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영원한사명)

[스크랩] 중국인 선교사 7만명 배출 실현 가능

수호천사1 2008. 12. 14. 03:43

중국인 선교사 7만명 배출 실현 가능

 

국민일보/

 
‘세계화푸중심’ 총간사 리시우췐 목사

"중국 삼자교회는 악하고 가정교회는 선하다는 단순 이분법적인 구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국민당·공산당 등 이데올로기 충돌과 역사의 산물이 중국교회이기 때문에 세계 기독인들은 내부자적·외부자적인 시각을 동시에 갖고 접근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긍휼의 눈과 마음으로 중국교회를 위해 기도해주기 바랍니다."

부평감리교회의 초청으로 내한한 '세계화푸(華福)중심(CCCOWE)'의 총간사(사무총장) 리시우췐(68·사진) 목사는 중국교회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세계화교교회와 연대해 중국 기독인들이 해외 선교에 앞장서는 선교 중국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머스 왕 목사 등이 주축이 돼 발족한 화푸중심은 세계화교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로 1976년부터 5년마다 세계화교교회 대회를 열고 화교 기독인들의 선교적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2011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8회 대회를 갖는다.

"중국 기독교인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최대 1억2000만명까지 추정하고 있죠. 보수적인 시각으로 7000만명이라고 가정하고 1000명당 1명의 선교사가 나올 수 있다면 최소 7만명의 중국인 선교사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상이 아니며 실현 가능한 수치입니다."

리 목사는 "복음은 들어올 때가 있으면 나갈 때도 있다"면서 중국교회가 이슬람권 등지에서 세계 복음화의 한 축을 맡을 때가 머지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내한을 통해 중국인들보다 중국을 더 사랑하는 한국 형제자매들을 만나 감동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다"며 "양국이 진정한 선교 동반자가 된다면 전 세계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 목사는 이슬람권 선교와 관련, "현지 종교를 무시하고 적극적인 선교에 힘쓰는 세계 교회의 구습 때문에 이슬람권 크리스천들이 적잖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슬람 국가들이 서구인보다 아시안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음을 기회로 활용,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삶으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선교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만 최고 학부인 대만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리 목사는 풍부한 목회와 선교 경험을 갖고 있다. 대만캠퍼스단체에서 총간사와 훈련부 주임 등을 역임한 뒤 77년부터 18년간 미국 보스턴 '화인성경교회'에서 목회했으며 95년부터 6년간 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2001년 이래 미국캠퍼스단체 선교부 주임으로 일하다가 2006년 7월부터 세계화푸중심 총간사로 봉사하고 있다.

출처 : MyLoveChina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