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전문인선교와 4/14윈도우(Window)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길 (김태연)

수호천사1 2009. 11. 13. 14:46

전문인선교와 4/14윈도우(Window)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길

 

 

▲ 김태연 박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2020년까지 평신도 100만 명을 선교에 동원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그러나 2009년 현재 한국교회가 파송한 총 선교사는 20503명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KWMA는 다시 10년 뒤인 2030년까지 평신도 100만 명을 파송하기로 했다. 이를 변혁 4/14운동(4세~14세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선교에 동원하는 운동)과 연계하면 그 해결책이 있어 보인다. 4세~14세까지의 어린이들이 20년이 지나면 24~34세가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선교 자원으로 동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은 아직 어린이 선교에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향후 10/40창문지역 선교를 4/14운동과 연계한다면 2030년까지 100만 명의 선교사 동원이 가능하다고 보기에 4/14세대의 차세대 ‘선교 후보생’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선교의 작은 산들을 제시한다(interview with 김상복 변혁운동, 할렐루야교회, 2009년 10월 29일).

1) 영적 도전


조지 바나는 ‘당신의 자녀를 영적 챔피언으로 훈련시켜라’는 책에서 자신이 3년 동안 조사한 내용을 이야기한다. 그의 결론은 성경 잠언서에서 기록된 다음과 같은 영원한 진리와 일치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언22:6)’ 바나의 조사결과는 한 사람이 평생 지니게 되는 행동양식과 신념체계는 일반적으로 유년기와 청년기를 걸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 대부분이 9세 이전에 도덕적, 영적 기반이 잡힌다. 결국 진리, 정직, 정의, 도덕, 윤리의식 등은 바로 이 시점에 형성된다는 것이다.

 

2) 정신, 인식의 도전


보통의 아이들은 9세가 되면 정신적 기어가 변속되기 시작하고 내면적 사고를 통하여 존재의 가치를 확인하거나 도전한다. 그러다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변화가 점점 어려워지게 되다가 성인이 되면 엄청난 큰 충격이 있어야 현재의 안목이나 이해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조지 바나는 성인들은 본질적으로 그들이 어렸을 때 받아들인 믿음을 행동으로 옮긴다고 했다. 다니엘처럼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거나 생각이 변화되면(롬12:1~2) 문화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사무엘 헌팅턴이나 로렌스 헤리슨이 쓴 ‘가치관이 인간의 발달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책에 보면 인간의 발달 과정과 국가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문화의 문제’라고 결론을 짓고 있다. 이 두 학자들은 21세기로 들어서면서 왜 세상이 점점 더 빈부의 격차가 더 심해지며 왜 자유롭게 사는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들 간에 차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화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3) 육체적, 건강적 도전


9천백만 명의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고 1천5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부모의 에이즈로 인하여 고아로 전락했다. 2억6천5백만 명의 어린이들은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4) 경제적 도전


전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상이 한 방에서 5명 이상 살고 있으며 1억3천4백만 명의 어린이들은 어떤 형태의 교육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5억이 넘는 어린이들은 어떠한 형태의 책도 접하지 못하고 있다. 3억7천6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15분 이상을 걸어가야 하며 불결한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5) 관계적 도전


라틴아메리카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아버지들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이다. 남아시아에서의 문제는 부모의 무관심이다. 러시아에서는 결혼생활이 문제이다. 1천5백 명의 여고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분의 3의 학생들이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면 남편과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1만4천여 명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신앙과 행동은 별개라고 말한다. 부모들이 적은 시간을 어린 아이들에게 투자한다 해도 그 영향력은 지대한 것이다.

 

6) 사회적 도전


오늘날의 4/14세대는 사회적 도전을 받고 있지 않으며 그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지 않고 있다. 많은 어른들은 아이들이 이미 지쳐있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을 주어 저들을 부담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더 큰 기대라는 책의 저자 윌리엄 데몬은 어린이들이 6시간의 학교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TV앞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들의 에너지를 가치추구를 위해 전적으로, 기쁨으로 쏟을 필요가 있다. 그들은 남을 섬길 때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7) 사역적 도전


2002년 존 롭은 어린이 기도사역을 책임 맡아 일하며 자신이 변화되는 순간을 경험하였다. 또 여러 다른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운영하는 기도프로그램들은 놀라운 응답을 받고 있다고 했다. 병마에 걸린 친척들이 도움을 받았으며 분열된 공동체가 회복되고 부모와 공동체 지도자들이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또 어린이들의 특별한 기도를 통해 물시추 시설이 세워져 깨끗한 물이 공급되었고 보건소도 세워졌다. 아이들 자신도 더 나은 성적을 받고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루이스 부시, 세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세대를 4/14 윈도우에서 일으켜라, 변혁한국, 2009, 미간행물, pp. 10-25 요약 인용)

 

|글/ 김태연 박사(한국전문인선교원 원장, 한국로잔위원회 총무)

출처 : 내 사랑 중국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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