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예수 오직 예배
- 이장균 부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개척 담당)
‘고슴도치 컨셉’이라는 말이 있다. 여우가 온갖 꾀를 총동원하여 고슴도치를 잡아먹으려 한다. 그러나 무심하고 단순하기 그지없는 고슴도치는 여우가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덤벼들 때 단순히 몸을 웅크리고 가시 털을 세우는 동작 하나만으로 여우를 가볍게 물리친다. 고슴도치 컨셉은 우리에게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한 가지 큰 것을 안다”는 교훈을 준다.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였던 짐 콜린스는 그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Good to Great>라는 책에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는 위대한 기업들의 특징 중 하나를 고슴도치의 컨셉, 단순성에서 찾은 바 있다.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옮겨갈 때 이에 해당되는 기업들에서 발견되는 특징은 단순성에 있다는 것이다.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져 간다. 20세기 말 수없이 많은 사회학자와 경제학자와 미래학자들이 다가올 21세기를 예측했다. 다가올 미래가 예측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1세기를 맞이하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누구도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미래는 더 이상 예측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측가능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은 극심한 불안과 혼돈에 빠져 살아가고 있다.
현대인들이 불안과 혼돈에 빠져 헤매는 이유는 단 하나다.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에게서 멀어져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눈에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다. 예수님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두고 여우와 같이 머리를 쓰고 살아간다. 여우와 같이 복잡하게 머리를 써가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하여 살아가지만 정작 얻어지는 것은 없다.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얻는 방법, 행복한 인생을 누리며 살아가는 방법은 단 하나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 오직 예수님 외에는 없다. 오직 예수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오직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오직 예수, 오직 예배의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새해에는 오직 예수, 오직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하면 우리의 구하는 모든 것이 채워져 있을 것이다.
[출처] 순복음가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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