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선교 협정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중국기독교협회(CCC)는 l993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증국 남경낚징에서 한중교회의 연대와 선교협력이라는 주제로 제1차 한중교회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양교회의 29명의 대표가 침석한 협의회는 기독교공동체의 형제애와 우호적 분위기가 충만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성만찬으로 폐회되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에큐떼니칼 모임을 허락하신 히나넘께 깊이 감사드리며, 21세기를 향한 선고를 위한 양교회 사이의 첫번째 협정문에 만장일치로 합의하였다.
1. 기독교 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 양교회에 부여하선 공동의 과제이며 한국과 중국에서의 선교의 개별적 책임은 각국의 교회협의회에 속한 것임을 확신한다. 한국기독교교회(KNCC)와 중국기독교협회(CCC)는 같은 동양문화의 유산 안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의 정신 가운데 동반자 관계를수립하고 협력의 영역을 확장해 간다.
2. 양국교회는 지난 3년 간 발전시켜온 형제적 관계에 기초하여 에큐메니칼 자원교류 학술교류활동, 목회자, 평신도, 여성, 청년, 학자, 학생, 기독교 사회활동가 등의 교류를 통해 좀 더 밀접한 관계와 협력을 도색한다.
3. 양국교회는 세계의 평화와 정의, 창조질서의 보전의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양국교회는 양국민의 민주주의, 인권, 자주실현에 있어서의 평화적 과정들을 지지한다. 양국교회는 친교, 평화, 호합의 증진자로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의 영광 가운데 하나님, 인간, 모든 창조물 사이의 충만한 교통을 지향한다.
4. 일부 사이비 기독교 집단, 또는 개인들이 양국교회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해왔고, 더욱이 이들이 일부 기독교인들을 현혹시키고 사이비 교리를 전파해온 것에 대해 양국교회는 유감을 표명한다. 또한 양국교회는 바람직하지 못한 이러한 행위가 중지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중국기독교협회는 이 협정문의 원칙에 따라 정보교환, 상호협력사업에 대한 계획과 평가를위해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양국교회는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양국민과 국가의 우호증진, 그리고 계속적인 발전과 번영, 그리고 양국교회의 일치와 세계교회의 일치의 증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한다.
1993년 9월 9일
한국기독교협의회 중국기독교협회
회장 최희섭(崔禧燮) 목사 회장 정광훈(丁光訓) 주교
총무 권호경(權晧景) 목사 부회장총무 심이번(沈以藩) 주교
국제위원장 김준영 목사 부회장총무(국제) 한문조(韓文藻)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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