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칩에 대한 잘못된 반응과 그 올바른 인식
지금 한국 기독교계는 이전에 ‘바코드 666표’라고 외쳤던 것과 같은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때와 다른 것은 ‘바코드’가 ‘베리칩’으로 바뀌었다는 것뿐이며 그들은 베리칩이 ‘666 짐승의 표’라고 외치는 자들은 아예 결론을 그렇게 내려놓고 외치고 있다. 이 베리침에 관한 내용의 글과 동영상은 인터넷과 유투브 및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데 이런 종말론의 여러 잘못된 유행적 소동은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우리는 한국교회 안에서도 1992년 10월 28일 예수가 재림하신다고 외치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혼란속에 빠뜨렸던 시한부 종말론자들이나 바코드가 나왔을 때도 그것이 곧 ‘짐승의 표 666’이라며 교회와 사회를 혼란케하고 RFID(무선주바수 인식기술을 이용해 장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전파를 이용해서 정보를 인식을 하는 코드 통제기술)가 나왔을 때도 그것이 곧 666이라 외쳤는데 그렇게도 장담하며 외쳤던 자들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한은 666을 말하면서 지혜와 총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계13:18)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에 베리칩이 곧 666이라는 잘못된 소동이 일어나는 것은 많은 성도들의 신앙이 하나님 말씀 위에 바르게 서지 못한 신앙임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베리칩 자체가 곧 666이며 이 베리칩을 몸에 이식하면서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반응은 말 그대로 소동이다. 그렇다면 베리칩 이후 또 다른 그 어떤 개발품이나 칩이 나온다면 그때는 무어라 궁금할지 궁금하다. 실제 인터넷에 들어가면 수많은 설명과 자료들이 나와있지만 거의가 신앙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혼동만 일으키는 것들이다.
Ⅰ. 베리침의 정의와 기능
1. 베리칩이란
베리침은 ‘Verification(확인, 증명)’과 ‘Chip(반도체)’의 합성어로 쌀 알보다 약간 작은 초소형 칩으로 외부는 유리관으로 되어있다. 먼저 베리칩이 무엇인가에 대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사전에는 “생체 검증을 위하여 사람의 피하에 삽입하는 체내 이식용 마이크로 칩. 쌀알만 한 크기로 126개 정보 문자와 데이터 전송용 전자 코일, 동조 콘덴서 등이 실리콘 유리 튜브 속에 들어 있다. 무선 식별(RFID: radio frequency indentification) 기술을 사용하며, 약 1.2미터 거리에서 해당 스캐너로 칩 데이터를 읽는다. 처음에는 의료 경고용 팔찌와 같은 방법으로 의료 인명 구조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이제는 의료는 물론 보안 목적으로도 사용된다.”라고 하였다.
베리칩을 처음 나든 장본인은 미국의 칼 샌더스박사 연구팀으로 마이크로칩(microchip)혹은 바이오칩(biochip)이라고도 불리며 positive ID라고도 한다. 실제 베리칩의 내부에는 126개의 유전자 메모리칩(micro-chip)과 축전지(capacitor)그리고 안테나(antenna coil)로 구성이 되어있고, 그 안에는 개인의 고유한 정보와 생체 정보들이 저장되어 있으며 그 목적은 의학적 실험과 치료의 성과를 얻으려는 것이다.
한마디로 베리칩(Veri Chip)은 ‘Verification Chip’을 줄인 말로 ‘확인 칩, 증명 칩’이란 뜻으로 여러 다양한 정보 데이터가 칩 안에 저장된 아주 작은 초소형의 마이크로칩(microchip)이다.
2.베리칩의 기능
베리칩은 극소형이지만 ㄲ량즉, 무선 송수신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스캔을 하면 저장된 사람의 신원과 건강을 비롯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읽고 송수신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 베리칩이 개발된 목적을 의료적 목적이었기에 사람의 몸에 넣어 각 개인의 병력을 디지털 정보화해서 병원들의 화자의 정보를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 생태, 의술, 학술용으로 유익한 칩니다.
실제 지금도 이 베리칩을 애견(愛犬)이나 짐승을 관리하는데 사용하고도 있고 서울과 경기도 안산시는 애견관리에 2013년부터 시행을 한다고 입법예고하였다.
