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혹의 영이 잠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필자는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백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며 고질병을 치유하였으며, 성령으로부터 책 두권이 넘는 분량의 영음을 들어서 카페의 게시판에 올려놓고 있다. 이쯤 되면 이단으로 지목되는 3종 세트를 제대로 갖춘 셈이다.ㅎㅎ 또한 지금까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수천 개의 칼럼을 올리고, 유투브 채널에 수백 개의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영성학교에서 훈련하는 후기를 낱낱이 올리고 있다. 그러니까 필자가 하는 사역은 이단들이 하는 사역과 방식은 비스무리하지만, 다른 점은 훈련의 내용을 죄다 공개하고 있으니 분별하기 쉽다는 것이다. 필자가 성령의 은사나 능력을 드러내는 사역을 하고 있으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필자에게 자신의 영적 체험을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미혹의 영이 잠복한 사람들이 특징을 살펴보겠다.
1. 예언의 은사
예언을 한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미혹의 영에 잠복되었다고 보면 틀림없다. 예언은 어떤 영이 영음으로 들려주거나, 입술을 통해 음성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넣어주는 영음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사건을 일러주는 것이다. 말하자면 무당이나 점쟁이들이 하는 짓이다. 그러나 성령은 영혼구원사역의 주제에 대해서만 알려주신다. 그러므로 호기심이나, 유익을 추구하는 내용이라면, 죄다 미혹의 영에 잠복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보면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이 말하는 것이 7,80%가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거사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훔쳐서 귀에 넣어주니까 확실하게 맞고, 미래의 경우도 예언을 하고나서 당사자의 마음을 부추겨서 실행하도록 하니까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도 사람들을 놀라게 하여 속게 만드는 것이지, 영혼 구원하는 일과 상관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이 예언이 맞는 지로 분별하지 말고, 그들이 말하는 주제가 영혼구원의 영역인지로 분별하여야 할 것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필자가 알게 된 대다수의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죄다 미혹의 영이 잠복된 사람들이었다.
2. 귀신 쫓음
귀신을 쫓는다는 사역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미혹의 영에 속은 사역자라고 보면 틀림없다. 소위, 귀신을 쫓는 사역을 한다는 사람들이 미혹의 영에게 속아서, 괴성을 지르면서 몸을 뻗대는 증상만 보이면 죄다 귀신이 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집에 돌아가면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그 사역자에게 이유를 물으면 귀신이 다시 들어왔다고 답변한다. 그러나 이들은 귀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귀신들의 수효는 수도 없이 많고, 그 능력도 천차만별이다. 하급귀신과 중급귀신들은 소리를 지르고 몸을 뻗대고, 침, 가래, 기침, 하품, 방귀, 배변, 트림, 두통, 복통 등 다양한 증상과 몸을 아프게 하는 공격을 하지만, 센 놈인 미혹의 영은 그런 증상이 없다. 그놈은 흔적도 없이 들어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놈이다. 센 놈이 먼저 들어와서 몸에 집을 짓고 하급과 중급 귀신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혹의 영을 쫓아내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귀신을 쫓아낼 때 성령이 들어오신 증거나 변화가 없다면, 귀신이 죄다 나갔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3. 치유사역
먼저 내적치유를 하는 이들은 미혹의 영에 넘어간 이들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치유의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에 의지하는 기도로서 공급받는다. 그러나 내적 치유자들은 편지를 태우고 바가지를 깨뜨리는 등의 심리적인 기법을 동원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청주의 유명한 내적치유 집회를 주도하는 교회에서는 목사사모가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죄와 자신의 죄를 말해주고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말해주는 것은 전형적인 점쟁이 귀신들의 수법이다. 선포하는 기도를 외치는 모 장로의 치유집회에서도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사람들을 선동하는 수법으로 쓰고 있다. 그래서 집회에서 기쁨에 들떠서 치유되었다고 외치는 사람들도, 집에 돌아가면 병이 여전히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미혹의 영에 속여 넘어간 모습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이나 무당, 혹은 이단들도 치유를 한다고 하며, 힌두교나 이슬람교에서도 치유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므로 치유가 일어난다고 죄다 성령의 사역이라고 믿으면 오산이다. 알파코스에서 주장하는 임파테이션도 전형적인 미혹의 영의 속임이다. 상대방이 아픈 환처를 자신도 동일한 곳에서 느끼며, 성령이 전이된다고 하는 현상도 죄다 비성경적이거나 귀신이 속이는 것이다. 예수님이나 사도들이 병을 고친 이유는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믿기 위해서였지, 자신들의 능력을 자랑하고 부를 얻고 교세를 넓히려는 도구가 아니었다. 그러므로 치유를 통해서 영혼을 구원하고, 성령의 사람으로 훈련시켜서 제자를 양육하는 이들이 아니라면 죄다 미혹의 영에 사로잡혔다고 보면 틀림없다.
4. 기타 환상이나 신비한 경험
일단 성경에 없는 현상들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손바닥에 금가루가 떨어지고 아말감이 금이빨로 변하며, 성령 춤, 방언찬송, 영서, 웃으면서 뒤로 자빠지는 현상, 힘이 빠져서 무기력한 모습을 ‘레스트’라고 칭하며 성령이 휴식(rest: 영어로 휴식이라는 뜻)을 주시는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먹혀들어가니 기이한 일이다. 특히 성령의 불이라고 외치면 사람들이 뒤로 자빠지는 현상은,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배워서 성령의 증거를 나타내는 전매특허로 자랑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성경에 없는 신비한 현상들은 귀신들의 수작이라고 말씀하셨다. 환상은 꿈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계시로 이용되는 통로이다. 그러나 그러한 환상을 자랑하거나 자기 의를 삼는 사람들은 죄다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성령의 열매를 분별하면 어렵지 않게 알아챌 수 있다. 미혹의 영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신비한 사건과 치유, 귀신 쫒음, 예언 등을 자랑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이들의 경험이나 은사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말하면 즉각 비난하고 공격하기 일쑤이다. 이들의 성품은 교만, 거만, 오만, 자기중심, 자기고집을 드러내기 십상이다. 성령의 열매중의 특징은 거룩한 성품이다. 그래서 비록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알아주지 않더라도 비난하거나 화를 낼 일이 없다. 그러나 교만한 이들은 비난하고 분노하기 일쑤이다. 성령의 사람은 겸손, 인내, 배려, 용서, 불쌍히 여김 등의 성품이 있는 이들이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은사나 특별한 경험 등에 동조하지 않거나, 성경의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하면 거세게 화를 내고 공격한다면 필시 미혹의 영이 잠복해 있는 사람들이다. 또 다른 결정적인 증거는 그들의 은사나 능력, 경험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고, 자신과 같은 성령의 사람으로 제자양육을 하는지 보면 성령의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필자가 그동안 경험한 바로는, 자신들의 은사를 자랑하고 과거의 신비한 경험이나 능력을 떠들어대는 이들은 적지 않았지만,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는 이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이는 이들에게 들어간 영이 미혹의 영이라는 명확한 증거이다. 그러나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는 물론, 성령 사역을 한다는 이들이 거의 대부분 미혹의 영에 사로잡힌 이들이었다. 그러므로 이들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당신도 이들의 희생제물이 될 게 분명하다. 섬뜩하고 무서운 일이다.
▲ 쉰목사-신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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