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과 적그리스도 [31]
맺는 말
짐승과 그의 표를 두려워하지 말라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릇된 가르침을 받은 결과 무지하여 자신들이 비밀스러운 휴거에 참여할 자격이 있을지 없을지 불안해하고, 심지어 휴거에서 낙오되어 짐승의 지배하에 남겨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근심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휴거를 통하여 이 세상을 떠날 때에 미래의 인물로서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 형제자매여, 더 이상 기만당하지 말라. 그 짐승은 벌써 왔고, 그의 전성기인 1260일을 보냈으며,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며 현재 일곱 언덕의 도시 로마에 건재하고 있다.
종교개혁의 선두 주자인 존 위클리프(John Wickliffe)는 「적그리스도의 모습(The Mirror of Anti christ)」에서 로마 교황은 성경 예언의 묘사에 부응하는 인물이라고 분명하게 기록했다. 위크리프에 앞서 1180년, 왈도파 교인들은 “적그리스도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그들은 로마 카톨릭 교회를 “바벨론의 음녀”로, 로마 교황을 “불법의 사람”으로 낙인 찍었다.
루터(Luther)가 「교회의 바벨론 유수(The Babylonian Captivity of the church)」를 발표한 때는 1520년 10월 6일이다. 그도 여기에서 로마 교황제도를 “바벨론과 적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발표했다. 유럽 대륙의 국가들은 10월 31일을 종교개혁이 시작한 날로 기념한다. 이날 루터는 비텐베르그(Wittenberg) 시의 성당 정문에 95개항에 달하는 신앙고백을 적은 종이를 못으로 박았다.
영화 루터에서 비텐베르그 성당 문에 몰래 95개조 항의문을 붙이는 루터
그로부터 3년 후 루터는 비텐베르그 시의 반대편에 있는 타운 게이트(Town Gate) 바로 밖에서, 로마 교황의 교서들 공개적으로 불태우는 장면을 지켜보고자 한 대학생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로마 카톨릭의 모든 성직과 로마 교황의 왕국 및 로마 교황 자신이 바로 적그리스도이다”고 발표했다.
적그리스도에 대한 성경의 예언을 바로 이해했던 루터는 교황제도 자체가 그리스도에게 대치되는 것이므로 가장 뛰어난 교황까지도 적그리스도라고 주장했다.
종교개혁 신학자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인 존 칼빈(John Calvin)은 이렇게 선언했다. “로마 교황은 복음을 심하게 핍박함으로서 그 자신이 적그리스도임을 드러내고 있다.”
존 녹스(John Knox)는 1547년 성앤드류(st. Andrew) 교회에서 행한 설교로서 사실상 스코틀랜드에서 종교개혁을 시작했다. 그때 녹스는 다니엘서 7장을 설교하였는데, 로마 교황제도를 “불법의 사람인 적그리스도”라고 규정지었다.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간주한 것은 종교개혁자들로 하여금 위대한 일 ―오순절 이후 교회 역사상 가장 큰 일― 을 하도록 고취시킨 견해였는데, 그것은 올바른 예언해석이 토대였다. 결코 기독교와 천주교가 대립하던 시기에 인간적 증오심 때문에 나타난 이론이 아닌 것이다.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사진)도 성경 예언을 올바로 이해했기 때문에 이렇게 선언했다.
“적그리스도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황들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서 그 이름으로 부를 수 있는 자는 없다. 적그리스도에 대한 범인 체포령이 내리면, 우리는 로마 카톨릭 교황을 혐의자로 확신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적그리스도에 대한 묘사와 매우 정확하게 일치되기 때문에 혐의를 두고 계속 조사해야 한다.”
“로마 카톨릭은 그리스도의 복음과 반대이다. 그것이 적그리스도이다. 그리고 우리는 적그리스도에 대항할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만 한다. 모든 신자들은 적그리스도가 강물에 던져진 맷돌처럼 내동댕이쳐지기를 매일 기도해야 한다.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공격하고, 그분의 영광을 빼앗고, 그분의 속죄를 성례전의 효력으로 대치하고, 몇 방울의 물을 떨어뜨림으로 성령을 대신하고, 우리들과 똑같이 실수가 있는 사람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란 위치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적그리스도가 그리스도를 대적하므로 그에 대항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죄는 미워해도 로마 카톨릭 교도들은 사랑한다. 우리는 그들의 교리를 싫어하고 증오하지만 그들의 영혼을 사랑한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우리 얼굴이 그리스도를 향함으로 우리의 탄원 소리가 부드러워 질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경 예언이 역사 속에서 성취되어 왔음을 확인했다. 그러므로 이제 두려움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 1:7).
우리의 사명은 두 가지이다. 흑암에서 광명으로, 곧 짐승의 왕국에서 그리스도의 왕국으로 들어가도록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고, 다음에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다음과 같은 무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짐승의 거짓 교리와 정치적 침해에 저항하는 것이다.
“…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계 15:2,3).
알이랑 코리아 제사장 나라
유석근 목사
cafe.daum.net/ALIL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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