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신학

[스크랩] 창조 사건

수호천사1 2017. 9. 22. 20:37

창조 사건

 

 

(창 1:1-5)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2015년 9월 인물설교를 시작하여서 약 2년 동안 구약 인물을 거의 살펴보았습니다. 오늘부터 구약의 중요 사건을 설교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 설교가 끝나면 나도 은퇴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사건 설교의 천 번으로 창세기 첫 장을 읽으면서 처음과 시작에 대해서 몇 말씀드리고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토리의 대가 스티븐 킹은 소설 “데드 존”을 완성한 후 영화로도 나온 “쇼생크 탈출”이란 소설을 썼습니다. 그는 첫 문장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첫 문장을 만들기 위해 침대에 누워 어둠속에서 생각한다. 한 문장을 써본다. 그리고 또 고쳐 쓴다. 몇 주가 걸릴 때도 있고 몇 달,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마음에 드는 첫 문장을 쓰면 그때서야 내가 그 책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의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글에서 첫 문장이 중요합니다. 세계적으로 3천만 부 이상이 팔린 이 '가시나무새'는 콜린 매컬로가 쓴 소설인데, 자료를 모으기에 13년, 집필해서 완성에 20년이 걸렸습니다. 이 '가시나무 새'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일생에 단 한번, 지구상 피조물 중에 가장 달콤하게 노래를 부르는 새에 대한 전설이 있다.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가시나무를 찾는데, 그것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절대 쉬지 않는다.”

 

대한민국 헌법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제 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불교 금강경은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나는 이렇게 들었다.' 라는 뜻입니다. 석가가 죽은 후 제자들이 들은 것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유교(儒敎) 논어의 첫 구절은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 不亦說乎(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여기서 학습(學習)이란 말이 나왔습니다. 노자의 도덕경 이렇게 시작됩니다.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진리는 모든 ‘곳’에서 진리인 것은 아니다. 이름이라 붙은 것은 늘 이름이 아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우주의 기원을 대폭발을 통해서 이루어 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인간은 무기물이 어떤 충격으로 유기물이 되고 여기서 시작해서 세균류-아메바류-파충류-양서류-포유류-원숭이-유인원-사람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야구선수가 공을 던지다보니까. 오른 팔이 길어 졌는데 그 아들도 오른 팔은 더 길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살면서 얻은 변화는 유전되지 않습니다. 개의 귀나 얼룩말의 줄무늬는 없는 것이 더 좋습니다. 생물의 개체마다 독특한 염색체가 있어서 다른 종류와 연결이나 변화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이 오늘 날 유전학의 결론입니다.

 

화석학은 처음 있던 그 종류대로 번식해왔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원숭이는 처음부터 원숭이요, 사람은 처음부터 사람입니다. 원숭이가 변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또 종을 뛰어 넘는 진화는 실예가 없습니다. 생쥐가 변해서 잠자리가 되었다든지 하는 그런 말입니다. 생물의 진화는 같은 종 안에 국한될 뿐만 아니라, 혹 일어나는 돌연변이는 불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또 그것은 다음에 유전도 되지 않습니다.

 

진화론은 무기물이 우연에 의해 유기물이 생기고, 여기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했다는 주장입니다. 모든 생물들이 이 한 생명체가 진화되어 나온 것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결국 인간은 동물의 하나이고, 무생물에서부터 생겨난 우연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우연히 무기물에서 왔다가 무기물로 돌아가면 그만인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인간은 진화된 짐승 하나에 불과하게 됩니다.

 

1. 창조주 하나님

 

① 무(無)에서 창조

 

성경의 첫 구절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창조."의 '바라[ברא]'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진화론은 암모니아, 메탄, 수소, 물과 같은 최초의 화학물질이 저절로 아미노산과 염기 같은 유기물이 되어서 최초의 생명체에 물질을 공급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 최초의 물질은 어디서 왔는지는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천문학자들 대폭발이론으로 우주의 시작을 설명합니다. 거대한 물체가 폭발하여 현재의 우주를 형성했다는 것인데 이 최초의 거대한 물체가 어디서 왔는지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분명한 답을 주시며, 만물이 무에서 창조되었다고 하십니다.

