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중 추방, 하나님의 계획은 여전히 ‘진행중’
옥일환 선교사 “늘 추방 가능성 염두에 둬야”
‘장래희망을 포기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세계지도에서는 유독 중동의 한 국가가 눈에 들어온다. 꿈에서도 모래사막이 나타난다. 날마다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 끝에 주님의 부르심을 쫓아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입국 거부라니!’
세계선교의 위대한 사명을 품고 선교지로 출발한 당신, 이런 일을 당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님의 뜻이 아니다’는 혼잣말을 하면서 포기해야 할까? 아니면 희박한 가능성을 갖고도 다시 도전해야 할까? 아니면, 순교를 각오하고 남아야 할까? 제8차 한국선교지도자포럼 둘째날 분과별 토의 시간에 ‘긴급철수 및 추방선교사에 관한 대책 연구’ 발제를 맡은 옥일환 선교사(기성 선교국장)가 이러한 물음에 답했다.
추방선교사란 일신상 문제나 개인적인 범법행위가 아니라 정치·종교·문화적 차이로 선교지에서 비자 거부를 당하거나 강제 추방된 선교사를 말한다. 강제 추방되면 해당국의 비자 재발급은 매우 어려워진다. 반면 긴급철수는 선교지에서 전쟁이나 재난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철수해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 사태가 진전되면 재입국 가능성이 높다.
옥 선교사는 먼저 ‘추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추방 이후라도 선교 사역은 계속돼야 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옥 선교사는 “혹 우리 생각대로 나가는 선교 방향을 수정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추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여전히 진행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 중이라도 늘 추방에 대비해 항상 선교사역 이양에 대한 생각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옥 선교사는 덧붙였다. 언제나 추방 가능성을 전제하고, 추방됐을 때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사역을 이양할 것인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지 지도자에게 이양할지 비거주 사역을 할지 구체적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추방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고도 했다. 옥 선교사는 추방 분위기를 미리 알 수 있는 전조로
세계선교의 위대한 사명을 품고 선교지로 출발한 당신, 이런 일을 당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주님의 뜻이 아니다’는 혼잣말을 하면서 포기해야 할까? 아니면 희박한 가능성을 갖고도 다시 도전해야 할까? 아니면, 순교를 각오하고 남아야 할까? 제8차 한국선교지도자포럼 둘째날 분과별 토의 시간에 ‘긴급철수 및 추방선교사에 관한 대책 연구’ 발제를 맡은 옥일환 선교사(기성 선교국장)가 이러한 물음에 답했다.
추방선교사란 일신상 문제나 개인적인 범법행위가 아니라 정치·종교·문화적 차이로 선교지에서 비자 거부를 당하거나 강제 추방된 선교사를 말한다. 강제 추방되면 해당국의 비자 재발급은 매우 어려워진다. 반면 긴급철수는 선교지에서 전쟁이나 재난이 발생해 일시적으로 철수해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 사태가 진전되면 재입국 가능성이 높다.
옥 선교사는 먼저 ‘추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추방 이후라도 선교 사역은 계속돼야 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옥 선교사는 “혹 우리 생각대로 나가는 선교 방향을 수정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추방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여전히 진행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 중이라도 늘 추방에 대비해 항상 선교사역 이양에 대한 생각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옥 선교사는 덧붙였다. 언제나 추방 가능성을 전제하고, 추방됐을 때 남은 자들에게 어떻게 사역을 이양할 것인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현지 지도자에게 이양할지 비거주 사역을 할지 구체적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
추방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고도 했다. 옥 선교사는 추방 분위기를 미리 알 수 있는 전조로
△ 정치적 이해관계로 기독교나 선교사들을 희생 제물로 삼는다
△ 새로운 종교법 입안으로 사역활동을 제한하거나 비자 허가를 까다롭게 한다
△ 선교사들을 추방하기 전 국제적 분쟁을 우려해 현지인 지도자들을 핍박하기 시작한다
△ 현지 주요 종교에서 기독교의 선교를 부정적으로 보고, 정치적인 입김을 작용해 선교사들의 거주나 비자발급 자체를 까다롭게 한다고 밝혔다.
철수 후 사후조치에 관해서는
철수 후 사후조치에 관해서는
△ 현지인에게 사역을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 주로 한꺼번에 추방하기보다는 부분적으로 하는데, 추방당한 선교사에게 ‘왜 당신만 당했느냐’고 잘못을 추궁하기보다는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하며
△ 선교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십분 활용해 유사문화 언어권에 재배치하거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본부 사역, 국내 외국인 사역 등으로 방향 전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옥 선교사는 “후원교회나 개인은 그 선교사가 추방당하더라도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후원과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방을 예방할 방법으로는
추방을 예방할 방법으로는
△ 현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문화를 존중하며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한다
△ 선교지 역사와 종교, 정치형태 등을 연구해 사전에 빌미를 주지 않도록 지혜롭게 행동한다
△ 무리한 대형집회나 프로젝트성 사역을 지양하고 개인적인 전도에 힘쓴다
△ 목사나 선교사, 성경 등의 용어 대신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 농업이나 의료 등 현지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성 개발에 힘쓴다
△ 어떤 경우에도 정치적·행정적 문제로 정부측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다
△ 추방 전조현상이 접수되면 추방 전에 사역을 정리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옥 선교사는 “추방을 많이 하는 국가들은 사회주의나 무슬림 등 종교 자유가 없고 법적으로 제한된 국가”라고 언급했다. 추방 방식으로는 신임 선교사는 허락하고 10년 이상 된 시니어 선교사들은 비자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외교적 마찰을 피하고 영향력 없는 신임 선교사들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유 없이 선교사들을 추방할 경우 현지 기독교인들의 동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전에서 추방하기보다는 선교사들의 출국을 기다렸다가 재입국을 거부하는 방식이 주로 채택된다. 특별한 규정을 만들기보다는 사건별로 명분을 억지로 만들어 빠르게 처리해 법적으로 대응할 여유를 주지 않거나, 무슬림 국가의 경우 국가질서유지 명분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그는 “선교사들이 억울하다고 법적 대응을 하면 다른 사역자들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옥 선교사는 “추방을 많이 하는 국가들은 사회주의나 무슬림 등 종교 자유가 없고 법적으로 제한된 국가”라고 언급했다. 추방 방식으로는 신임 선교사는 허락하고 10년 이상 된 시니어 선교사들은 비자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외교적 마찰을 피하고 영향력 없는 신임 선교사들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유 없이 선교사들을 추방할 경우 현지 기독교인들의 동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면전에서 추방하기보다는 선교사들의 출국을 기다렸다가 재입국을 거부하는 방식이 주로 채택된다. 특별한 규정을 만들기보다는 사건별로 명분을 억지로 만들어 빠르게 처리해 법적으로 대응할 여유를 주지 않거나, 무슬림 국가의 경우 국가질서유지 명분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그는 “선교사들이 억울하다고 법적 대응을 하면 다른 사역자들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도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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