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선교의 영웅주의와 교회의 집단적 선교 사명

수호천사1 2009. 2. 18. 10:22

선교의 영웅주의와 교회의 집단적 선교 사명

 

 

선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척 부담스러워한다. 선교는 소수의 탁월한 능력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며 보통의 우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라 여긴다.

 

주일학교 때부터 영웅적인 선교사들에 대한 스토리를 듣다보니 우리는 선교는 나와 동떨어진 것이요. 소수의 탁월한 영적인 거장들에게 속한 것이라 은연중에 생각한다.

 

그러나 선교는 소수의 영웅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실 선교의 역사 속에서 선교는 소수의 탁월한 영적인 영웅들에게만 속하였다는 이 잘못된 선교의 영웅주의만큼 하나님의 역사를 크게 가로 막은 것이 또 다시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나는 영적으로 탁월하지 않으니 나는 하나님이 크게 쓰실 수 없어, 나는 선교의 큰 일을 할 수 없어 라고 하나님이 자기를 통해서 하고자 하는 크고 위대한 일에 대하여 아예 마음의 문을 닫는다. 하나님의 행하고자 하는 큰 일이 안타깝게도 그를 통해서는 더 이상 진척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선교는  사람의 탁월함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위대하심으로 한다. 곧 어떤 연약한 자도 주님이 부르셨다면 순종하는 자에게는 그의 모든 연약함을 다 품으시고 끝까지 그를 부르신 사명을 다 감당하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그 큰 능력이 선교의 원동력이다.


출애굽기 19:5,6절에서 하나님은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라고 선포하며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제사장 나라의 선교 소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여한다. 모세나 여호수아 그리고 갈렙처럼 탁월한 영성을 가진 자 만을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선교 사명자로 부르신 것이 아니라, 연약하고 부족한 이스라엘 나라 백성들 전체를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제사장 나라의 선교 사명자로 부르신 것이다. 출애굽기 19장에서 ‘너희가’, ‘너희가’라는 복수형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제사장 나라의 선교 사명자로 집단적으로 부르신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라면 누구든지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선교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 마땅한 의무요 책임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늘날의 교회를 말한다. 교회의 성도라면 그가 어떠한 형편에 있든지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선교 사역에 참여해야 한다. 하나님이 나를 열방이 돌아오게 하는 선교사로 불렀는지 아닌지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이 물음 하나를 가지고 확인하느라 몇 년이 지나도 응답받지 못하고 자신의 소명에 대하여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하나님이 교회 전체의 성도들을 집단적으로 선교사로 불렀다는 것을 이해하고 우리는 기도나 물질로 세계 선교에 먼저 동참해야 한다. 또 선교사로 나를 불렀는지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 아니라 이미 선교의 집단적 소명을 받았으므로 이제 나는 최전방에 나가는 선교사로 부름 받았는지 후방의 보내는 선교사로 부름 받았는지 어느 영역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할 것인지 오히려 하나님께 확인 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최전방에 나가는 선교사나 후방의 보내는 선교사나 둘 중 하나로 부름 받았다. 열방대학은 바로 이 이방 선교의 집단적 사명에 눈을 떠야 한다. 열방대학 간사들이라면 누구든지 최전방에 나가는 선교사든지 아니면 후방의 보내는 선교사로 살아야 한다. 열방대학의 학교에서 일하든지 사무실에서 일하든지 어디서 무슨 사역을 하더라도 열방대학의 간사들은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선교사역을 이미 하고 있다.

 

꼭 미션 학교에서 간사로 섬겨야 선교사역을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우리 열방대학 간사들은 후방에서 보내는 선교사로 일을 하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주님이 교회에 집단적으로 부여하신 제사장 나라의 선교 사명을 열방대학의 각 사역에서 최선을 다해 사역해야 할 것이다.

 

그분이 온 열방에서 온전히 찬송 받으시기까지 죽도록 충성하자.

출처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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