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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자소학의 유래

수호천사1 2014. 7. 12. 16:24
Re:견선종지(見善從之) 의 유래
사자소학은 중국의 어떤 사람이 자기의 자녀들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맨날 놀기 좋아하고 부모는 생각도 안해서 괘씸히 생각해 만든건데요, 사자소학의 앞부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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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子(관자) 弟子職(제자직) 편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四字小學(사자소학) 덕분이지요.
사자소학(四字小學) 수신편(修身篇)에

見善從之 知過必改(견선종지 지과필개)라 했습니다.
(착함을 보면 이를 따르고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참고]
사자소학(四字小學)은 어른을 공경함과 그 언행에 있어 올바른 자세와 충효 사상이 담긴 내용으로, 천자문에 앞서 먼저 배웠다는 옛날 학동들의 교과서였다고 합니다.

사자소학(四字小學)은, 소학을 바탕으로 여러 경전 중에서 알기 쉽고 모범이 될 만한 구절을 뽑아 편집한 것으로 충효(忠孝)를 비롯하여 일상의 예의범절과 격언 등을 4자구(四字句) 형식으로 엮은 인성교육의 지침서입니다.
[小學(소학) : 중국 송나라의 주자(朱子:朱熹)가 제자 유자징(劉子澄)에게 소년들을 학습시켜 교화시킬 수 있는 내용의 서적을 편집하게 하여 주자 자신이 교열·가필한 것으로, 성인 입교(聖人立敎)의 유의(遺意)를 경사(經史)에서 뽑아 초학자를 위해 만든 개인도덕의 수양서.]

四字小學은 모두 4자 1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을 지은 저자와 책들마다 내용이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240구를 배열하여 960자로 된 것과 276구를 배열하여 총 1104자로 된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광범위하게 본다면 내용들은 대동소이(大同小異)합니다.

四字小學은 우리 조상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엮은 책으로 그 내용들은 현대의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읽어도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인 윤리도덕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한자를 익히게 하는 교재로도 매우 좋습니다.

한편 소학(小學) 입교편(立敎篇)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제자직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승이 가르침을 베풀면 제자는 이를 본받아 온화하고 공손하고 겸허하여 배움을 극진히해야한다. 착함을 보면 따르고 옳음을 들으면 행하며 온화하고 유순하며 효도하고 공경하며 교만하게 힘을 믿어서는 안된다. 뜻은 거짓되고 간사하지 말며 행실은 바르고 곧아야하며 놀고 거함이 떳떳해야하고 덕이 있는데로 나가야한다. 얼굴빛을 정제하면 속 마음도 공경스럽게 되나니 일찍일어나고 옷과 띠를 반드시 갖추라. 아침에 배우고 저녁에 익히며 마음을 작게하여 공경하고 게을리하지 않으면 이를 배우는 법이라 한다."

弟子職에 曰
先生施敎어든 弟子是則하고 溫恭自虛하여 所受是極이니라.
見善從之하고 聞義則服하며 溫柔孝弟하여 毋驕恃力이니라
志毋虛邪하고 行必正直하며 游居有常하여 必就有德이니라
顔色整齊하면 中心必式이니 夙興夜寐하여 衣帶必飭이니라
朝益暮習하고 小心翼翼이니 一此不懈면 是謂學則이니라

[恃믿을 시 飭갖출 칙]
[이 구절은 小學(소학) 편자가 管子(관자) 弟子職(제자직) 편을 인용한 것입니다]

위 인용문에서 夙興夜寐니, 小心翼翼이니 하는 구절도 자주 들어본 성어지요?
夙興夜寐, 小心翼翼은 시경에 전고를 두고 있습니다.

출처 : 우대받는 세대
글쓴이 : 청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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