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스탄트(Protestantism)
개신교(改新敎)또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ism)는 16세기 종교 개혁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분리된 복음주의 성향의 신생 기독교 교파들을 두루 일컫는 말이다. 복음주의 교회(독일어: Evangelische Kirche)라고도 부른다.
기독교에서, 어디까지가 개신교의 범주에 속하는지에 대한 정의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개 종교 개혁 1세대 종파들로부터 현재까지 분파된 종파를 포함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용어 정립
개신교는 초기에 로마 가톨릭교회의 교리나 제도를 넘어서 초대교회의 순수한 ‘복음’으로 되돌아가자는 운동에서 시작되었으므로[출처 필요], 흔히 ‘복음주의자들 (독일어: Evangelikale)’ 이라 불렸고, 유럽에서는 현재까지 이 용어가 개신교의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영어권에서는 ‘복음주의자’보다는 ‘항의자, 반항자’라는 뜻의 ‘프로테스탄트(영어: Protestant)’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고,
‘개신교’라는 표현은 Reform에서 따와 한자어로 번역한 말이다.
특히 우리나라 에서는‘기독교’와 ‘개신교’가 동의어라고 생각하는 자가 상당수 이나, ‘기독교(基督敎)’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교'를 한자로 번역한 말이기 때문에 개신교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로마 가톨릭교회, 동방 정교회 등과 함께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모든 종교들을 일컫는 말이다.
즉, 모든 ‘기독교’는 곧 ‘개신교’라 말할 수 없지만, 개신교는 모두 기독교인 것과 같은 논리이다.
교의
종교개혁 다섯 오직(Sola)
1. 오직 성경(Sola Scriptura) : 진리냐 아니냐의 유일한 권위, 곧 기독교 진리의 원천은 성경에 있다는 뜻이다. 즉 전통은 신앙에 있어서 2차적인 의미를 띠며 신앙에 관한 최종적인 권위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있다는 것이다. 즉, 진리의 원천은 성경이 되어야지 교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는 것이다.
2.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는다는 교리. 이는 성경이 계속 분명히 천명하는 바이다.
3. 오직 은총(Sola Gratia) : 은총이란 기독교 신학에서 죄인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자발적이고 조건 없는 선물 또는 거듭남과 성화(聖化)를 위해 인간에게 작용하는 하나님의 영향력을 말한다.
4. 오직 믿음(Sola Fide) :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원의 은총은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이지 다른 어떤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오직 주님만 영광 받으심(Soli Deo Gloria) :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이 받으신다는 교리이다
개신교 교파
1517년에 일어난 루터의 종교 개혁 운동에 따라 기존의 로마 중심의 교황제도를 왜곡된 교회제도로 보는 교회와 새로운 교회들이 교파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세계 기독교 백과에 따르면 2001년 현재 238개 국가에 33,000개 이상의 개신교 교파가 있으며, 매년 270~300개의 교파가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4] 주요 개신교 교파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주요 개신교 교파의 분화도
성공회
성공회(聖公會, 영어: Anglican Church 또는 Episcopal Church)는 전 세계 160여 개국, 38개의 독립적이고 자치적인 지역 교회(관구)로 이루어진 교파이며, 전 세계적으로 신자는 약 7000만 명이다. 종교개혁 전통에 따라 개혁하는 보편적 교회(Reforming Catholic Church)라는 정체성과 《성공회 기도서》에 근거한 전례를 갖고 있다. 성서, 이성, 전통에 근거한 그리스도 신앙을 추구하며, 의회민주주의 전통에 따라 교구의회에서 선출된 주교의 치리를 받는 주교제 교회이다. 한국의 성공회 관구에는 대한성공회가 있다. 대한성공회는 선교 초기부터 한국 문화의 토양 깊이 뿌리를 내린 교회가 되고자 토착화에 힘썼다. 그래서 한국 건축 양식인 한옥으로 지은 성공회 성당들이 지금도 강화 (강화성당), 진천 (진천성당), 청주 (수동성당) 등에 남아 있다. 비슷한 시기에 전래된 장로교, 감리교 등과는 달리 적극적인 전도보다는 학교와 병원을 지어 운영하는 사회선교로 기독교 신앙을 실천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 간혹 영국 국교회로도 알려지고 있으나, 잉글랜드 성공회만이 해당된다.
