 외국에서는 결코 본국에서와 같은 수준의 업적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심각하지 말아야 한다. 사역의 책임을 혼자 감당하도록 부름 받은 사람은 없다. 우리는 필요한 존재이지만 없어서 안될 존재는 아니다. 이것을 깨달으면 자신의 중요성에 대한 착각에서 자유롭다. 유머는 내적 안정과 자존감의 표시로서 과도한 자부심에 좋은 치료제이다. 유머감각을 발휘할 만큼의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면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나오는 유머집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융통성과 용서, 감사도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자신을 편안하게 하고 새로운 문화에 참여하는 것에서 잠시 물러설 필요가 있는데 긴장을 풀고 자신을 즐겁게 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회피할 것이 아니라 조절해야 한다. 부담을 나누어야 한다. 자신의 부담을 나누고 타인의 부담을 함께 져야 한다. 선교사는 스스로를 완전하게 돌볼 줄 알아 타인의 도움이 필요 없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9. 두고 온 본국생활에 대해 잊어 버리라.

새 선교사가 선교지의 낯선 관습과 문화를 경험하면서 '본국에서의 좋았던 시절'과 비교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거의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피해야 한다. 본국의 놀라운 것과 아름다운 것들을 빨리 잊을수록 선교지의 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효과적인 선교사가 될 것이다.

10. 생활에 긴장을 줄여라.

부부간에 사소한 다툼이 있더라도 일시적으로 뒤로 제쳐두고 서로 격려하고 세워주도록 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불필요한 긴장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긴장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11.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라

선교사는 더 이상 많이 바랄 수도 없으며, 어려움을 덜 겪고 살수도 없다. 만약 그가 하나님의 뜻에 의한 선교사이며, 그 정하신 장소에서 섬기고 있다면, 하나님은 능히 은혜를 베푸실 수 있다. 자신에게 위로를 준 말씀을 의존해야 한다. 자신의 처한 상황에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문화충격을 넘어서

문화충격은 초기 선교사의 큰 관심이 된다. 그러나 이는 전체 사역기간 내내 지속되어야 하는 문화습득과는 다른 것이다. 이는 지나가는 경험일 뿐이다. 선교사는 바른 이해와 준비로 이 기간을 보내야 한다. 특별히 한국선교사들은 단일 문화권에서 자라나서 타문화권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생활과 사역에 있어서 지나치게 한국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특별히 현지에서 만나는 타국선교사들과의 협력이나 현지인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문화적인 다양성을 인정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다양한 배워야 할 것이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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