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문이 닫친 한국교회에 주는 모택동 어록의 도전
한국교회가 교인들은 물론 ‘가나안 성도’ 그리고 세상에 대해 갖고 있는 문제의 핵심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한국교회가 선포하는 말씀과 전도의 내용에 대하여 ‘진정성’을 상실하였다는 점이다. 이 진정성의 문제가 해소될 때에야만 한국교회의 전도의 문은 다시 열릴 것이다.
사회와의 불통으로 전도의 문이 닺힌 한국교회에 모택동은 인사이트를 주는 말을 하였다. 그는 1940년에 발표한 ‘신민주주의론’에서 “진리는 오직 하나뿐이다. '누가 그 진리를 발견하였는가, 하는 것은 주관적인 과장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실천에 의해서 결정된다. 오직 1,100만 인민의 혁명적 실천만이 진리를 검증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로부터 7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어록에 비추어 볼 때 중국공산당이 진리라고 주장하였던 것들이 진리가 아님을 그들의 혁명적인 실천으로 검증하였다. 현재 중국은 정치는 사회주의지만 경제는 자본주의 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본주의가 극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대 한국교회는 불신사회에서 그들의 전도와 진리선포를 보여주는 삶에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그래서 극소수의 미약한 교세였음에도 위기에 처한 민족을 인도하는 지도자의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사회에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한국교회는 70-80년대에 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다. 그러나 90년대를 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는 정체기를 넘어 쇠퇴기에 접어 들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10년후에 한국교회는 교세가 500만으로 추락하리라고 국내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저서 ‘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에서 예측하였다. 그의 예측을 부정할 수 없다는 데 우리의 안타까움과 괴로움이 있다.
지탄받고 있는 교회나 목회자들이야 도외시하더라도 교계의 리더라고 칭송받던 교회가 보여주는 행태는 우리를 더욱 절망하게 한다. 제자운동의 본산인 어느 교회는 분규의 와중에서 제자도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이 보여준 행태는 모택동어록에서 비추어보면 그들이 그렇게 강조해오고 심혈을 기울인 제자훈련이 언어의 유회요 종교마케팅에 불과하였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피스메이커 훈련의 본산인 어느 교회는 저간에 일어났던 분규의 과정에서 호리라도 피스케이커의 운리를 적용하거나 작동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당신 전하거나 가르치려는 내용을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달라”고 하는 말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어렵고 힘들고 시간이 걸리지만 전도의 문을 여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 목사와 중직들부터 모든 성도가 행함으로 성경말씀과 전도의 내용인 복음이 진리라는 것을 세상과 가나안 성도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럴 때 전도의 문이 열 리고 가나안 성도들이 교회로 돌아오며 성도들의 얼어붙은 마음이 열릴 것이다.
일찍이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큰 자라고 일컬음을 받으리라”하셨다. 한국교회가 살 길이 여기에 있다. 다른 길은 없다.
인병국 목사/인보라사역연구원(inbora.co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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