루터교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으로 가장 먼저 성립된 루터교는 성서이외에는 다른 어떠한 권위도 두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오직 성서만으로, 오직 믿음만으로, 오직 은혜만으로(Sola Scriptura, Sola Fide, Sola Gracia)’라는 세 가지 원리는 루터교를 떠받고 있는 기둥이다. 루터교에서는 평신도들이 단상에 올라와 설교를 하거나 성만찬(Holy Communion,성체와 보혈을 나누는 잔치)을 성직자들과 함께 베풀기도 한다. 성만찬을 제외한 전례가 로마 가톨릭의 미사전례와 유사하며, 종교 개혁 시대에 분리된 루터교는 비슷한 시기에 분리된 장로교와 더불어 다섯 솔라 정신을 공유한다. 루터교의 세계적 교인 수는 약 7천만 명이다. 현재의 루터교는 초기의 분리주의와 달리 독일에서는 에큐메니컬 운동에 앞장서는 대표 종파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가톨릭교회와 공동으로 많은 연합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장로교
장로교회의 시작은 장 칼뱅이 스위스에서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개혁교회 시대로 올라가며, 이는 지역에 따라 나뉘어졌다. 장로교회는 스코틀랜드의 존 낙스(John Knox)에 의해 확립되었다. 선거에 의해 선출된 장로가 목사를 보필하는 장로제에서 그 이름이 연유한다. 신학적으로는 종교 개혁 시대에 체계화 된 개혁주의를 표방한다. 다섯 솔라를 핵심 교리로 인정한다. 대한민국에서는 600만 이상의 신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개신교 신자들 중 가장 많은 수가 이 교파에 속해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호헌), 한국기독교장로회 등으로 나뉘어 있다.
침례교
침례교(浸禮敎,baptist)는 개신교의 한 교파이다. 침례교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 후, 신약성경에 근거하여 물에 완전히 잠기는 침례를 주장하기 때문에 침례교회라는 교단 명칭을 갖게 되었다. 침례교는 (영아가 아닌 즉, 모태신앙 부정) 신앙인의 침례와 믿음만으로 이뤄지는 구원을 비롯해 성경을 신앙과 실천의 유일한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자립적인 지역 교회를 그 특징으로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침례교는 일반적으로 복음주의 노선을 지향하며, 직제는 목사와 집사가 있다. 역사신학자들에 따르면 1609년 암스테르담에서 영국인 분리주의자 존 스미스를 목사로 한 침례교회가 최초의 침례교회라고 한다. 신약성경에 근거해 스미스는 영아의 침례나 세례를 거부했고, 신앙에 대한 구체적인 고백이 있는 이들에 대해서만 침례를 주었다. 이러한 자유교회운동은 영국으로 퍼져, 칼빈주의를 기초로 하는 특수침례교인(Particular Baptists)들과, 알미니안주의를 기초로 하는 일반침례교인(General Baptists)들이 생겨났는데, 영국침례교는 일반적으로 칼빈주의를 기초로 하는 개혁파 혹은 특수침례교(Particular Baptists)적 성향이 두드러졌다. 1639년 로저 윌리엄스는 미국에 최초로 침례교회를 설립하였고, 미국의 자유정신은 침례교회의 자유정신과 유사한 점이 있었고, 침례교회가 성장하는 기초가 되었다. 특히 1700년대 중반의 대각성 시대 이후 미국의 침례교회는 감리교회와 더불어 증가하기 시작했다. 2000년을 기준으로 세계의 침례교인 수는 약 1억 5천만 명으로, 특히 미국의 개신교에서 교세가 가장 큰 교파는 세계 최대의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outhern Baptist)이다.
감리교
감리교회(영어: Methodist Chruch)는 18세기 영국의 성직자인 존 웨슬리(영어: Rev. John Wesley)의 복음주의 운동, 사회선교, 전도활동으로 등장한 개신교 교파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7천5백만명이 넘는 신자가 있으며, 성경을 중심으로 한 이성, 전통, 체험을 기독교의 근간으로 이해하는 복음주의적이며 경건한 신학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신학적으로는 웨슬리의 사상을 중심으로 초기 교회 전통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교회구조적으로도 공교회(보편교회)의 제도인 감독제 교회를 구성하였다.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방회의 감리사, 대규모 구역인 연회에 감독이 있는 교회구조를 가졌다. 감독은 연회의 성직자를 안수하고, 연회를 인도해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다. 현재의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신학적 토양을 제공하였으며, 특히 영미에서 개인구원과 사회구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넓은 신학적 역량으로 다양한 개신교 교파가 감리교 영향 하에 설립되었다. 성결교, 순복음교회, 구세군교회 등이 감리교의 신학적 영향을 받았다. 대한민국에서는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있으며, 1930년부터 사회신경을 선언하는 등 복음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한다.
