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에 대한 바른 이해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기 위한 수많은 이적(표적)과 기사(奇事)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땅히 "표적"과 "기사"는 바른 이해를 하게 되면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행14:3)
그러나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도 큰 표적과 기사를 행하기 때문에 무조건 그것에만 몰입하다 보면 큰 위해를 당하기도 하고, 신앙이 오류에 빠지기도 합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4)
예컨대 많은 표적과 기사 중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표적을 주신 근본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먹고 배부른 것에만 집착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6:26)
한편 또 한 부류의 사람들은 이 떡을 먹고(표적을 경험하고)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으나 그 안다는 것이 고작 '예수를 로마의 속국에서 해방시킬 정치적 메시아'로 아는데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왕으로 모시려고 열광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과는 거리가 먼 생각인지라 예수님은 이들을 피해서 혼자 산으로 피신하셨습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요6:14-15)
"오병이어 표적"의 참뜻은,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른 자들로 하여금 아들을 보고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는 영적인 메시아>임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6:40)
이 시대 사람들도 표적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맘모니즘(mammonism) 내지 기복신앙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기적을 보면서 신비주의에 빠지면 자신도 모르게 무속신앙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원로 Essay 중에서
성도교회 원로목사 예종규
http://cafe.daum.net/y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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