특히 동물의 개체 인식을 위해서는 1991년 국내 최초로 한국마사회의 사필관리를 필두로 에버랜드의 야생동물, 삼성안내견, 제주마(조랑말), 진돗개(진도군청), 지리산반달곰, 반달곰사육자, 물고기 등에 지속적으로 사용 중에 있으며, 야생동물의 보호관리와 애완동물의 보험 업무에도 적용되고 있으며 동물용 micro-chip(ID-100)은 국제 자연생태 보존 연맹(I.U.C.N.), 축산전문가그룹(C.B.S.G.)과 국제멸종위기종 거래금지 협약기구(C.I.T.E.S.)에서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EIE KOREA가 개발한 micro-chip을 내장한 일회용 보안전자봉인 장치는 원자력연구소에서 사용 중이며, 또한 수도계량기, 적산전력계, 택시미터, 각종미터, 중요서류가방, 차량, 귀중품의 보관, 예술품의 이송관계, 물류운송, 군가 특수 장비 등 다양한 방면의 보안용으로 이용되는 등 그 기능적 활용도는 아주 광범위하다.
또한 베리칩은 전자칩이기에 사람의 심분 및 위치를 증명하고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그래서 베리칩을 삽입한 사람이 지나가면 그대로 그 사람을 스캔하고 그 정보를 병원 및 관공서에 그 데이터화된 정보를 송수신 할 수 있어 범죄자에 대한 현황 및 관리 등의 도구로도 사용되며 군사용으로 사용된다. 이렇게 베리칩은 다양한 기능을 가질 수 있지만 그 사용 목적을 어디에 두고 활용하는가 하는 것은 계속 풀어가야 할 숙제이다.
Ⅱ. 베리칩은 666 짐승의 표인가
베리칩은 ‘666 짐승의 수’라는 소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국민건강의료보험법의 발효를 이해해야 한다. 이 베리침에 대한 소동의 시작은 바로 그때부터 일어난 것으로 이 소동에 불을 붙인 것은 세대주의적 극단적 종말론자들이다.
1.미국의 건강의료보험법
미국의 건강의료보험법은 2009년에 만들어진 HR3200 의료보험법안으로 2011년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함으로 통과되었는데 2013년까지 전국민이 의무적으로 베리칩을 몸에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2010년 3월 3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의 베리칩 시행준비기간을 가지며 그 이후 본격적인 베리칩 보급이 시작되면서 전 국민은 베리칩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4년부터 베리칩을 삽입하지 않는 국민에게 아래와 같은 벌금이 내려지게 된다고 한다. 2014년에는 10만원 상당 또는 연수입의 1%, 2015년에는 25만원 상단 또는 연수입의 1.5%, 2016년에는 72만원 상당 또는 연수입의 2.5%이상 마지막으로 2017년에는 보건법 위반ㄴ의 의거 강행처벌 및 시행기간 이때부터 벌금제도는 사라지고 미삽입자는 범법자로 분류되어 강제로 주입되어야만 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을 미국 정부가 시행할 때 의료보험의 자원인 국민들 즉,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것이다.
2. 세대주의적 극단적 종말론자들의 소동
그러나 이전의 바코드는 곧 666표라고 소동했던 자들은 베리칩이 지금은 의료용으로만 사용되지만 앞으로는 사람의 몸에 이식을 해서 사람을 통제하는 도구로 전락하고 결국 666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 베리칩이 곧 666 짐승의 표이며 베리칩을 받는 것 자체가 곧 666표를 받는 것으로 적그리스도의 통제를 받게 되고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2011년도에 이 베리칩을 ‘666 짐승의 표’라는 소동이 일어났는데 특히 한인교회 안에서 쓰나미 같이 일어나 성도들의 신앙을 혼란케 하였다. 그래서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 협의회의 전임원 및 회원교회 일동으로 베칩은 절대 짐승의 표가 아니며 구원과도 전혀 상관이 없다는 성명서까지 발표하였으며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 신학부등을 비롯한 여러노회 및 기관에서 베리칩이 666이 아니라고 성명서를 내는증 이 베리칩 소동이 미국의 한인교회를 넘어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한국교회 안에서도 똑같은 혼란들을 일으키고 있다.
베리칩이 곧 짐승의 인식표라고 외치는 자들은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각 사람의 몸에 이미 인식되어있는 각자의 베리칩에 인공위성을 통해 유전자 변형 프로그램을 송신하게 되고 그 자료를 받은 사람들은 짐승에게 경배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적그리스도의 통치 때 사용하는 적그리스도의 인(印)이 곧 베리칩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의료용으로 받았다 할지라도 앞으로는 자동적으로 사탄의 인을 맞은 것이나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베리칩을 받는 것을 금하고 있으며 어떻든지 받지 말아야한다고 외치며 베리칩을 받는 그 자체가 구원에서 제외되며 지옥으로 멸망하게 된다고 한다. 이들은 이렇게 베리칩이 구원의 당학을 좌우하듯이 말하고 있지만 이것은 곧 바코드 소동의 연장선상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의 신앙이 열심 있는 것은 좋으나 분별하는 지각을 가진 열심히 되어야 한며 신비주의적이고 극단적인 긴급한 종말론으로 불안감을 조성하는 잘못된 것으로 우리는 이런 잘못된 종말론을 조심해야 한다.
