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中 세계선교지도자 “최신 선교대상지는 서구국가

中 세계선교지도자 “최신 선교대상지는 서구국가

토마스 왕 목사 “전후방에서 사단과의 전쟁 치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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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왕 목사

중국 지하교회와 화교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이자 세계적인 선교 지도자인 토마스 왕 목사는 과거 ‘세계선교의 기지’에서 현재는 ‘거대한 선교대상지’로 뒤바뀐 서구국가를 위해 한국교회와 아시아교회가 기도하고 지원할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19일 할렐루야교회 3부 예배에서 ‘파수꾼’(겔3:16~2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왕 목사는 오늘날 안팎으로 밀려오는 교회의 위기와 책임에 대해 언급하며 “세계선교와 함께 세속사회에서 교회를 지켜내는 시대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파수꾼은 남들이 모두 자는 시간에도 깨어서 적들의 움직임을 살피고 적들의 위협이 있으면 즉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라면서 “하나님께서는 파수꾼에게 이 시대의 악한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뿐만 아니라 의인들도 깨우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사단은 많은 국가에서 선교의 문을 닫게 하고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감옥에 가두거나 죽이면서 복음 전파를 정면에서 막아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제는 선교사 파송 기지를 파괴하고 기독교 국가를 부패하고 타락하게 만들며 후방에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첫 개신교 선교사인 로버트 모리슨을 비롯해 허드슨 테일러를 중국에 파송한 영국교회가 스스로 복음에서 떠나가고 있으며, 영국의 많은 교회는 비었고 교회 예배당은 성당이나 이슬람 사원, 박물관, 도박장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동성애자들의 결혼 때에도 (영국교회가) 주례를 서야 하는 법이 통과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럽의 상황이 아시아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30년 전 영국인들 역시 오늘날과 같은 사회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1962년 공립학교에서 기도 행위를 금지하고, 1963년 성경공부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한 그는 “미국교회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앞날은 없다”고 우려했다. 이에 그는 ‘미국이여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잡지를 50만 권이나 발행해 미국 전역의 각계 지도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83세인 왕 목사는 “150년 전 중국에 온 한 미국인 선교사로부터 할머니가 복음을 들은 후 지금까지 온 집안이 기독교를 믿게 되었다”고 말하고 “과거 ‘서양 귀신’이라 하여 환대받지 못했던 서양 선교사들과 서구교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우리는 겸손한 태도와 사랑의 마음으로 서구교회가 회개하도록 부르짖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시아의 많은 교회에 영향을 주고 1만 선교사들을 전세계에 파송한 한국교회가 최신(最新)의 선교대상지인 서구 국가를 기억하고 미국, 캐나다와 유럽 등지에 선교사를 파송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담임목사는 “한국이 세계 선교사 파송 2위 국가이지만 먼저 한국교회가 서구교회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지켜나가야 한다”며 “또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미주 등 서구국가에 새로운 영적 역사를 일으킬 후손들을 길러낼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토마스 왕 목사는 평생을 중국 지하교회와 화교교회를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세계화교복음화협회 초대총무를 역임하고 ‘기독교21세기운동’(AD 2000 & Beyond Movement) 총재,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국제운동 리더를 맡고 있는 세계적인 선교지도자다. 왕 목사는 20일부터 24일까지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상복 목사)에서 열리는 ‘선교중국 2007’ 행사 주강사로 초청돼 18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지희 기자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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