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투표로 후임 목회자 청빙한 교회 ‘화제’
수원제일교회, 평신도 투표로 담임목사 후임자 선정
정원희(juventus88@hanmail.net) l 등록일:2015-12-16 16:59:14 l 수정일:2015-12-16 17:58:06
최근 청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성도가 참여하는 투표로 담임목사 후임을 청빙한 교회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후임자 청빙 과정서 평신도 투표, 선관위 구성 등 이례적
수원제일교회(기감, 담임 이정찬 목사)는 지난 13일 열린 당회에서 내년 부임하게 될 후임 담임목사를 평신도 투표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최종 3명의 후보가 올랐으며, 이 가운데 최다 득표한 박성영 목사(현 정동제일교회 부담임)가 차기 담임목사로 결정됐다.
선거에는 18세 이상 당회원 모두에게 투표권이 주어져 5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선관위원은 청빙위원을 제외한 시무장로 6명으로 구성했다.
대다수 교회들이 장로들로 꾸려진 청빙위원회를 통해 후임자를 내정한 후 교인들의 인준을 거치는 것과는 달리, 후임자 선정에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수원제일교회는 차기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올해 초 정관에 따라 시무장로 9명을 비롯해 원로장로, 여성교회 총회장, 권사대표, 남선교회 회장, 청장년회 회장, 청년회 회장(이상 1명) 등 총 15명의 담임자청빙위원회(이하 ‘청빙위’)를 구성한 뒤 담임자 청빙공고를 내고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모두 61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원자들에게는 이력서 및 설교 준비 노트 사본, 설교 CD, 목회 계획서 및 교회장단기부흥계획서 등을 받았으며 해당자료를 바탕으로 2차에 걸친 서류심사를 진행해 10명을 추렸다.
이 10명에 대해서는 질문지 심사, CD 심사 등 심층심사를 진행했고, 6명으로 꾸려진 현장실사단은 후보자들의 교회를 직접 방문해 예배, 교회 분위기, 사역자 및 교인과의 관계, 성격 등을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면접에는 외부면접자 1명을 포함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수차례 심사 및 투표 거쳐 후임자 박성영 목사 선정
청빙위는 모든 점수의 합산 결과 최종 후보로 선정된 3명에게 각 2번의 설교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교인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설교 내용 중 1회는 청빙위가 제시한 주제 10개 중 제비뽑기로 선정된 것으로, 1회는 자유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당회 전 한 달여의 기간 동안에는 사진, 학력, 경력, 목회비전 등이 담긴 후보자들의 소개 홍보물과 포스터를 교회 내 비치 및 부착하도록 했다.
선거 과정에서도 투명성을 기하고자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당회원들은 주민등록증을 통해 투표인 명단 확인을 거친 후에야 투표 용지를 받을 수 있었고, 이를 기표소에서 정해진 도장으로 날인해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투표 결과 총 508표 중 339표를 득표한 박성영 목사가 후임자로 선정됐다. 일부 대형교회들이 세습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수원제일교회는 평신도들에 의한 목회자 청빙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수원제일교회에서 열린 후임 담임목사 선정 투표 모습. 이날 선거에는 18세 이상 당회원 508명이 참여했다. |
후임자 청빙 과정서 평신도 투표, 선관위 구성 등 이례적
수원제일교회(기감, 담임 이정찬 목사)는 지난 13일 열린 당회에서 내년 부임하게 될 후임 담임목사를 평신도 투표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에는 최종 3명의 후보가 올랐으며, 이 가운데 최다 득표한 박성영 목사(현 정동제일교회 부담임)가 차기 담임목사로 결정됐다.
선거에는 18세 이상 당회원 모두에게 투표권이 주어져 500명이 넘는 이들이 참여했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했다. 선관위원은 청빙위원을 제외한 시무장로 6명으로 구성했다.
대다수 교회들이 장로들로 꾸려진 청빙위원회를 통해 후임자를 내정한 후 교인들의 인준을 거치는 것과는 달리, 후임자 선정에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수원제일교회는 차기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1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올해 초 정관에 따라 시무장로 9명을 비롯해 원로장로, 여성교회 총회장, 권사대표, 남선교회 회장, 청장년회 회장, 청년회 회장(이상 1명) 등 총 15명의 담임자청빙위원회(이하 ‘청빙위’)를 구성한 뒤 담임자 청빙공고를 내고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모두 61명이 지원한 가운데, 지원자들에게는 이력서 및 설교 준비 노트 사본, 설교 CD, 목회 계획서 및 교회장단기부흥계획서 등을 받았으며 해당자료를 바탕으로 2차에 걸친 서류심사를 진행해 10명을 추렸다.
이 10명에 대해서는 질문지 심사, CD 심사 등 심층심사를 진행했고, 6명으로 꾸려진 현장실사단은 후보자들의 교회를 직접 방문해 예배, 교회 분위기, 사역자 및 교인과의 관계, 성격 등을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면접에는 외부면접자 1명을 포함해 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수차례 심사 및 투표 거쳐 후임자 박성영 목사 선정
청빙위는 모든 점수의 합산 결과 최종 후보로 선정된 3명에게 각 2번의 설교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교인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설교 내용 중 1회는 청빙위가 제시한 주제 10개 중 제비뽑기로 선정된 것으로, 1회는 자유주제로 진행했다.
또한 당회 전 한 달여의 기간 동안에는 사진, 학력, 경력, 목회비전 등이 담긴 후보자들의 소개 홍보물과 포스터를 교회 내 비치 및 부착하도록 했다.
선거 과정에서도 투명성을 기하고자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당회원들은 주민등록증을 통해 투표인 명단 확인을 거친 후에야 투표 용지를 받을 수 있었고, 이를 기표소에서 정해진 도장으로 날인해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투표 결과 총 508표 중 339표를 득표한 박성영 목사가 후임자로 선정됐다. 일부 대형교회들이 세습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수원제일교회는 평신도들에 의한 목회자 청빙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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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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