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

[스크랩] 히브리어의 비밀 (56)

수호천사1 2014. 12. 12. 01:18
ק    코프     

 

성결/거룩을 의미하는 글자 코프


 

‘하나님의 거룩’ 이라는 용어는  

'그는 지극히 높으시다(마할랄)'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는 무한하시며, 어떤 존재에게 영향을 받거나 종속되지 않습니다.  

어떤 것도 그와 비견될 수 없고, 어떤 틀에 갇히는 분이 아닙니다.
그의 영과 존재는 우주 전체를 관통합니다.

성경에서 거룩하다는 개념은 다른 것과 구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구별된 것은 이 세상의 일반적인 것과 다른 수준(표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

하늘에 속한 높은 수준(본질적이며 감추인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한 사람이 거룩하다면 그는 다른 사람보다 수준이 높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의미 안에서 거룩하십니다.

 

코프(ק)가 단어로 쓰일 때  (다시 복습하자면) 

ק ו ף  오 프

이것은 '드러내는 부분''감추는 부분'의 두 가지로 분리되는데 

그것들 각자는 '거룩한 이름'이란 주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드러내는 부분'은 토라 스크립트 에서 '카프(כ)'와 '바브(ו)'로 구성됩니다.  

이 두 글자의 게마트리아의 결합은 26인데  

이것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네 글자 ’야훼(י-ה-ו-ה)’의 숫자값과 같습니다.  

'감춰진 부분'인 '오프(וף)’ 이것의 게마트리아는 86 입니다.  

이것은 거룩한 이름 '엘로힘(אלהים)'의 숫자 값입니다.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시 99:3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사 6:3

 


성경에서 거룩의 대상은 사람(제사장), 공간(성소)
시간(하나님의 정한 시간, 절기, 안식일)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음식에 대해서 입니다.

 

 

 

4. 사람의 거룩(קדש : 카도쉬)과 코프(ק)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고  
또 상상하기도 힘들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고 말합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레위기 19:2
 
그렇다면 하나님의 거룩과 사람의 거룩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코프(ק)라는 단어의 상형문자적인 의미는  

누군가의 뛰를 따라가는 것 누군가를 모방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거룩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신성과 순결의 반영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거룩한 존재가 될 수 없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할 때 거룩해 질 수 있습니다.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레 21:8

거룩하게 하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되게 하시는 분은 

주의 영, 거룩하신 영,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 이십니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재(창 1:27)입니다.
그가 타락하기 전에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을 다스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었습니다.
성경 전체의 주제는 이 아담(사람)이 회복되는 것인데
그가 쫓겨났던 에덴으로 다시 돌아와
거룩한 옷을 입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거룩(카도쉬)이라는 개념이
‘따로 구별하다’, ‘정결하게 하다’는 것인데
거룩하게 구별하는 이유는
가장 거룩하신 분과 하나되기 위해서 입니다.
거룩은 구별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레 10:10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레 11:44

구약에서 거룩이란 개념은
속된 것을 분별하는 것을 말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진리가 아닌 것들을 분별하는 것이
성경이 말하는 거룩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과 악을 구분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닌
사단의 말을 듣습니다.
이것이 거룩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는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할 때
하나님의 형상을 갖게 됩니다.
왜냐면 말씀이 곧 하나님의 형상(요 1:1)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 4:4

거룩함이란 자기 눈에 좋아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한 것.
그 하나님의 형상을 구별하여 따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 영적 예배입니다.

 

너희는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이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형상이 아닌 것을 따르는 것을
우상숭배(출 32:4), 짐승의 형상(마음)을 받았다(단 5:21)고
성경은 말합니다. 이것이 계시록에서 말하는 ‘짐승의 표’ 입니다.
이것은 꼭 눈에 보이는 어떤 우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인’을 받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옷 입어야 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종종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것을
거룩한 옷을 입은 것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사 5:16)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 4:24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 13:12,14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을
바울은 ‘빛의 갑옷’ 이라고 말합니다.

이 빛은 말씀이고 예수님이고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후 4:6


사람이 거룩하여 지려면  
먼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에 자신을 결속시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명령을 전하러 오셨습니다.
그것도 수건에 가려진 문자가 아닌
그 말씀의 영, 본질을 가르쳐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에 우리를 결속시켜야 합니다.
왜냐면 주님을 사랑하는 자, 믿는 자는 내 말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요 14:21,24 


 

거룩에 대한 오해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도를 많이 하거나, 금식을 많이하고
TV나 대중 음악을 듣지 않는 것이
세상 문화와 구분하여 기독교적인 것을 하는 것,
그것이 거룩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거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경이 말하는 거룩의 개념과는 다릅니다.
아무리 기도를 많이 하고 금식을 많이 해도
거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거룩은 바로 이것 입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19
 
거룩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 있지만
우리는 먼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거룩함이란  
'진리(아버지의 말씀)로 거룩하여 지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지는 것(딤전 4:5)'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과 떨어져 계시기 때문에 거룩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이 땅(세상)에 오셨습니다.
사실 이것이 바로 거룩함입니다.
가장 낮아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 곧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빌 2:8).
이것이 예수님의 거룩함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  
곧 아버지의 말씀, 진리를 따라 죽기까지 순종하셔서 자신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빌 2:5)'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이고

이 아들의 형상을 본받는 것(롬 8:29)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세상을 떠나거나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지만  
아버지의 말씀(진리)을 듣고 순종함(경청함)으로 구별되는 것이 거룩입니다.  

그들은 짐승의 시스템, 바벨론 안에 있어도 페르시아에 있어도
로마에 있어도 거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구별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바로 거룩한 자들, 성도 라고 말합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계 14:12

사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남자와 여자의 비밀은
교회의 비밀(엡 5:32)입니다.
거룩하여져서 하나님과 결혼,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교회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고전 1:2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여 지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 밖에 있는 이방인은
거룩한 백성(아나쉼 카도쉼)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이방인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 밖에 있는 것을 지칭합니다.
하지만 이방인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안으로 들어오면 거룩하여 집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차별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들어온 자들을 진정한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스라엘(갈 6:16)이라고 부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은 야곱(이스라엘)의 자손들만이 아니라
'수많은 잡족/이방인(출12:38)'들이 같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믿음으로 어린 양의 피를 바르고 나와 홍해를 건넜으며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그들은 에베소서에 나온 것처럼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된 '한 새람(엡 2:15)'을 입은 공동체 입니다.  
시내산 사건 이후로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 온 회중'이라고 부릅니다.
회중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카할' 혹은 '에다'인데  
이것은 헬라어 '에클레시아', 즉 '교회'로 번역된 단어 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공동체 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거룩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그들과 맺은 언약에 신실하신 것처럼
그들도 신실하게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킬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그들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지 않으면 그들은 거룩하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사람의 거룩은 그의 모든 본능과 성향이
그 분의 형상(진리)을 본받는 것에 숙달된 결과입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 19:5,6출처..j..버드나무아래..글쓴이..김동훈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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