Ⅲ. 베리칩을 몸에 삽입하는 문제
베리칩을 몸에 삽입하는 것은 구원론적인 관점과 일반은총론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1. 구원론적인 관점
총신대학원 윤리학교수인 이상원 교수는 “베리칩을 인체에 넣는 것은 신학적으로 문제가 없는가?”하는 질문에서 “베리칩을 인체에 삽입하는 것과 인간의 구원분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한다.
사실, 베리칩을 받으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외치는 자들은 구원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 보혈의 구원 근거는 무엇이며 어디까지 인라? 이것은 베리칩 그자체를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느냐 안믿느냐가 구원 문제의 본질이요 결론이다. 문제는 한국교회 안에는 말세에 대한 관점에서 너무 주관적이고 편협적이고 체험적이며 감정적인 형태로 반응하는 자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우리는 베리칩이 길과 진리와 구원이 아니라 예수가 곧 길이요 진리며 생명이다. 그리고 그 분을 믿는 그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이 사실을 고려신학대학원 변종길 교수는 본 교단 유사종교상담소장 최병규 박사가 의뢰한 질문에 대한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짐승의 표’란 것은 무슨 ‘신용카드’나 ‘바코드’나 ‘베리침’같은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것을 소유하거나 받았다고 해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구원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구원(救援)이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린 것이지(행 4:12, 16:31, 요1:12, 3:16, 요일5:12), 한낱 무생물에 불과한 무슨 물체를 맏느냐 받지 않느냐에 달린 것이 아니다. ‘신용카드’나 ‘바코드’나 ‘베리침’은 다 인간이 만든 것이요 인간을 위한 물건에 불과하다. 그런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사용할 수도 있고 세상 사람들이 사용할 수도 있다. 버스와 지하철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세상 자녀들이 함께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따라서 ‘바코드’나 ‘베리침’같은 것이 ‘짐승의 표’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짐승의 표를 받았다’는 것은 짐승에게 속했다는 것, 곧 우상에게 속했다는 것, 마귀에게 속했다는 것을 상징한다. 우상에게 절하고 마귀를 섬기는 자는 구원에 참여하지 못하고 영생을 누리지 못한다. ‘베리칩’을 소유하고 안 하고 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외에 다른 요소를 구원에 연결시키면 잘못이며 이단이 된다. 유대주의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외에 ‘할례’와 ‘절기들’을 구원에 필수적인 요소들로 첨가했을 때에 사도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 십자가의 원수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하였다(빌3:18). 왜냐하면 그들은 구원받는 길을 흐리며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도 이런 미혹이 많이 있어서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며 구원의 길을 흐리고 있다. 세상의 종말이 다가올수록, 주의 재림이 다가올수록 이런 미혹과 소란함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총신대학원의 이상원교수 또한 구원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가 믿지 않는가라는 기준에 의해서만 결정되어지는 것이지 그 밖에 다른 어떤 기준을 가지고 결정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맏는 믿음으로 얻는 것이며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것이 없다 심지어 장래일에서도 끊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베리칩이 어떻게 성도의 구원을 변개할 수 있단 말인가? 성경에 없는 내용을 첨삭하여 베리칩을 가지고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불한감을 조성하는 것은 성경계시록 13장에 대한 그릇된 해석일 뿐이다. 도적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공포감을 제공하나 그리스도는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고 오셨으며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을 주시는 분임을 성도들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세상의 베리칩 공포와 소동을 푸는 마지막 결정적 열쇠이다.
결국 베리칩을 구원여부의 기준으로 보는 것은 아주 위험한 세대주의적인 극단적 종말론임을 알 수 있는데 이전에 있었던 바코드 소동은 이미 잠잠해졌다. 바코드가 구원과 관련이 엇듯이 결국 베리칩 부착 여부도 구원과 전혀 관계가 없으며 따라서 베리칩 소동은 계시록 13장과는 무관하다고 보아야 한다.
