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일을 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 7:21)“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22)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23)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어떤 이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의 이름으로 기도도 하였으며, 그리스도를 안다고 말한다. 그들은 주의 일에도 열심을 다했지만 결국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아님이 드러나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천국에 들어가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함께 믿음과 거룩함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주의를 기울이면서(롬 2:13, 살전 4:3, 약 1:22-23), 성화의 열매를 맺는 자이다. 성화의 열매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약 2장). 성화는 모든 구원받은 백성의 특징이다. 따라서 거룩한 삶을 전혀 추구하지도 않고 살지도 않았던 많은 자들이 자신의 구원에 대해서 호소할 것이지만 결국 주께로부터 거절당할 것이다.
자신의 믿음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도 않았다. 잘못된 스스로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거절당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때 자신이 거절 되는 것에 대해서 항변하는 자들이 있을 것인데, 그들은 뛰어난 은사를 소유하였으며, 많은 봉사도 하였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진정한 경건이 없었기 때문에 그 믿음이 거짓 믿음으로 드러나고, 위선자로 판명되는 것이다. 본문에서 또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위선자들도 성령의 은사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의 구절에서 천국에 들어갈 것을 주장했던 이들은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하였던 자들이다. 즉 은사를 소유하였던 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성경에서 은사를 가졌으나 구원의 은혜를 가지지 못하였던 사람들이 있었다. 발람 선지자나 사울 왕은 은사를 소유하여 예언을 하기도 했으며, 가룟 유다의 경우에도 권능을 받아(마 10:1)귀신을 쫓아내며, 기적을 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구원의 은혜가 없었다. 성령의 은사는 일반 은혜로서 임시적이요, 일시적인 것으로서 위선자들에게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구원의 특별 은혜가 성령의 일반 은혜인 은사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런데 성령의 은사를 구원의 은혜보다 앞선 것으로 생각하는 신학적 주장이 있다. 이러한 신학적 틀에서는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은사로 인하여 스스로 뛰어난 믿음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본문에서도 항변하는 자들의 특징으로서 자신을 높이 생각하였다가 한결 같이 거절 당하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다. 잘못된 신학적 발상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믿음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살다가 마지막에는 위선자로 판명 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신학을 따라가는 교회에서 많은 교인들이 은사를 소유하고 있지만 경건 혹은 도덕적 성품의 열매와 증거가 보이지 않는 것도 이러한 때문이다. 위선자를 양산할 수 있는 가르침은 거짓 복음이다.
결국 이러한 위선자들에게 마지막 선언되는 것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는 말이다. 즉 뛰어난 은사와 고백이 있었지만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았다는 것이 결국에는 드러나게 되어서 내어쫓김을 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진자 복음은 사람들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결국 죄에서 떠나게 하며, 용서함의 은혜를 누린 이후 죄와 싸우는 거룩한 습성이 심령 속에 있게 한다. 또한 은사를 소유하여 봉사를 하였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위선자들처럼 자신이 사역하고 봉사한 것에 대해 기억하거나 그것을 가지고 자신을 높이지 않는다. 단지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할 뿐이다(눅 17:10). 바로 이것이 진짜 복음의 효과이다.
-thevine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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