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회의 힘…'백투예루살렘운동'
중국 가정교회, 10만명 선교사 파송 비전
많은 중국 기독교인들이 감옥에 수감되어 가혹한 고문을 견디면서도 지상명령 성취를 위한 비전을 불태우고 있다.
미국 기독교매거진 크리스차니티투데이(Christianity Today)는 "중국가정교회가 박해와 핍박가운데서도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한 비전을 품었다"며 '백 투 예루살렘'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과 이스라엘 사이의 모든 나라와 미전도 종족에 대한 복음화 운동인 '백투예루살렘'은 중국 1백만여 지도자 중 십분의 일인 십만명의 선교사를 51개국에 파송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투예루살렘'운동은 1920년대 중국의 '예수가족'이라는 모임이 초대교회 삶의 방식을 따라 공동소유하며 복음을 전파한데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걸인과 절름발이, 소경 등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까지도 품었으며 예루살렘까지 모든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다짐했다.
운동은 1950년대 공산정권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백투예루살렘'운동 지도자였던 시몬조의 석방과 함께 1990년대에 다시 시작되었다.
현재 이 운동은 1천5백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선교지 주변국가에 6개월 정도 머물렀다가 다시 중국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네트웍으로 연결된 6~7개의 가정교회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각 네트웍은 수백만명의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교회의 한 지도자는 "백투예루살렘운동 시작후 10년동안 1만여명 정도가 순교했다"고 밝혔다. 선교사들은 이러한 박해를 극복하기 위해 '수갑을 푸는 방법'과 '발목이 부러지지 않고 이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방법' 등 실질적인 훈련을 받기도 한다.
또한 한족과 다른 소수민족간에 긴장관계는 타문화권 선교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들은 '박해자 한족'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소수민족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과 온유함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 운동의 책임자중 한명인 폴 하타웨이는 "지금도 수백명의 목회자들이 감옥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다"며 "이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에 합한 증인으로 쓰시기 위해 자신을 연단시키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교사의 숫자보다 선교사의 질적인 면이 중요한다"며 "우리는 감옥에서도 복음을 위해 죽을 각오를 한 사역자들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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