 

② 말씀으로 창조

 

그 창조는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1:3)‘그 창조의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고 기록합니다. 즉 말씀으로 모든 것이 창조 된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요1:14)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재현됩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셨고(마8:23-27,막4:37-41,눅8:22-25),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요11:43)

 

③ 종류대로 완전한 창조

 

진화론은 모든 생물이 한 종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고 하십니다. 창세기 1장에는 '그 종류대로'라는 말이 열 번이나 나와 있습니다. 이 말씀은 처음부터 모든 종류들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현대 유전학은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의 변이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유전인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야 되지만, 돌연변이는 자연 상태에 선 일어나기 어렵고, 일어 날 경우도 불리한 형질로 나타난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초파리를 아무리 인공돌연변이를 유발시켜 보아도 다섯 종류의 불리한 변이형에 국한되며, 여전히 초파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유전인자에 돌연변이가 일어나도 종 자체가 다른 종으로 바꾸어지는 변이는 불가능하다 는 것입니다.

 

④ 인간의 창조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로 시작합니다. 이 한절을 받아들이느냐, 거부하느냐에 따라서 신자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믿지 못하면 기독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성경을 여는 열쇠입니다. 이 말씀을 믿으면 성경이 이해가 되고 열립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믿지 못하면, 성경은 이해 할 수 없는 책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그 많은 인물과 역사, 표적과 기사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셨느니라.” 말씀을 전제 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없으면, 아담도,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없는 것이고 다윗도 솔로몬도 예수님도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 자신도 어디서 왔는지를 설명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이 우주만물의 주인이 인간이라면 얼마나 불안하겠습니까. 지구는 시속(時速) 1.667km로 자전합니다. 비행기는 시속 900km입니다. 지구가 두 배로 빨리 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은 시속 107,300km입니다. 이것은 총알의 30배 속도입니다. 그런데 시간착오가 없습니다. 또 진동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모든 힘은 시간과 반비례하는데 이 자전과 공전의 힘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만약에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라면 지구는 벌써 없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붙잡고 계시기에 우리는 안심하는 것입니다.

 

2015년 2월에 도심지에 추락한 트랜스아시아의 GE234 대만 항공기는 43명의 인명 사고가 났는데 블랙박스를 조사해보니까. 랴오 기장이 2번 엔진의 스로틀을 내린다는 것이, 잘 동작하고 있는 1번 엔진의 스로틀을 내려버려서 생겼다는 것입니다. 대실수를 한 것입니다. 가장 완벽하게 만들었다는 우주선이나, 비행기도 떨어지거나 사고가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흔들리거나 날이 좋지 않으면 승객들은 긴장을 합니다. 그런데 그 비행기보다 더 바른 속도로 달리는 지구에 탄 70억이 넘는 사람들은 한명도 불안 해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천둥 번개가 쳐도 잠을 잡니다. 하나님이 움직이는 이 우주는 한 번도 고장난적이 없습니다. 지구가 멈춘 적도 없고, 반대로 돈 적도 없고, 더 빨리 돈 적도 없습니다. 주인 되신 하나님을 알고 사는 것이 인간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주인이 되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하나님이 없다고 선언합니다.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리석기 그지없습니다.

 

천문학자 켈퍼 씨는 망원경으로 우주를 볼 때마다 수많은 별들과 태양을 중심으로 정확한 궤도를 도는 별무리들, 그렇게 빠르게 혹은 느린 속도로 돌면서도 충돌이 없이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친구 중에는 하나님을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태양을 중심으로 여러 유성이 궤도를 따라 도는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마침 그 친구가 와서 그것을 보고 “야, 참 아름답고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데, 이거 누가 만들었지”라고 물었습니다.

