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스크랩] 강문호 목사의 성막이야기 ⑥<떡상 이야기>

수호천사1 2009. 3. 31. 16:13

강문호 목사의 성막이야기 ⑥<떡상 이야기>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떡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의미  건강한 영적 삶 살아가는 비결 전해 
   

성막은  뜰과 성소와 지성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뜰에서는 흠없는 숫컷을 끌고 와서 죄인이 안수하여 자기 죄를 전가시킨다. 안수하지 않은 동물은 동물이고 안수한 동물은 제물이 된다. 그리고 죽여서 번제단에 불태움으로 죄사함받는 곳이 뜰이다. 뜰은 성자의 사역장이다.

 

 그리고 성소에 들어가면 왼 편에 등대가, 오른 편에 떡상이 그리고 가운데 분향단이 있다. 예수님은 등대를 보시며 “나는 빛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떡상을 보시면서 “나는 떡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분향단을 보시면서 “내 이름으로 기도하여야 응답이 있다”고 하셨다. 그런데 세 성물은 모두 기름을 사용한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한다. 그래서 성소는 성령의 사역장이다. 그리고 지성소에 들어가면 법궤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출 25;22)라고 말씀하셨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중보자이시지만 구약에서는 법궤가 중보자이다. 하나님은 법궤에 계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지성소는 성부의 사역장이다. 오늘은 성소에 있는 떡상 이야기를 해보자. 

 

1. 떡상
 떡상은 가로 100㎝, 세로 50㎝, 높이 75㎝의 크기다.(출25:23) 조각목을 금으로 쌌다. 물론 채의 재료도 동일하다. 그 위에 12덩이의 떡을 6개씩 두 줄로 나란히 놓았다. 떡 위에 유향 두 그릇이 각각 놓여졌다. 이 떡은 매 안식일마다 바뀌었다. 바뀌어진 떡은 거룩한 성막안에서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었다. 떡상 4면 주위에 떡이 떨어지지 않도록 손바닥만한 턱이 이어져 있다. 떡상 위에는 대접, 숟가락, 병, 유향잔 등도 보조기구로 놓았다. 

 

 떡상 위에는 놓여진 떡을 진설병이라고 말한다. 진설병이란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이다. 안식일마다 새로운 떡을 올려 놓으며 이미 올려 놓은 떡은 제사장들이 나누어 먹는다. 전설에 의하면 콩알만큼씩 먹어도 배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온기가 식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2. 떡상의 의미
 떡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살아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 6:47-51)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떡은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되신 분이시다.그러므로 예수님의 육신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말은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마가 온 세계를 지배할 때 장군들이 전쟁을 치루며 로마의 영토를 넓혀가고 있었다. 로마에서 수많은 곳에 전쟁을 지휘하는 황제의 가장 큰 고민은 작전지시 전달방법이었다. 노예가 황제의 말씀을 가지고 가다보면 적들에게 붙들려 죽었다. 그리고 황제의 전략은 백일하에 들어나게 되었다. 이런 중에 황제가 생각하여 낸 교묘한 말씀 전달 방법이 있었다. 

 

 노예의 머리를 모두 깎았다. 그리고 머리에 황제의 말씀을 바늘로 찔러서 쓰고 먹물을 뿌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머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장군에게 보냈다. 가다가 적에게 붙잡혀도 비밀이 탄로날 염려가 없었다. 황제가 보낸 노예가 장군에게 오게 되면 장군은 노예의 머리를 다시 깎았다. 그리고 황제가 자기에게 주는 작전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그대로 준행했다. 노예가 장군에게 오면 사람들은 “노예가 왔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멀리서 노예가 올 때 군사들은 “이제 황제의 말씀이 왔다”라고 말하며 노예를 영접하였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이 온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예수님을 향하여 “말씀이 육신되신 분”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를 먹어야 한다는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한다는 말씀이다.그래서 떡상은 우리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말씀을 먹어야 건강한 영적 삶을 살 수 있는 지 그 비결을 잘 가르쳐 주고 있다.

 

3. 떡상에 얽힌 이야기
 탈무드 BT Yama 38;A 에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다. 이 떡은 안식일마다 새 것으로 갈아놓고 이미 놓았던 진설병은 나누어 먹었다. 그런데 일주일동안 두어도 온기가 식지 않았다고 한다. 가르모 가문에서 떡굽는 일을 맡았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기술을 주셨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돈을 싸들고 와서 그 기술을 팔라고 했을 때 가르모가 말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기술이기에 하나님만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나는 이 기술을 우리 가정을 위하여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결코 진설병 만드는 기술을 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성전이 무너져서 가르모는 할 일이 없어졌다. 돈도 벌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굶다시피 하며 살고 있을 때 이방인들이 돈을 싸들고 와서 그 기술을 이제는 팔라고 유혹하였다. 그러나 팔지 않았다. 제사장들은 가르모가 하나님이 주신 기술을 팔았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이방인을 몰래 따라가 그리고 그들이 만든 떡을 먹어 보았다. 가르모가 만든 떡이 아니었다. 그리고 곧 식어 버렸다. 

 

 제사장이 돌아와 보고 하자 제사장 회의에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저렇게 믿음을 지키며 굶으면서도 진설병 만드는 특수한 기술을 팔지 않은 가르모 가정에 월급을 두 배 주도록 한다” 그래서 가르모는 놀면서도 일할 때보다 두 배나 많이 받았다. 믿음을 지킨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보상이었다.

 

4. 떡상과 예수님의 재림
 이상한 일은 성전이 무너지면서 떡을 만드는 기술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일주일을 두어도 식지 않고 파리가 앉지 않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 떡을 만드는 기술이 사라졌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최고의 목표는 제3성전 복원이다. 서서히 복원의 윤곽이 들어 나고 있다. 60만명의 건축위원들이 조직되었다. 그리고 복원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진설병을 만드는 기술이 최근에 발견된 것이다. 성전이 재건되면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진설병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을 보면 주님의 재림도 그리 멀지 않은 것같다.    

 

성막연구원장  강문호 목사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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