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한국 선교사가 중국에 오지 않기를 바라는 조선족 목사 후보생의 말

수호천사1 2009. 7. 8. 00:13

 

"Lead , Follow or Get out of the Way!"

앞서든가, 따르든가 아니면 물러서라!

                                                         by 플레비언 교회개혁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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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리 회사에 조선족 한분이 아르바이트로 입사를 했습니다.

이분은 사장님 아들분과 친구 랍니다.

이분은 중국에서 신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신학공부를하러 곧 떠날 예정입니다.

 

이분을 통해서 들은 중국의 교회 모습과 한국교회의 현실을 알리고저 합니다.

이 분이 얘기중에 중국에 신학교가 있다는 말을 저는 처음 알게 되었고, 중국에는 정부에서 인가한 교회 말고 일반 가정교회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일반적으로 목회자가 부족하여 집사님들이 예배를 이끄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분 말씀중에 충격적인 말을 하더군요.

 

제발 한국에서 선교사가 중국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분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중국으로 돌아가 선교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왜 한국에서 선교사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그 분이 한국에서 겪은 한국교회를 보고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분이 말하는 것중에 한국교회와 중국교회의 두가지 특성을 비교 합니다.

중국교회는 영적인 측면에 비중을 많이 두며 아직 때묻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헌금을 거두는 모습이 프로라고 합니다.

헌금을 거두고 교회를 양적으로 키우는 노하우(?)가 중국에 전파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 그의 소망 입니다.

한국의 교회에 예배를 드리러 들어갈때 정문에 수북히 쌓인 헌금봉투와 헌금명단이 주보에 씌어진 것을 보고 중국에서는 듣도 보지도 못한 광경이라 어안이 벙벙 했답니다.

 

중국이 최근에 경제개방 이후로 돈에 대한 가치를 달라 졌다고 합니다.

예민하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전도를 하여 중국을 부흥 시켜야 하는 이때에 헌금을 강조하여 거둔다면 중국인들의 반감이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반감을 크게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정부는 개신교의 팽창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헌금제도가 그대로 중국에서도 재연 된다면 중국의 복음화는 최대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그의 결론 입니다.

 

중국에는 일반적으로 중국인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의 경우 거의 헌금을 거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입구에 작은 헌금함이 있을 정도고요.

그러나 한국의 선교사가 있는 교회의 경우에는 헌금봉투와 헌금의 명단이 주보에 올라와 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이 한국에와서 교회에 나가보니 일반적인 현상이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합니다.

 

이 분이 한국선교사가 중국에 안들어 왔으면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모습이 중국에 그대로 반영 될 것을 우려하는 마음 같더군요.

중국정부에서 곧 한국의 선교사들을 전부 추방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는 중국의 조선족 목사 후보생이 내 밷는 비판의 목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

밖에서 보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바꿔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 입니다.

 

"한국교회는 헌금을 걷는 것이 세계 어디에서 볼 수없는 노하우를 가진 프로다" 라는 그 조선족 목사 후보생의 일갈 입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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