 

켈퍼 씨는 “아무도 안 만들었어. 스스로 된 거야.”라고 했더니, 그는 켈퍼 씨를 바라보며 “무슨 농담을 하는 거야, 스스로 되다니, 이것이 그냥 되는 것이야. 누가 만들었어.” 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켈퍼 씨는 “친구야 이 하찮은 것도 스스로 되지 않거든, 하물며 창조 이후 한 번도 충돌 없이 정확하게 도는 저 오묘한 천체들을 만드신 분을 모르겠나. 창조의 능력과 운행의 위대한 손을 믿지 못하는 자네를 위해서도 하나님은 사랑을 지금 베풀고 계신다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말 한 마디가 있다면, 그것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행복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지고 토론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을 두고 세미나 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물고기는 물속에 있기에 물을 모릅니다. 물을 떠나는 날 비로써 물이 자신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책 안에 계시거나, 여러분의 생각 속에 계신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그 사람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그 앞에 무릎 꿇어야 합니다. 그의 위대하심과 영원하심을 인정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여러분은 그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시간의 창조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여기서 ‘태초(In the beginning)'는 우주 시간의 시작을 말합니다. 이 세상은 시간과 함께 창조되었습니다. 즉 창조 전에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시간 밖의 존재이십니다. 그래서 영원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물질과 시간은 창조된 것이므로 언젠가는 끝이 있습니다.(계20:11). 무신론자들은 우주와 세계는 처음도 없고 끝도 없다는 순환적 시간관(circular view of time)을 말하나, 기독교가 직선적 시간관(linear view of time)을 가지는 이유입니다. 사람도 역사도 우주도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붙잡지 않으면 그 존재는 영원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이 필요 없으시며, 시간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분이 알파와 오메가 되시고, 처음이요 나중이시기에, 하나님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것입니다. 시간이 필요 없는 분, 인간세상의 질서를 위해서 시간을 만드신 것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약속한 영원은 시간 밖의 세계이며, 하나님이 함께하는 세계입니다. 이것을 믿는 사람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2017년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2017년은 어떻게 존재하는 것입니까. 인간이 만들었나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다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관하셨고, 여러분과 저에게 이 시간이 다가왔기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월과 시간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내 시간이 어디 있나요. 하나님이 허락한 시간을 우리가 살뿐입니다. 시간을 마음대로 하는 것도 죄입니다.

 

우리가 70을 살고 80을 사는 것이 내 마음입니까. 내가 그렇게 살고 싶다고 사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림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생(永生)한다는 약속도 그 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예수님을 통하여 영생을 선물도 주실 수 있습니다.

 

칼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이 그 칼을 만들 때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을까요. ‘이 칼로 서로 죽였으면 좋겠다. 이 칼로 다쳤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아닐 것입니다. ‘이 칼이 유익하게 사용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칼로 범죄가 일어나도, 칼로 사람들이 다쳐도, 우리는 칼을 만든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원망합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선한 뜻을 가지고 창조하셨음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자기 뜻대로 안되면, 하나님 탓으로 돌립니다. 잘못은 아름답게 창조하신 것을 남용하고, 잘못 사용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어도 시간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오늘이라는 이 시간 속에서 어제와 내일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을 어길 수가 없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를 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질서에서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속에서 행동합니다. 요즘은 의학으로 인간의 수명을 길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시간은 길이와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주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행복입니다. 시간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란 어떤 것입니까. 하나님의 입장에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것은 시간을 죽이는 것이요. 시간을 도적질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인생이 아닙니다.

 

3. 만물의 창조

 

고대에 바벨론은 이런 신화가 있었습니다. 마르둑 신이 티아맛 신과 전쟁을 해서 이겼는데, 이 티아맛이 마르둑의 화살을 맞고 죽어가면서 두 눈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한 눈물이 유프라테스 강물이 되었고, 또 한 눈물이 티그리스 강물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르둑이 티아맛의 죽은 몸을 두 동강을 내서 하나로 하늘을 만들고, 또 하나로 땅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L. A 강연에서 “빅뱅은 신의 도움이 필요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강연에 수천 명의 사람이 몰렸고, 입장권은 거의 천불 가까운 값에 팔렸습니다. 천지 창조에 대한 거짓된 신화는 세상에 가득합니다. 이런 신화를 깨트리고 바로 잡아주려고 창세기는 기록된 것입니다. 인간과 만물의 기원과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가 하는 것 말입니다.

