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와 세계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백투예루살렘운동의 선교사적 의미와 한국교회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중국 서북지역에서 10여년 사역하고 현재 국내에서 동원사역을 하고 있는 김성찬 선교사를 만나보았다.
Q: 백투예루살렘운동의 세계선교 역사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A: 백투예루살렘(이하 BTJ) 운동은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선교운동 입니다. 주님이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의 말씀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어(행1:8)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마28:19)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성령의 임하심으로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에서 전도를 하다가 핍박을 받고 흩어지면서, 빌립은 사마리아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바나바와 바울은 시리아에 있는 안디옥교회에서 파송을 받고 아시아로 갔습니다. 바울은 2차전도 여행 중에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보고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행16:10)
세계선교 역사를 보면, 그 후 유럽이 복음화되었고, 청교도들이 핍박을 받고 대서양을 건너가면서 아메리카 대륙에 복음의 불길이 이동하였고, 19세기 북미주의 학생 자원자 운동(SVM)을 통해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로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20세기에 한국교회와 중국교회는 영적인 부흥을 경험하고 이제 복음의 빚진 자로 복음의 횃불을 들고 가는 마지막 주자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세계교회로 하여금 일어나게 하고, 복음의 횃불을 더 뜨겁게 타오르게 하는 것이 BTJ 운동입니다.
![](http://tfile.nate.com/download.asp?FileID=9824186)
Q: 지난 10년간 선교계를 이끌어왔던 10/40창 운동, 여호수아 프로젝트와 백투예루살렘운동의 연관성은 무엇입니까?
A: 세계교회는 1989년 로잔2 세계선교대회 때, 그 당시 세계에 11,000개의 미전도종족이 남아있다는 보고를 듣고 큰 충격을 받으면서 세계선교운동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세계교회는 미전도종족 선교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미전도종족 선교운동을 전략화 시킨 것이 선교학자 루이스부쉬에 의해 제안된 10/40창 선교운동입니다.
10/40창이란 미전도종족의 90%이상이 북위 10~40도 사이에 집중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이곳에 고대 신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영적인 전쟁이 치열한 곳으로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1992년에 전 세계 교회가 2000년까지 10/40창의 거대 신들을 대항하여 기도하며 영적전쟁하자고 여호수아프로젝트2000이 공개적으로 제안되어 세계교회가 기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지난 15년 동안 진행되어 온 세계선교운동을 더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로 BTJ 운동입니다. 10/40창의 영적인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실크로드를 따라 분포되어 있는 미전도종족을 복음화하고 복음의 시작점인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하며 주님 오시는 길을 예비하자는 BTJ 운동은 10/40창 선교운동과 여호수아 프로젝트 기도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시대의 선교운동인 것입니다.
Q: 백투예루살렘운동은 중국교회의 선교운동인데 한국교회와의 연관성은 무엇입니까?
A: BTJ 운동과 한국교회와의 연관성은 첫째로,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BTJ운동은 지난 15년간 진행되어 온 세계선교운동의 연장선상에 있고, 한국교회의 선교운동도 세계선교운동과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BTJ운동은 한국교회의 선교운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BTJ 운동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 복음이 서쪽을 향해 서서히 진행하면서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선교운동과 더불어서 영적인 태풍을 이루며 서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이 영적태풍이 지나가는 중심부가 바로 한국과 중국입니다. 80년대 한국교회에서는 세계복음화 대회를 진행하면서 한국이 복음의 횃불을 들고 가는 마지막 주자가 되자는 외침이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적인 영적부흥의 흐름이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외쳤던 복음의 횃불의 주자로 중국교회와 협력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함께 이루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Q: 백투예루살렘운동에 한국교회가 참여하거나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A: BTJ 운동을 통하여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첫째의 방법은 10/40창을 위한 연합중보기도 운동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현재 10/40창을 묶고 있는 어두움의 세력을 향한 영적인 공중전에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BTJ 운동이 나아가는 길목을 막고 있는 강한 자의 세력을 결박하고, 전진하는 영적군사를 후방에서 영적인 포의 지원사격을 하는 것입니다.
이 영적 지원사격을 위해 한국교회 가운데 100만 명의 성도가 무릎 꿇고 기도하는 거룩한 영적인 군사로 일어서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교회마다 기도 시간에 지상명령 완수와 BTJ 비전을 나누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한국교회가 80년에 세계복음화 대회를 진행하면서 한국교회에 영적인 부흥을 주시면 10만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서약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한국교회에 영적 부흥을 주셨지만, 한국교회는 10만 명의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서약을 지키기 위해서 아니 영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한국교회에 다시 한번 영적인 부흥을 위해 10만 명의 선교사가 BTJ 운동에 동참해야 합니다. 교회마다 지상명령의 부담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교회의 성도들을 선교사로 일으켜 세워서 파송해야 합니다.
Q: 또 다른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주님께서 승천하실 때 마지막으로 하신 유언의 말씀은 모든 민족으로 복음을 증거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교회는 초대교회 이후 거의 1,500여 년 동안 이 유언을 망각한 채 엄청난 영적인 불효를 한 것입니다.
18세기 말 한 위대한 성도의 순종함을 통해 세계교회의 선교가 구체적으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면서, 최근 15년 동안 세계선교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속도라면 주님이 지상명령을 유언하신 주후 33년경으로부터 2천년이 되는 때는 2,033년경 내에 이 유언이 이루지게 하는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30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세계교회가 BTJ 운동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뛰면서 주님이 유언하신 말씀을 2천년을 넘기지 않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