2. 일반은총론적인 관점
우리가 여러 가지 기구와 물질들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삶의 편리성을 추구하고 누리듯이 베리칩도 마찬가지이다. 베리칩은 의학적, 치유적, 경제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즉, 베리칩은 우리의 건강증진과 생활의 편리성 및 증진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실제 의식이 없는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때 병원에서는 그의 몸 안에 있는 베리칩을 스캐닝하며 환자의 신원, 보험 정보, 병력 및 그간의 지료 기록까지 모두 열람할 수 있어 가장 빠르게 진료에 임할 수 있다. 또한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관리하며, 나아가 보험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듯 유용한 칩이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정말 건전하고 순수한 방면으로 사용될 것인지 아닌지는 계속 살펴보고 모니터가 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현재 휴대폰을 통해 연락이다 위치정보를 통한 행방불명자나 사고로 연락이 두절된 자들을 찾는데 효과를 거두는 등 일상의 편리성을 누리고 있다. 그런 반면 개인의 신상정보가 그대로 노출되어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다 드러나는 문제도 있고 개인의 사생활 정보가 노출되어 국가권력기관이나 상업용 회사의 폭력조직에 노출된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범죄자를 색출하고 추적할 때에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그대로 다 그러날 수 있는 이 자유를 심각히 침해당할 수도 있는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지금도 인터넷이나 신용카드 등을 통한 개인 신상이 유출되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베리칩은 그런 종류보다 더 정확하고 많은 개인의 신상이 유출되게 된다. 또한 베리칩의 통신 기능을 통하여 국가권력의 통치 수단으로, 혹은 인간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 된다면 이 또한 엄청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잃어버리게 되는 자유는 분명 무서운 것이다. 그뿐인가 그것을 인체에 삽입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도 분명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리칩은 쉽게 사회에 적용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이해와 분비와 협의를 거쳐 신체에 이식을 해야 할 것이다.
결론. 베리칩은 짐승의 표이며 구원을 잃어버리는 것인가?
베리칩을 666이라 주장하는 자들은 베리칩을 받느냐 안 받느냐에 따라 구원 여부가 달려 있다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것은 불안이나 공포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다.
베리칩은 그 자체가 666표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 베리칩 자체가 짐승의 수 666이라고 단정을 하는 자들은 ‘베리칩은 곧 666이다’는 전제와 결론을 가지고 이 문제를 말한다. 이전 세대에 어떤 물건이나 틀 그리고 상징물들을 가지고 그것이 곧 666이다고 말한 자들과 똑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베리칩 자체를 곧 666 짐승의 표라고 하면서 이 베리칩을 몸에 받는 자체를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자들은 이전에 바코드가 나올 때 바코드가 666이며 그것을 몸에 새기면 구원에서 제외된다고 똑같이 말하였다. 만약 베리칩 보다 더 개발되는 것이 나온다면 그들은 또 무엇이라고 할 것인가? 또한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는 것이 베리칩이라고 한다면 왼손에 베리칩을 받는 것은 괜찮은가? 그들은 요한 계시록을 해석할 때 무조건 단편적 문자적으로만 해석한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당장 오늘 마지막이 올 것 같이 온갖 수사를 난무한다. 깨어야 하며 전신을 차려야 하는 것은 이미 성경에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깨어있다는 것이 그렇게 동요, 급박하게 요동하며 소동하는 깨어 있음이 아니다. 성경에서 깨어 있음을 말할 때는 재림의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깨어있음과 동시에 그런 잘못된 이론에서도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함께 말씀한다. 또한 성경은 깨어있을 것을 말씀하면서 또한 쉽게 동요하지 말 것을 말한다.
균형을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론 우리는 이런 베리칩 등이 앞으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살펴야 한다. 사람을 통제하고 사람을 속박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그런 잘못된 사용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요하고 우리의 주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베리칩 그 자체를 몸에 삽입했다고 해서 구원을 잃어버리고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잘못된 이론이며 이것은 인간이 구원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또한 베리칩 자체가 짐승의 표 666이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해석이다. 구원은 베리칩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로 결정된다. 구원의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음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 속해 구원을 얻은 자는 결코 그 구원을 빼앗기지 않으며 잃어버리지 않는다.
사실, 많은 사람이 베리칩은 곧 666이다는 공포와 불안에 떨다가 정말 본질적인 주님의 재림에 대한 준비라는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전에 잘못된 직통계시를 외친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소동과 같이 그런 일에 소동하다가 사단에게 속아 넘어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우리는 어느 때보다 미혹이 많아질 것을 생각하고 더욱 말씀위에 서는 변함없고 요동치 않는 신앙이 되어야 하겠다
조국현 목사/울산새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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