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의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소재한 명성교회(담임목사 김하나)에서 갖고 있는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주최 통일을 위한 월요기도회가 20일에도 열렸다. 이날 기도회는 우순태 목사(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사무총장)의 인도로 서교동교회 우영수 목사가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했다. 우 목사는 시편 91편 1-8절, 14-16절을 본문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 서교동교회 우영수 목사가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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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목사는 “오늘 본문은 불안에 세대에 주시는 말씀으로 유대인들이 임종 때 꼭 붙들었던 말씀”이라며 “천명이 넘어져도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는 사람과 교회, 민족은 결코 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은 위험한 곳이다. 곳곳에 새 사냥꾼의 올무가 있는 곳”이라며 “또한 염병이 번지는 곳이다. 14-15세기에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었다. 우리나라도 전염병이 많았다. 육체적 전염병도 위험하지만 영적인 전염병은 더 위하다.”고 말했다. 우 목사는 “우리가 염려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늘이 되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지금도 강력하게 내리쬐는 세상의 압박과 핍박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늘이 되어주시면 그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은 누구도 허물 수 없는 성벽이 되어주시고 요새가 되어주신다고 약속하셨다.”며 “우리가 무시로 기도하여 기도의 진지를 구축하면 하나님의 요새 안에서 안전하게 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어주신다. 원수들의 간교한 비수와 화살을 다 막아주신다.”며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품으로 달려가면 안아주신다.”며 철저히 하나님을 신뢰할 것을 도전했다. ▲ 통일코리아협동조합 부문대표 배기찬 교수가 통일특강을 인도하고 있다. ©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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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강좌는 동북아전략기획 전문가로 청와대 동북아비서관을 역임하면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한 배기찬 교수(통일코리아협동조합 부문 대표)가 평화통일강좌를 인도했다. 배 교수는 “2년 전 이 자리에서 특강을 했다. 오늘날 한반도와 동북아의 상황은 2년 전보다 훨씬 나빠졌다.”며 “지금 한반도의 상황은 건조한 대지 위에 강풍이 불어 언제라도 화재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배 교수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수행했고, 돌와와서 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서를 작성했다. 그때는 이 합의대로 10년만 가면 남북연합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런데 2008년부터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 천안함폭침사건, 연평도포격사건 등으로 결국 개성공단 폐쇄까지 이어졌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북한의 수소탄이 완성이 되면 나라 전체를 파멸로 시킬 수 있다.”며 “미국의 항공모함 세 척이 군사훈련을 하기 위해 모여 있는 것은 한반도 역사상 처음이다. 우발적인 충돌만으로도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밝혔다. 배 교수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이 말폭탄으로 언제 어떻게 충돌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또한 우리나라가 사드를 배치하자 중국이 보복을 했다. 중국은 시진핑이 모택동의 반열에 올랐다. 오늘날의 중국은 20년 전의 중국과는 다르다. 이제는 미국과 나란히 세계를 이끌어나가는 나라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푸틴은 유라시아 제국의 황제처럼 군림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미국은 군사력의 60퍼센트를 아시아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일본도 평화헌법까지 개정했다.”며 “한반도 주변에 있는 4대 강국이 자기 중심으로 세계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앞세워 자강력 제일주의를 내세우며 자폐형 국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고슴도치였는데, 이제는 말벌이 되었다. 핵과 미사일을개발해 날아가서 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오늘날의 동북아의 상황은 인질극의 상황”이라며 “그러나 중무장한 진압경찰에 의해 언제나 붙잡힐 수 있다. 북한은 고립되어 있고, 언제든지 진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북한은 2500만의 북한 주민과 1억2천500만의 일본과 미국의 괌을 인질범으로 잡고 있다.”며 “이럴 때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10년 전은 태평성대였다. 그런데 지금은 인간의 지혜로는 풀 수 없다. 오직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정책 담당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지혜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국민주권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강하고 담대해져야 한다.”며 “북한이 두려운가? 연세가 많은 분들은 북한을 두려워한다. 50년 전에는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북한이 앞섰다. 그러나 지금은 경제력에서 4000-5000퍼센트 강하다. 또한 우리 정치력도 아시아에서 그만큼 뛰어난 민주주의국가가 없다. 군사력도 북한보다 30배 높다. 두려워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북한이 우리에게 군사력에 게임이 안 되니까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는 핵우산 아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핵을 개발할 능력과 물질과 기술을 다 갖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개발하지 않는 것은 미국이 우리를 보호해주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에 대해 강하고 담대한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배 교수는 “통일을 통해서 우리나라는 세계 6-7위로 도약할 수 있고, 많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며 “통일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 등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새우가 아니라 돌고래가 됐다.”며 “주변국 모두에게 콤플렉스를 갖지 말고 모두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고, 동북아의 평화를 이루고, 세계의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에 전쟁이 터지면 한반도만 망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도 망하고 세계도 망한다.”며 “한반도의 통일은 동아시아도 통일하고 세계를 통일하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이루게 하는 것을 온 세계가 보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믿는다.”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평화는 힘에 의한 평화인 팍스로마나가 아니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평화다.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니라 샬롬의 평화를 말한다. 좌와 우가, 남녀노소가 평화의 관계로 들어가는 것,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평화의 관계로 들어가는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특별기도는 김길홍 목사(승목회 사무총장)가 ‘나라와 민족 한국 교계를 위하여’, 안길효 장로(명성교회)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나혜신 권사(명성교회)가 ‘통일기도회운동 확산을 위하여’를 인도했다. ▲ 김삼환 목사가 평화통일 코이노니아를 인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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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평화통일 코이노니아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남북의 문제가 왜 이렇게 왔는지, 왜 남북이 분단되었는지, 6.25사변에 대한 공통된 논리가 있다.”며 “하지만 성경에는 분단에 대한 답이 따로 있다. 통일에 대한 답도 하나님만이 아신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 이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전문가 외에는 얼마나 될까.”라며 “통일은 한 개인의 성공이 아닌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인데, 그런데 우리(국민)는 시대적 사명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통일이 될 때까지 이 기도회를 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해오고 있다.”며 "통일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강대국이 나눈다고 절대 나눌 수 없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