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스크랩] 예배에 임하는 자세

수호천사1 2019. 1. 26. 15:46

예배에 임하는 자세


1. 토요일 저녁에 미리 준비한다.   

예배는 주일 전 날인 토요일에 준비합니다. 토요일 저녁이 되면 교회의 홈페이지(혹은 인터넷 카페)에 올라와 있는 설교 질문지를 출력합니다. 그리고 설교 질문지에 있는 본문 말씀을 미리 읽어보고 찬송을 미리 연습해 봅니다. 예배를 위해, 주일에 주실 하나님의 말씀을 위해, 직분자들의 직분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주일을 준비합니다. 오후예배의 기도를 맡은 분은 주중에 미리 기도문을 작성해서 준비하도록 합니다.

    

성경, 찬송, 신앙고백모음집, 설교질문지, 헌금, 필기도구 등 예배당에 갈 때에 가져가야 할 것들을 미리 준비하여 주일 아침에 허둥지둥 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토요일에는 불필요한 일을 많이 하거나 늦게 자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늦게 잠에 드는 것은 주일예배에 집중하는데 큰 방해가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1 8).

 

2. 옷차림은 단정하면서도 간소하게 한다.

예배당에 올 때의 옷차림은 외출 시에 입는 평범한 복장이 가장 좋습니다. 자매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지 말고 다른 성도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는 고가(高價)의 옷이나 지나친 장신구와 화려한 화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아담한 옷을 입도록 합니다(딤전2:9). 

   

형제들은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 한다거나 넥타이를 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의 절대적 가르침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목사나 예배의 순서를 맡은 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는 반드시 양복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은 과거 로마가톨릭이나 영국국교회에서 성직자의 복식(服飾)을 규제했던 전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개신교 목사의 예배인도시의 복장은 성경적 배경에서 볼 때 단정한 평복(平服)이어야 함이 종교개혁자들의 생각이었습니다. 목사의 복장이 그러하듯, 기도를 맡은 자나 헌금을 위해 봉사하는 분이라고 해서 다른 분들과 구별되는 옷을 입는다든지 가운을 입는 일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씨를 고려하여 적절한 옷을 입도록 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을 고려하여 여벌의 옷을 준비합니다. 

 

3. 정해진 시작 시간을 지킨다. 

예배 시작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합니다. 적어도 예배 시작 15분 전에 도착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러한 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혹여나 늦을 경우에는 당회원에게 미리 연락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늦게 왔을 때는 예배에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시간에 해당하는 예배 순서에 바로 임하도록 합니다(웨스트민스터 예배모범 중 회중의 모임과 공예배의 태도에 관하여).

  

4. 예배시간에는 경건한 자세로 임한다. 

예배는 예배순서지에 따라 드립니다.

예배는 어느 특정한 사람이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속한 회중 전체가 드리는 일이므로 모든 순서마다 자기가 맡은 것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합니다. 신앙고백, 찬송, 기도, 헌상의 순서에 자기가 맡은 것처럼 참여하고, 특별히 성경낭독 및 말씀선포의 시간에는 귀를 기울여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1 5).

   

예배 순서 중에서 예배에의 부름, 신앙고백, 언약의 10가지 말씀, 성찬식, 강복선언 등의 순서가 있을 때에는 눈을 감지 않습니다. 이 순서는 기도가 아니라 말씀이 선포되는 시간이므로 눈을 감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성찬식 때는 성찬상에 놓여 있는 떡과 포도주를 바라보며, 강복선언 때는 눈을 뜨고 목사의 양 손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5. 주일 하루를 온전히 거룩하게 지킨다. 

공예배를 마친 것으로 주일을 지키는 일의 모든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공예배 직후에 있는 애찬(점심식사)시간을 통해 함께 예배한 이들과 교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주일 점심에 식사하는 것은 성찬과 구분하여 애찬이라고 부르는데(2:46) 이것 역시나 중요한 것입니다. 식사 시간부터 오후예배 전까지는 성도들과의 교제에 힘쓰고, 혹시나 한 주간 생업으로 인해 몸이 많이 피곤한 경우에는 오후예배를 위해서 잠을 자거나 쉬는 것도 좋습니다. 

  

애찬시간이 끝나면 오후예배에도 함께 참여합니다. 주일 오전에 배운 것만으로 하나님의 뜻을 모두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오후 예배를 통해서 교리를 배워야 합니다. 

  

주일에는 예배드리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며, 가족들이 함께 말씀을 묵상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 외에는 하지 않습니다(12:1-8; 2:23-28; 6:1-5;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1 8).

주일의 모든 순서가 마치면 모든 교인들이 함께 예배당을 정리합니다. 

 

* 예배 결석 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행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성도의 권리이자 동시에 의무입니다. 모든 성도는 자신의 신앙 양심을 따라 자유롭게 예배드릴 권리가 있으며, 모든 성도는 반드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교인은 반드시 주일 공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일 오후예배와 그 외에 평일 모임을 비롯하여 교회가 정한 각종 모임에도 참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일은 공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신자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그런데 만약 주일 오전 공예배에 결석하게 될 일이 부득불 생길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늦어도 주일 아침까지는 당회원에게 그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주일 공예배에 참석할 수 없음과 그 사유에 대해서 당회원에게 알려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결석을 알고 예배에 임할 수 있게 해야 하여 기도의 제목이 필요할 때는 함께 기도함으로 공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공예배는 개개인이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교회가 함께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공예배는 개인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교회의 한 지체로 참여하여 드리는 것이기에 개인의 결석은 개인의 일이 아니라 교회의 일인 것입니다.

   

단순한 결석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다른 지역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될 경우에는 미리 당회원에 알려서 주일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리고, 어느 지역의 어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것인지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본 교회와 교제관계에 있는 지역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때 당회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출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유로 몇 주 이상을 다른 교회에서 예배드리게 될 경우에는 우리 교회의 교인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그 증명서를 가지고 예배드릴 교회에서 확인받은 후 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찬에 참여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매우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일 공예배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21 8). 


 옮긴글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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