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독교

[스크랩] 중국 종교정책 ‘딜레마’

수호천사1 2008. 10. 11. 23:43

중국 종교정책 ‘딜레마’

 


(이념통제 필요성속 국제사회 “자유 인정” 압력::) ‘종교의 자유 확대냐, 통제 유지냐.’ 중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종교의 완전한 자유를 인정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와 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사회주의적 기본질서 유지를 위한 인민통제의 필 요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다. 중국은 종교문제에 관한한 내적 통제의 골간을 지키면서 자유성의 외적 확대라는 이원적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보인다. )

◈ 사례 ①

 

   지난 20일 중국을 방문한 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은 베이징 시민 700여명과 예배보기였다. 하지만 그 가 찾은 강와스(缸瓦市) 교회는 베이징시 당국이 ‘허가한’ 이른바 ‘삼자(三自)교회’다. 중국인 스스로 다스리고(자치) 교육 하고(자양) 전도한다(자전)는 삼자교회는 서양적 기독교 양식으로부터의 독립을 내세우지만 실제론 ‘반관(半官)교회’의 성격이 강하다.

◈ 사례 ②

 

   중국과 로마 가톨릭교황청(바티칸)이 수개월 내에 수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홍콩과 영국의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 다. 하지만 대만은 바티칸과 단교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도 아울러 나온다. 중국이 교황청측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교황청 추기경이 조만간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계획이 알려진 것도 중국과의 수교에 앞선 정지작업으 로 풀이된다.

◈ 사례 ③

 

   이달 초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서 천주교 지하교회 신부 2명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됐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인터넷신문 야저우신원(亞洲新聞)을 인용, 보도했다. 2명의 신부는 성경을 불법으로 출판했다는 이유 등으로 호텔과 성당에서 각각 체포됐다. 중국 정부는 일부 공인된 교회에서의 예배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른바 지하교회로 불리는 가정교회 등은 인정하 지 않고 있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종교 자유가 여전히 정치사회적으로 ‘계산된’ 또는 ‘통제된’ 자유의 성격을 강 하게 띠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중국이 개혁·개방의 흐름을 이어나가고 국제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기 위 해서는 ‘더 많은’ 양보를 해 나갈 수밖에 없다는 관측 또한 강 하게 제기되고 있다.

허민기자

출처 : MyLove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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