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21세기 세계선교의 첨병 Businary (신갈렙)

수호천사1 2009. 5. 26. 01:59

21세기 세계선교의 첨병 Businary  

                    

열방네트웍 (ANN/BTC)  신갈렙 선교사

 

 

  우리 시대의 중요한 선교지역이 소위 10/40창이라 일컫는 북위 10도에서 40도, 서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까지 위치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합니다. 또한 영적으로도 아주 흑암한데 바로 이슬람, 힌두교, 불교 등의 발원지가 이곳에 위치해 있고 가장 큰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이 있습니다. 이런 지역은 선교사의 신분으로 입국하기가 어렵고 더구나 장기간 그곳에서 거주하면서 사역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런 현대 선교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 선교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을 모색을 하고 있으며 그 중요한 대안 중 하나가 바로 전문인선교입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세계선교를 위해 사용하시기 원하시는 전문인 사역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요?

전문인선교를 말하면 주로 의사나 교수요원 컴퓨터 전문가 등을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오늘날 선교의 산지를 나르는 하나님의 독수리의 양 날개는 바로 NGO와 비즈니스형태의 선교가 보편적입니다. NGO의 역할은 마치 종합병원의 응급실과 같은 데 그것은 응급한 사회를 돌보는데 꼭 필요한 시스템입니다. 병원 응급실이 아주 요긴하지만 그곳에 있는 것을 아무도 좋아하지는 않는 것처럼 NGO활동은 필요하기 때문에 수용하긴 하지만 현지인 특히 현지 지도자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NGO가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그 사회가 응급한 상태라는 것을 반증하고 또한 현지인들에게 의존성을 더 심화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NGO는 앞으로도 응급한 사회를 위한 하나님의 손길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NGO는 꼭 필요한 선교지에 효과적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는데 복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우디나 이란과 같은 곳을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 가장 광범위하게 일으키시는 선교의 모델이 바로 비즈니스형태의 선교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선교는 선교지에 일반 비즈니스를 매개로 접근하여 활동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오늘날 가장 광범위하게 선교지에 열려 있으며 환영을 받습니다. 이 방법은 모든 일반 성도들이 가장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대부분의 선교지의 상황에 가장 잘 부합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사용하시길 원하시는 범용형 전문인 선교사가 있다면 바로 비즈니스선교사인 Business Missionary 즉 Businary일 것입니다. 특별한 전문가가 아니지만 모든 직업 속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바로 일반직업 속에서 훈련되어진 세계를 품은 성도들을 말합니다. 텐트를 만들며 1세기의 척박한 선교현실을 극복해 갔던 사도바울과 안디옥교회를 개척했던 흩어진 무명의 성도들이 성경의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그들처럼 복음이 소외된 지역을 직업을 통해서 접근하고 일상생활속의 그리스인의 증인되어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그 일을 하도록 사람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한국은 영적인 어둠가운데에서 빛가운데로, 군부독재에서 민주화로 나아온 사회이며 특별히 경제적인 가난에서 풍요를 경험한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경제개발의 경험을 현장에서 익힌 한국의 성도들을 당신의 복음의 사역자로 사용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에서 소위 평신도라는 이름으로 적어도 사역적으로는 동결되어있었던 일반성도들에게 마지막 시대의 전략적인 병기가 될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일반 직업을 통해서 문화명령을 이루며 동시에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Businary들을 현대선교의 산지들을 정복할 현대의 갈렙들로 부르시고 계십니다.

Businary가 되어서 선교현지를 접근할 때 거의 모든 선교지는 개방되어 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증거에 필요한 인간관계를 맺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비즈니스는 바로 이 시대의 복음의 문을 여는 광대하고 효과적인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미션을 감당하는 Businary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되어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시대 만연해 있는 직업과 신앙으로 별개로 보는 이원론을 극복하여, 직업과 사역을 통합적으로 보는 시각과 철저한 직업윤리의 무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 가운데서 복음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사역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팀웍에 대한 훈련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Businary는 선교의 장벽을 돌파할 전략적인 하나님의 도구로, 복음의 진정성이 도전받는 시대 속에서 복음을 온전하게 전파하는 하나님의 비밀병기의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복음주의 선교사역에서는 왕을 전파하시만 왕의 나라를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를 선교사역 가운데 많이 보여 온 면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사역은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동시에 선포함으로 총체적인 복음을 일과 말로 온전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복음의 산지를 오를 당신의 신실한 일반 성도들을 찾으십니다. 드고아의 목자 출신인 맹렬한 선지자 아모스처럼, 텐트를 만들며 바울과 함께 사역했던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처럼 자신의 일 속에서 단련되어진 직업적인 능력과 종교성가운데서가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훈련되어진 경건한 영성을 가진 성도들이 힘 있게 일어나길 원하십니다. 한 손에는 직업을 들고 한 손에는 복음을 들고 세계선교의 마지막 주자가 되어 전 세계를 누빌 Businary들이 한국교회가운데서 힘 있게 일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출처 : 내 사랑 중국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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