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학

[스크랩] 위클리프 성경 번역가들, 1천개 언어로 번역 완료

수호천사1 2018. 10. 2. 21:49

위클리프 성경 번역가들, 1천개 언어로 번역 완료 [2018.10.01 17:40]





▲위클리프 성서 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한 번역가들. ⓒYOUTUBE/WYCLIFFE BIBLE TRANSLATORS


위클리프 성서 번역가들이 남수단에서 1천개 언어로 성서 번역을 완료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8월에 달성되었지만 세계 언어의 10%만 차지한다고. 나머지 90% 언어 가운데 일부만이 여러 단계로 불완전하게 번역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성경 번역 작업을 전세계의 모든 언어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위클리프USA 최고 운영 책임자 러스 허만 은 지난 수요일 CP 측에 지난 달 남수단에서 켈리코 성경(Keliko Bible)을 헌정한 장면을 이메일로 전했다.

허만 책임자는 "켈리코 신약 성서 봉헌식이 있던 다음날, 125만명을 수용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피난민 정착지인 비디비디(Bidi Bidi) 난민촌 교회에서 예배가 드려졌다. 그 예배는 두번째로 드려진 미니 헌납식 같았다"고 전했다.

켈리코 성경을 포함해 현재 전 세계 언어 가운데 약 10%만이 완성된 성경으로 번역됐다. 약 2,500개의 다른 언어로 성경 번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번역된 성경이 전혀없는 1,600개 언어(22%)로 완전히 번역된 성경은 아직 없다.

위클리프의 '비전 2025' 프로젝트 목표는 2025년까지 7천 여개에 이르는 전세계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이지만 현재 45%에 달하는 언어가 문자와 언어의 부족으로 인해 소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로 인해 번역 과정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허만 책임자는 CP와의 인터뷰에서 "2001년에는 500개의 언어로 번역되기까지 50년이 걸렸지만 그 다음 500개 언어로 번역되는 것은 17년만에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수십 년에 걸친 번역 프로젝트를 수년 내 단축하는 이 가속화는 주로 남부와 동부 교회의 성장과 번역 과정을 이룬 기술적 진보가 결합 된 결과"라면서 "전례없는 지역 리더십 및 국제적인 통역사의 성장과 유사한 언어 그룹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주도함으로써 번역 업무가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성경번역이 전혀 되지 않은 가장 큰 언어 군집이 총 1,300개의 다른 언어가 사용되는 남태평양 섬에 있다. 예를 들어, 파푸아 뉴기니에는 800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한다.

그는 "가장 큰 도전은 엄청난 양이지만 지리적 접근성과 경우에 따라서는 문자 언어의 부족이 심각한 장애물이기도 하다. 이는 지역 사회 기반 접근법이 의미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어는 다르지만 비슷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번역 프로젝트를 공동 작업하고, 서로 배우고 커뮤니티를 구축하면서 프로세스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위클리프 성경 번역가들은 성경 번역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비우호적인 정부와 다른 세계 종교를 다루는 것을 포함해 여러 다른 도전에 직면 해 있다.

허만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접근 할 수 있기를 원하며 박해와 불안정과 위험에 처해있는 모든 창조물에 대한 하나님과 그의 주권을 믿는다"고 말했다.

전쟁으로 파괴 된 남수단(Southern Sudan)은 일천 번째 성경 완성 프로젝트의 소재지 중 하나다.

허만 대표에 따르면 남부 수단의 켈리코 인은 1980년대와 1990 년대에 남부 수단의 내전으로 인해 기존의 지역에 머무르기가 불가능해졌고 많은 켈리코인들은 우간다와 콩고 민주 공화국에 피난했다.

허만 대표는 "수단 정부와 평화 협정이 체결 된 후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2013년에 남수단에서 민족 간 전쟁이 일어났다. 켈리코가 그 전쟁에 관여되지는 않았지만 그 전쟁은 켈리코 인들이 사는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켈리코인 대다수는 다시 우간다와 콩고 민주 공화국으로 피난했다"고 덧붙였다.

위클리프의 밥 크레슨 대표는 지난 2017년 C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언어로 된 예수의 말씀을 듣는 것은 공동체를 변화시켰다. 밤바랭과 카메룬의 지역 주민들은 이웃 마을로 인해 300 가정이 전소됐다"면서 "황폐 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복수하고 싶었지만, 원수를 사랑하라는 자국 언어로 된 예수님의 말씀은 그 지역 사람들에게 위안과 치유 용서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허만 대표는 "우리의 업무에는 관리 업무, 물류, 교육, 정보 기술, 지역 사회 파트너십, 데이터 수집, 코칭 등이 포함된다. 조직의 복잡성으로 인해 Vision 2025의 전반적인 도전 과제가 추가되지만, 이러한 각 분야별로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게 되었다"면서 "기술로 인해 실제 번역 프로세스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미전도 언어를 식별하고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정확하게 번역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번역 프로세스가 시작되기 전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출처 : 예수 코리아
글쓴이 : 예수코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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