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

[스크랩] “돌아온 선교사 외면한 것 반성해야”

수호천사1 2018. 12. 11. 15:27

“돌아온 선교사 외면한 것 반성해야” [2018-12-11 00:03]

홍정길 이사장 나눔예배 설교






“험한 곳으로 간다고 할 때는 그렇게 눈물을 흘렸지만 시간이 흘러 돌아온다는 선교사들을 우리는 외면했습니다. 반성해야 할 일입니다.”


홍정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이 회한에 찬 목소리로 설교를 시작했다. 은퇴 선교사들이 겪고 있는 실상을 알려주자 ‘아멘’을 외치는 성도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다. 홍 이사장이 아직 ‘함께 기도하자’고 말하지도 않았지만 두 손을 맞잡는 성도도 있었다.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장지교회(홍승영 목사)에서 진행된 밀알복지재단 나눔예배 현장이다(사진). 나눔예배는 한국교회의 원로들이 교회를 찾아가 이웃사랑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설교자들은 예배에서 은퇴 선교사 문제뿐 아니라 다문화 등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한국교회 전체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교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나눔예배에 함께한 교회 관계자들은 은퇴 선교사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홍승영 장지교회 목사는 “나눔예배 후 은퇴 선교사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회 내에 많아졌다”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생명의빛홈타운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교회를 포함해 은혜의동산교회, 성덕중앙교회, 동대전성결교회 등 28개 교회와 단체가 나눔예배에 함께했다. 광교우리교회와 국군중앙교회 등 5곳에서도 나눔예배가 예정돼 있다.

나눔예배를 희망하는 교회는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로 연락하면 된다. 유권신 밀알복지재단 교회협력실장은 “바자회나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한다”며 “은퇴 선교사를 지원하면서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070-7462-9086).


황윤태 기자

[출처] 국민일보

출처 : 예수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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