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례와 우상숭배에 대하여
[답변]
1. 제례에 대하여
제례는 한국 전통 의식에 따른 조상의 망령에게 제사함을 뜻하고 우상숭배는 제사음식이나 기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과 어떤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처럼 숭배하거나 현실적인 것을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시고 의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신자가 신앙생활을 하고 그 가족이나 친족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므로 전통적인 제례의식과 미신행위 등을 버리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가족 된 성도에게 타격을 주는 수가 있습니다. 특히 장자의 경우는 조상에 대한 제례문제 때문에 친족이나 형제들과 갈등하기 쉽고, 차자는 형님 집에서 행하는 제례를 외면할 수 없는 입장 때문에 믿음생활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 등을 옳게 대처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드립니다.
조상들의 제례전통은 어디서 유래하였든지 사람의 죽은 영혼이 저승과 현실을 왕래한다는 정령숭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신자의 정령숭배가 영혼이 있다는 신념을 가짐은 긍정할 수 있으나, 그 영혼이
1) 지옥에 간 것과,
2) 지옥과 천당과 현실을 임의 왕래할 수 없음과,
3) 세상에 없는 영혼이 찾아와서 제사를 받는 듯이 추상하여 제물에 절하는 것이 비성경적이므로 기독교에서는 반대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죽으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하여는 “개인적 종말”이란 제목에서 말씀드립니다.
사람의 영혼이 세상을 떠날 때 성도의 영혼은 천국으로 불신자의 영혼은 지옥으로 가며, 현실과의 왕래가 두절된다고 믿으시면 됩니다(눅 16:23, 26). 그러니까 세상에 없는 영혼을 있는 듯이 하여 유형적 제물 앞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마치 없는 사람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오는 헛된 일이며, 또 무엇을 만들어 놓고 숭상하는 우상숭배이므로 죄가 됩니다(출 20:4,5).
그러면 부담없이 그 일을 중단할 수 있는 성도는 문제가 없지만 가족간의 불일치로 합세권유를 받는 환경이나 오해를 받는 경우에는 우선 오해와 비난을 합당하게 여기고 두려워하지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제례는 자신이 성도이기 때문에 신앙과 축복을 받음에 거리껴서 못하는 것임을 주지시키고 그 대신에 하루 전쯤 가서 이해를 시키고 인사하고 오는 방법도 좋습니다.
주일에 있는 집안행사도 역시 그와 같은 방법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장자로서 그 책임을 이행하여야 할 경우에는 추도예배를 드림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안위할 수도 있습니다. 성도는 시체나 사진 앞에 절해서는 안됩니다. 그 대신 묵념과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또 고인의 망령을 섭섭하게 하면 좋지 않다는 낭설은 전혀 믿지 마셔야 합니다.
2. 우상숭배에 대하여
1) 미신적 행사나 우상숭배의 제단 앞에서 그들과 함께 그 제단에서 물려낸 음식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 성도는 그것을 단호히 피하셔야 합니다. 고전 10:7, 14~21은 그것을 엄하게 금하셨습니다.
2) 그런데 우상의 제단이나 그 숭배자들과 합세하지 않는 좌석에서 우상의 제물인 것을 알고 받게 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신앙양심에 우상은 헛것이므로 음식에 불결함이 없고(고전 10:27) 만물은 하나님이 내신 것이니 다 정하다고 생각하여(롬 14:20, 고전 8:6) 거리낌이 없는 성도는 먹어도 되나,
3) 그와 같은 신앙을 가지지 못하여(고전 8:7) 거리끼는 성도는 먹지 말아야 하며,
4) 먹는 자와 먹지 않는 자가 서로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롬 14:1~16).
5) 우상의 제물인지를 성도가 모른 채 먹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고전 10:27),
6) 거리끼는 성도가 곁에 있을 경우에는 그의 신앙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고전 8:10~13, 10:28).
지영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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