성결교
성결교는 19세기말 미국 감리교에서 존 웨슬리의 완전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며 형성된 교파로서, 20세기초 미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던 성결 운동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 이 4가지를 4중 복음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그 중 성결을 가장 강조한다. 성결교 신학의 배경에는 우선 개신교를 바탕으로 두고 있기에 개신교의 복음주의와 그 당시 시대적으로 19세기에 있었던 성결 운동, 그리고 웨슬리의 신학적 배경이 되었던 알마니안주의를 들을 수 있다. 한국의 성결교 전파는1901년 미국인 카우만이 일본에 설립한 동양선교회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1907년에 한국에 대한 선교가 본격화되면서 독립 교파가 되었다. 1962년에 이념의 차이로 인하여 다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로 분리되었고, 1991년에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내에서 일부 교역자들이 본교단과의 신앙적 노선 견해차로 교단에서 제명된 후 예수교대한연합성결교회를 조직하여 현재 3개의 교단으로 분리되었다.
재림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입니다.
미국 뉴욕 주에 사는 침례교도 윌리엄 밀러는 구약성경의 다니엘서와 신약성경의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성경의 예언을 연구한 결과, 그리스도가 1844년에 재림한다고 주장하였으나, 예고되었던 기한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없었다. 이에 신도들이 다시 모여 성경의 예언을 연구하여,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종말론이 잘못된 성경해석임을 깨달았다. 여러 교파에 소속된 개신교 목사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성경의 정통적 교리라고 판단되는 교리들을 연구한 결과 안식일, 예언의 은사, 성소기별 등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특유의 교리 외에 여러 보편적인 개신교 교리들을 확정하여 새 교파를 탄생시켰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는 명칭은 1860년에 정해졌으며, 교단 조직은 1863년에 공식 출범하였다 한국에는 1904년 여름 필드(F. W. Field) 목사가 내한하여 71명에게 침례를 베풀었으며, 이후 평안남도 용강, 강서 지역에 네곳의 교회가 설립되었다.
오순절운동
한국에서 대표적인 오순절파로는 하나님의 성회(The Assembly of God)가 있다. 믿음을 통한 병고침 등 종교적 체험과 간증을 강조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유명하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에 속한 대부분의 교회 이름이 ‘순복음교회’로 끝나기 때문에 통상 순복음교회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조용기 목사의 동생인 조용목 목사(은혜와 진리교회)가 따로 만든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도 있었다. 2007년 이 교단들의 통합이 추진되었으나 특별법을 문제로 무산되어 현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통합)로 나뉘게 되었다.
개혁교회
개혁교회의 시작은 장 칼뱅이 스위스에서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개혁교회 시대로 올라가며, 지역에 따라 그레이트브리튼 섬에서 발전된 장로교와 달리 유럽 대륙(주로 네덜란드)에 발전하였다. 개혁교회에서는 신앙고백의 문서로 하나되는 세 고백서인 도르트신조와 벨직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사용한다. 장로교와 같이 칼뱅주의에 연원을 두고 있으므로 둘의 차이는 거의 유사하다. 장로교와의 차이는 설교나 가르침에서 교리를 강조하고 신앙고백 문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예배에 있어 개혁주의 모범을 따르는 점과 [5] 개혁주의 교회론에 따라 '진정한 교회’에 대해 순수한 복음의 선포, 성례의 합당한 시행, 죄를 처벌하는 권징 등 3가지와 '선포된 말씀’인 설교와 ‘세례와 성찬’이라는 성례가 있어야 한다 보는 점이다.[6]
구세군
구세군(救世軍, 영어: The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부스가 창시한 개신교의 한 교파이다. 성직자를 사관, 신학교를 사관학교, 교인을 병사 또는 군우라고 부르는 등 군대식의 조직을 가진 특색있는 기독교이다. 기독교인은 이웃들에게 빵과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윌리엄 부스의 사상에 따라 구세군에서는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와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사회봉사 모두 실천하고 있다.
회중교회
회중교회(영어: Congregational church)또는 조합 교회는 회중주의적 교회 운영을 실천하는 개신교 교회이다. 회중 교회에서는 각 회중이 독립적이며 자율적으로 자신의 모임을 운영하며, 많은 회중 교회는 자신들이 회중 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한다. 또 버마 선교사로 유명한 아도니람 저드슨은 회중교회 전통에서 자랐으나 인도 선교사인 윌리엄 캐리의 영향으로 개혁파 침례교 신자가 되었다.
