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평안 (마7:21-23) / 로이드 존스
서론: 우리 그리스도인이 조심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자기기만과 자기 미혹의 위험이다 다시말하면 바깥 거짓 선지자의 위험에도 우리가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지만 동시에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정신을 차리고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크리스챤 중에서 자기 영혼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이 왜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일까? 그것은 그들이 잘못된 근거를 가지고 자기가 신앙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 주여 주여
1.1 예수님은 주여 주여 라고 말하는 것으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함을 말하고 있다. 주님은 결코 사람들이 주여 주여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크리스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해야한다. 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기를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님을 주라 시인할 자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이라면 무엇보다도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인정과 인식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 치고 예수님을 주여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러나 반대로 주여라고 말하는 사람들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입으로만, 머리로만 주여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을 '지적인 동의'라고 말한다.
머리로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사람들은 책을 통해서 혹은 가르침을 통해서 혹은 전통을 통해서 예수님을 배웠을 뿐이지 그들의 마음으로 주님을 영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1.2 어떤 사람은 나는 지적인 동의뿐만 아니라 열심히 있는 크리스챤이다 라고 말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구원의 보증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본문에서 지적하는 것은 주여하는 것이 아니라 주여 주여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아주 열성적이고 감성적인 것을 볼 수있다. 실지로 부흥회나 기도회를 가보면 눈물로 울부짖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다가도 울 수 있으며, 남이 우는 것만 보아도 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는 것이 소리치는 것이 구원의 보증이 되지 못한다.
2.능력 행함
2.1 선지자 노릇을 한다고 해서 구원의 보증이 되지 못한다. 선지자 노릇이란 요즘말로 말하면 설교자를 말한다. 설교자가 올바른 교리를 그리스도의 이름에 의지하여 설교하였다 해도 설교자가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제외될 수 있다. 발람이 그러했다. 그는 바른 예언을 하였지만 하나님에게서 버림받은 것을 볼 수 있다. 사도바울도 기도하기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9:27)하였다. 그러므로 설교자라는 직분이 있다고 그것이 구원의 보증이 되지 못함을 알 수 있다.
2.2 많은 능력을 행했다고 그것이 구원의 보증이 되지 못한다. 애굽의 마술사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흡사한 일을 따라 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실지로 세상에서 보면 마술사도 있고 점쟁이도 있고 능력자도 있다. 어떤 사람은 날 때부터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인간자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그러한 신비한 힘을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면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그들의 구원을 보증하는 것이 아니다. 한번은 예수의 제자들이 전도하러 가서 귀신들을 제어하고 와서 기뻐하며 보고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 된 것으로 기뻐하라(눅10:20)고 말씀하셨다.
결론: 사단은 우리가 천국 밖에만 머문다면 능력 행하는 것, 주여라고 말하는 것,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는다. 도리어 그것들이 구원의 표징인양 그렇게 우리를 속이는 것이다. '네가 그렇게 열심히 주를 찾으니 너는 구원받은거야, 네가 그렇게 눈물로 기도하니 너는 구원받은거야, 너는 능력자요 사역자요 직분자이니 너는 구원받은 거야' 이렇게 우리를 속이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아주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단의 속임수에 넘어가 구원받지도 못했는데 스스로 구원받은 것처럼 안심하고 있다면 손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을 차분히 살펴보고 정말 내가 그리스도를 영접한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인가를 철저히 점검하고 아직 미진한 것이 있다면 이 시간 다시 한번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의 은혜를 구하라. 그를 영접하고 영접한 자 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하라. 그 길이 비록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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