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종 목사의 평신도신학(114)] 신약에 나타난 교회론
신약성경에 보면 교회를 여러 가지 은유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교회가 무엇인지를 아는데 도움이 된다. 그 중에서 세 가지 은유의 의미를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고린도전서 12장 12절에 보면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 하였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머리와 몸의 관계로 본 것이다. 머리가 몸에게 명령을 내리고 인도해서 온 몸을 지배하듯이 그리스도께서도 교회를 인도하고 지배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갈라디아서 3장 28절의 말씀처럼 “너희는…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인 것이다.
몸을 보면 여러 부분으로 되어 있다.
각 부분은 크든 작든 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건물을 볼 때 눈에 보이는 것만 보면서 잘 지었다고 말하지만 그 건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바울은 분열이 많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몸 가운데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하여 돌아보게 하셨으니”(고전 12:25) 건물처럼 눈에 보이는 목회자 뿐만 아니라 이름도 빛도 없이 일하며 보이지 않는 성도도 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들은 서로 받쳐주고 연결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고린도전서 12장 26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표현하였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둘째로 교회를 하나님의 건물로 표현하고 있다.
베드로전서 2장 5절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묘사했다. “너희도 산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그러면 그리스도와 사도들,성도들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말인가? 에베소서 2장 20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의 권속이라”
셋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결혼의 신비를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로 표현하였다(엡 5:25∼27,31∼32).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교회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적으로 헌신해야 하는 관계란 뜻이다. 이처럼 신약에서는 교회를 몸,건물,신부의 은유를 통해서 교회의 성격을 설명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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