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학

[스크랩] 주기도문(I)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수호천사1 2014. 7. 12. 13:43

주기도문(I)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Pg.383 - (11:1-4) 1 예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는데, 기도를 마치셨을 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가 말하였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말하여라. '아버지(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오며, 나라가(다른 고대 사본들 가운데 극히 일부에는 '성령이 임하여 우리를 깨끗하게 하여 주시오며' ) 임하게 하시오며,(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가 첨가되어 있음.).

3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또는 '내일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또는'빠뜨리지' ) 하지 마시옵소서. ( 다른 고대 사본들은 끝에 '우리를 악에서(또는 '악한 자에게서') 구하시옵소서'가 첨가되어 있음).

Pg.383 - (6:9-13)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오며,
10 나라가 임하게 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11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또는 '일용할 양식' 또는 '내일 먹을 양식')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또는 '빚진 사람의 빚을 삭쳐 준 것 같이')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또는 '빚을 삭쳐 주시옵고') 용서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고(또는 '시험에 빠뜨리지 마시고' 또는 '시련의 때로 이끌지 마시고'), 악에서(또는 '악한 자')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이옵나이다. 아멘.]](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괄호 안의 본문이 없음)

Pg.387 -신약에서 구약의 모세의 노래와 대조적으로 예수께서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외워 부르라는 기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인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대조 점과 연속성을 잘 아시겠지요? 그렇게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이 얼마나 죄악 된 민족인가를 외워서 불러야 했고, 신약에서는 영적인 출애굽을 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들을 저주의 자리에서 복된 자리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불러야 할 노래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주기도문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기도문은 바로 성도의 신분과 정체성,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성도가 이 땅에서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가 모두 들어 있는 아주 중요한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의 보고인 것입니다.

Pg.389 - (64:8) 그러나 주님, 주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님은 우리를 빚으신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이 손수 지으신 피조물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이곳에서는 아버지의 의미가 부모와 자식 관계에 있어서의 아버지로서가 아니라 창조자, 구원자의 뜻으로 쓰인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에 와서 주님의 입에서 ‘아바’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헬라어의 아바라는 말은 어린아이가 아버지를 부르던 우리말의 아빠와 같은 말입니다. 그 단어는 본질적으로 본체 적으로 하나인 친아버지와 자식 사이에서만 쓰이던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아버지라는 말을 창조주요 구원자로서의 표현으로는 썼지만 이렇게 ‘아바’ 라는 말은 예수님이 처음으로, 그리고 혼자서만 쓰시던 말이었습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로서 그와 본체 적으로 본질적으로 하나이시기 때문에 쓰실 수 있는 단어였던 것입니다. 정말 아빠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하라고 하실 때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빠’라고 부르라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그 독생자 되심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엄청난 선포입니다.

Pg.390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부자관계 부녀관계가 먼저 전제가 되지 않으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행위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애틋한 사랑의 관계가 먼저 확인되지 않으면 기도는 출발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Pg.391 -그런데 또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주님께서 아버지는 아버지인데 내 아버지라 하지 않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라 하신다는 것입니다.( 9 ¶ Portanto, orem assim: "Pai nosso, que estas no ceu, que todos reconhecam que o teu nome e santo.) 그것은 기도라는 것은 우리 개인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입니까?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언약공동체인 교회의 소망이 담겨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성도의 기도는 개인적인 것을 지양(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함. ‘피함’, ‘하지 않음으로 순화.)하고 공동체적인 것을 지향(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함.)하는 쪽으로 바뀌어 가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기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Pg.392 -하나님과 내가 부자지간, 부녀 지간이 되었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를 시작하면서 ‘아빠’하고 그 분을 먼저 부르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을 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는 어구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셨지요?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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