 

우산만 들고 나갔다 하면 잃어버리고 오는 장사꾼이 있었습니다. 부슬비가 오는 어느 날 장사꾼의 아내는 우산을 건네면서 단단히 일렀습니다. "제발 오늘은 우산을 잃지 말아요." "알았어." 마음 단단히 먹고 나간 장사꾼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우산을 단단히 잡고 있다가 그만 피곤하여 깜박 졸았습니다. 내릴 때 쯤하여 깜짝 놀라서 깨어난 장사꾼은 우산대를 확인하고 좋아라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집에 이르러 보니 그날 장사하여 번 돈을 몽땅 넣어둔 가방이 손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 장사꾼과 같습니다.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잃어버린 장사꾼 말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은 천지의 소유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소유권이 없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에 사용할 수 있는 사용권만 있습니다. 인간에게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내 땅이라고, 내 이름으로 등기를 했기 때문에 내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내 것이 어디 있습니까. 모두 그대로 두고 가야 합니다. 땅문서도, 기업도, 금반지도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잠시 빌려 쓰고 있습니다. 물질도, 시간도, 건강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지 않으시면 온 세상은 그 순간 바로, 파괴가 일어 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새롭게 하십니다. 폭풍으로, 햇빛으로, 박테리아로 토양을 복구하시고 공기를 정화하시고 물을 맑게 하십니다. 달과 별과 태양은 제 자리를 지키며, 자기 역할을 하나님이 하도록 하십니다.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1:3절) 하나님은 만물의 운행자이시오, 주인이십니다.

 

결론

 

오늘 우리는 성경의 처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성경의 마지막은 무엇입니까.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계20-21절)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새로운 창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마치는 것이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세상을 완전히 초월하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원한 세상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공자의 논어의 마지막 구절은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 수 없으며,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로 끝납니다. 불교의 반야심경 마지막 구절은 공(空)은 공(空)이요. 허(虛)는 허(虛)구나, 무(無)속에 유(有)가 있고, 유(有)속에 무(無)가 있으니 공(空)과 허(虛)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여러분 공자의 논어는 알라라, 배우라고 끝나는 것이요. 불교는 모든 것이 덧없고 허무하니 욕심 부리지 말라고 끝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만든 종교와 사상은 학습하는 것이나, 마음을 비워라 는 수준을 넘지 못합니다. 어떻게 우주와 인간의 기원과 그 목적 그리고 영원한 세상을 말할 수 있습니까.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영광을 돌립시다.

 

- 영원을 향한 나의 노래 -

 

하루가 천년, 천년의 하루 같은 분

있으라 하실 때 우리가 있었고.

돌아가라 하시면 바로 끝나는 우리

보시기에 좋았던 그 모든 것들을

내 것이라, 고집하고 삼켰노라.

그 빛 가로막고 주인 노릇하였노라.

 

별은 태초의 그 자리에 빛나고

초목은 여전히 푸른 열매를 맺건만

그의 형상 입은 인생은 빛을 잃었도다.

 

시간 없다. 말하지 말라.

시간의 주를 모욕하지 말라

너의 시간은 처음부터 없었다.

허락된 그날들, 어디서 무엇 하였나.

 

눈만 뜨면, 숨만 쉬면. 귀만 열면

보이고, 느끼고, 들리는 그 소리를

모르겠다, 안 들린다, 말하지 말라.

 

안된다고 못 믿겠다고 말거라

그의 기운이 네 속에 있고

그 말씀이 강수같이 흐르는데

저 하늘, 더 높은 그를 왜 너만 모르나

 

창조의 아침이 밝았도다.

말씀이 우리처럼 오셨도다.

태초의 좋았던 우리를 만드시려

당신의 몸을 내어 놓으셨도다.

 

천지가 밝아 오도다.

약속이 이루어지도다.

우리는 그의 영원을 입는다.

 

공허야 충만이 부르지 않느냐.

혼돈아 질서로 나아오라.

흑암은 빛으로 삼킨바 되누나.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본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영원이 삼켰다.

그가 언제 너를 떠난 적이 있더냐.

내 스스로 눈 감고, 귀 닫고,

손을 휘졌으며 거부했을 뿐이라.

 

그는 공기처럼, 빛처럼, 하늘처럼

태초의 그 모습으로, 영원으로 계셨고

아들로, 영으로, 곁에 있었도다.

입을 열어라. 그리고 외처라,

내가 창조자를 보노라고 말이다.

 

2017.07.16

▲조영호 목사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임마,누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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