미국 회중교회는 이후 그리스도인 교회(the Christian Churches)와 1929년 연합하여 그리스도인 회중 교회 (Congregational Christian Churches)를 설립하기까지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으로 존속 하였으며 미국의 문화, 사회 그리고 정치의 기초를 만들었고, 이들을 통하여 현재의 미국이 세워지게 되었다. 새로운 국가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이들은 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두었으며 하버드 대학교(Harvard), 예일 대학교(Yale), 윌리엄스 대학(Williams College)등 미국 내 유수대학들이 이들에 의해 설립 되었다. 이들은 특별히 뉴잉글랜드(New England)지역에서 교회를 확장 하였으며 1957년 복음주의 개혁교회 (Evangelical and Reformed Church)와 연합하여 오늘의 미국 연합 그리스도의 교회(United Church of Christ)를 설립하게 되었다.
재침례파
재침례파(Anabaptist, 그리스어: Αναβαπτιστές)[7] 는 16세기 종교개혁 당시 근원적 개혁을 따른 개신교 종파를 가리킨다. 그 사상을 이어받고 있는 현대의 교파들로는 아미시파, 후터라이트, 메노나이트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120여만 명의 교인들이 있으며, 대한민국에도 재침례파 교회가 한 곳 있다.[8] 이 문서에서 재침례파라 함은 주로 16세기 근원적 종교개혁자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유아세례뿐만 아니라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받은 세례도 무효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다시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여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유아 세례를 반대하는 교파들은 침례교도 역시 마찬가지이나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무효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대다수 기독교 교파에서는 침례가 죄의 용서[9] 와 구원[10] 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일생 한 번만 받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재침례파는 이에 반대한 것이다.
재침례파의 역사는 그 사상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옹호하는 사람들에 의해 왜곡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근원이 일원이냐 다원이냐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소수이기는 하나 재침례파야 말로 초대교회의 사도적 전통을 계승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역적으로 구분하면 '스위스 형제단' (Grebel, Manz), 네덜란드 및 프리시안 재침례파 (Menno Simons, Dirk Philips), 그리고 남부 독일 재침례파 (Hübmaier, Marpeck)로 구분할 수 있다.
역사학자와 사회학자들은 더 나아가 급진적 재침례파와 평화주의 재침례파로 나눈다. 급진적 재침례파는 "새 예루살렘"을 땅 위에 건설하기 위해 폭력 동원을 인정했다. 급진적 재침례파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 뮌스터 반란이다. 그에 반해 신약성서에 근거한 비폭력주의를 주장하는 평화주의자들은 메노나이트(Mennonites)의 기원이 된다. 다시 말해, 원래 메노나이트의 기원은 네덜란드 로마 가톨릭교회 신부인 메노 시몬스(Menno Simons)가 두 부류의 전통적인 재침례파인 평화적인 오비파(Obbenites)와 급진적인 호프만파(Melchio Hoffman)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 자부하는 자가 영적인 무기는 내려두고 세속적인 것을 취하는 것에 하나님의 말씀이 부합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평화주의자인 오비파 쪽으로 가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후에 그곳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그의 추종자들을 그의 이름을 따서 메노나이트라 부르게 되었다.[11] 메노는 신약성서의 가르침에 따라, 폭력에 반대하는 비폭력주의를 주장하였다.[12] 한 번 받은 세례(특히 유아 세례)를 무효라고 주장하는 교리로 로마 가톨릭교회와 개신교 여러 교단에게 이단으로 취급되어 1600년까지 무려 1만여 명의 순교자들이 생겼으며, 1930년에는 나치의 탄압을 피해 후터라이트(재침례파의 일파)공동체인 부르더호프 공동체가 영국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현재는“재침례파가 21세기 개신교가 갈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13]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쟁, 다툼, 폭력을 반대하는 비폭력주의
• 종교와 국가의 분리
• 평등과 사랑의 실천을 통한 제자도(그리스도의 제자로서의 삶)의 실천
• 유아세례반대
• 거룩한 삶과 형제애의 실천
• 믿음을 통한 구원의 강조
퀘이커
퀘이커(Quaker)는 17세기에 등장한 개신교의 한 갈래이다. 친우회(형제들의 단체, Society of Friends)란 뜻을 가지며, 퀘이커라는 이름은 ‘주님 앞에서 떤다’는 조지 폭스의 말에서 유래했다. 1650년대에 영국의 조지 폭스(George Fox)가 제창한 명상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창시자 조지 폭스는 19세에 집을 나와 4년 간의 구도여행을 통해 펜들 힐(Pendle Hill)이라는 산에서 환상을 보며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달았다고 한다. 퀘이커는 영국 정부에 의해 탄압받았으나, 퀘이커 신도 윌리엄 펜이 불하받은 북아메리카 식민지 영토에 도시(現 미국 펜실베이니아)를 세움으로써 종교적 자유를 허용받았다. 국내의 유명한 퀘이커 교도로는 씨알정신으로 유명한 씨알 함석헌 선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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